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서에서 마산이 가까워지면 넘어야하는 낮은 고개가 있었다. 양쪽으로 붙은 산을 가르는 협소한 이곳은
경전선과 남해고속국도와 5번 국도가 서로 붙어 지나고 있어 늘 차량으로 붐비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수십 년 전부터 마산과 창원은 물론 거제와 통영을 내왕하면서 이 고개의 이름이 ‘마재’이고 지리산에서
뻗어내린 마루금이란 것을 이번 낙남정맥 종주길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지난 구간인 한치에서 넘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날씨는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번 구간의 주봉은 창원의 서북쪽에 병풍처럼 서있는 천주산으로서 이곳을 지날 때가 하이라이트이다.
산으로 오르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야 하나 장소가 마땅치 않아 그냥 출발.
칠원 평성리와 마재를 왕래하는 고개를 통과하다.
마재를 출발한지 29분 만에 1.9km 지점의 송정고개 도착.(예상시간 25분)
마산의 북쪽인 내서읍 평성리 방향.
송정고개 생태통로의 낙남정맥 탐방로.
송정고개 생태통로에서 남쪽으로 보이던 무학산.
송정고개 생태통로를 넘어오고 있는 대원들.
중지고개에 도착한 즉시 장등산 오름길인 개사육장을 통과하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풀어 놓은 진돗개 두 마리가 째려보며 슬슬 내려오고 있어서 입구로 후퇴하고 말았다.
왼쪽 아랫길로 우회로를 찾아보다 뒤따르던 대원들이 개사육장으로 진입할까 염려되어 다시 돌아와서 함께 우회하였다.
개사육장을 우회하여 땀이 제법 솟구치던 게이트볼장 갈림길 오름.
게이트볼장 갈림길 봉우리.
올라온 길에서 왼쪽 약수터 윗고개로 진행.
약수터 윗고개 통과.
송정고개를 통과한지 1시간3분 만에 2km 지점의 장등산 도착.( 예상시간 1시간 )
선두로 올라온 가람봉 & 송학 대원.
먼저 떼사진.
끄트머리에 올라온 대원들과 합쳐서 또 떼사진.
천주산을 배경으로 봄 햇살을 가득 안은 겨울 女士.
장등산을 출발한지 28분 만에 1.5km 지점의 안성고개 통과.(예상시간 30분)
안성고개로 내려서고 있는 대원들.
양지바른 고갯마루에 놓인 평상을 보며 점심식사를 하고 가자는 대원들이 있었으나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냥 통과.
점점 가까워지는 피라미드 같은 천주산.
흡사 설악산 대청봉을 바라보는 느낌.
경사도가 만만찮네.
마산의 북쪽 내서읍 골안골과 안성저수지.
소계체육공원 갈림길을 지나는 대원들.
안성고개를 통과한지 47분 만에 1.7km 지점의 천주산 도착.(예상시간 45분)
천주산 정상 표지석 부근에 등산객이 여럿 있어서 부근에서 대기.
천주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창원시 전경.
남해고속국도 동마산 톨케이트 부근.
조금 멀어진 마산시 전경.
천주산의 북쪽 창원시 의창구 강계리 아파트 단지 부근.
천주산 정상의 동쪽 정자.
밑에서 보기에는 정상이 뾰족하여 협소하게 보였으나 올라가니 의외로 넓은 평지가 있었다.
단체촬영 1분 전.
야호 ~ 날씨 좋고 조망 좋고.
당겨본 마산항.
돛섬 옆으로 유유히 입항 중인 큰 배도 보이고.
천주산 동북쪽 사면의 전망대와 내림길목에 오뚝 솟아있는 천주봉.
천주산과 닮은 꼴.
진달래 군락지 속의 전망대라 꽃이 피면 장관이겠다.
창원시와 마산항이 내려다보이는 천주산 정상 남쪽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점심식사터로는 별 여섯 개 자리.
천주산에서 만남광장으로 내려서자마자 올라가야할 천주봉.
천주산에서 만남광장을 통과하여 50분 만에 2km 지점의 천주봉 도착.(예상시간 45분)
천주봉에서 창원시를 내려다보며 시원한 조망에 찬사 만발.
나지막한 등명산(183m)을 중심으로 조성된 창원시가지.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