눈팅만 하다가 짧은 글 한 번 남기려고 합니다.
오늘 우미빼고 나머지 모델하우스 모두 돌았습니다. 정말 피곤했습니다..^^;;
분양아파트들 역시 좋아요. 혹할만 하더라구요.
특히 에버빌이나 하늘채는 돈만 있으면, 나도 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코오롱 하늘채의 75평은 압권입니다. 가서 보시면 알겁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돈 많이 벌어서 50대에는 저런집에서 살자고 다짐도 했습니다...-_-;;
하지만, 한편 건설사들이 누릴 폭리를 생각하니까 씁쓸해지더군요.
어차피 입주하고나서 수완신도시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최소 5년~10년은 걸릴테고 그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닐것 같더군요. 제가 불편을 감수하기에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실수요자이지만 자기가 산 집이 가격 오른다는데는 싫어할 사람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비싼 집을 대출을 안고 샀을때 발생할 이자비용, 반대로 그 자금을 운용하면서 얻을 수익을 포기할 기회비용 등을 생각한다면 큰 손해입니다. 물론, 돈만 많다면 지금 분양받고 전세내줘서 나중에 집값오르면 팔든지, 아님 내가 들어가 살든지 하면 될것입니다. 한 2~3억정도 여유자금이 있다면 말이죠...ㅎㅎㅎ
그래서 저의 결론은...
일단은 관망하자...입니다.
그리고, 관망해서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40평형대 이상의 교통좋고 공기좋은 지역에 집 사서 나만의 에버빌, 하늘채로 리모델링해서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다면 (모든 상품이 그러하듯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집들이 만들어질텐데, 건설사들은 이들을 팔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고 나는 골라서 사면 된다는 거죠.
이것이 투자적 가치와 주거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저의 매우 주관적인 결론이자, 개인적인 넋두리입니다...^^;;
첫댓글 현명하시네요........입주시 대출규모는 대개 집값의 30%정도가 적당하고 수완지구 경우는 분양관계자들도 6개월안에 50%분양되면 성공한거라 생각한다더군요.터무니없이 비싼가격에 모델하우스 모양만 보고 현혹되기 쉽지만 여타 여건으로 보아서 썩 권할만한 택지지구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천천히 하셔도 될듯........
그건 아니죠 광주시 자체에서 아니 근방 어디에도 이정도 규모는 없습니다. 또 앞으로 나올 분양 물량은 적어도 600선이 넘지않을까요?..^^*..수완지구는 동시분양이라 자재면에서도 서로 경쟁하기때문에 고급자재들을 사용했고,... 입주해서 공사하는것도 시간문제..그먼지....&^^
리모델링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적어도 분양가 올라가는 추세보다 훨씬 적게 들죠... 아시는 분도 이번에 일곡지구 50평대 2억 조금 더 주고 들어가서 리모델링 돈2천주니 완전히 새아파트 되던데요?
동감^^ 리모델링후 새집이다 생각하시고 즐겁게 사시고, 남은돈으론 다른 곳에 투자 하심이 현명하실듯~~
실제..전 여수`모아 미래도`아파트 에서..1500 주고 리모델링했는데.쓸만합니다. 지금.`모아` 여수에 있는아파트 지반이 약해서 집이 내려 앉는것 같아요,,미치겠네요.. .에효..전..이번 그냥..다 생각접고..일이나 열심히 할랍니다..
제 생각에 긍정적인 의견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