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으로 오랜만에 가족모임을 했습니다.
장소는 제가 내손동에 살고 아버지가 회를 좋아하셔서 가까운 농수산물시장으로 갔습니다.
가기전에 이 까페에서 검색한 횟집중 32호 전라도가 괜찬다는 글을 보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식구가 꽤 많아서 - 어른 7, 아이 3 - 싯가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스페셜을 주문(15만원) 했으나...
가격 대비하면 이건 머 동네 조그마한 횟집에서 나오는 수준 밖에 안되더군요...
스끼다시로 나오는게
- 죽, 미역국, 산낙지, 버섯은행볶음, 꽁치구이,새우찜,해물모듬(개불,멍게,게 등),삼합
으로 가짓수는 많아 보이나 실제로 먹을 만한게 별로 없었습니다.
메인인 회도 두사라가 나왔으나 별로 많으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제가 주도해서 가자고 했는데 동생들이나 아버지한테 좀 죄송했습니다.
드시는 동안 사강이 좋다는 말씀을 꽤 많이 하셨거든요.
제가 글을 올릴 생각을 하지 않고 간 곳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회원 분들이 참고하시느라
글로 대신합니다 .
저도 안양에서 30년 넘게 살았고 회를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정말 괜찮은 횟집
찾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첫댓글 저는 백운호수 오복회집이 괜잖은거 같던데요..근데 가격이 좀..일인당 제일 저렴한게 4만원인가 근데 배부르게는먹어요..아니면 군포에 애해야 싱싱회집 여긴 한상에 10만원 인데 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좀멀리 가실려면 궁평리에 큰 규모의 회센타(수산시장)가 생겼더라고요 10만원에 6명이 배터지게 먹었읍니다 (제 기준의 배 입니다)
관양동 부산횟집 가보시지요?? 저도 회를 좋아하고 많이먹지만 가격대비 부산횟집만한곳은 찾지 어려운듯합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갔었어도 다들 맘에들어 하십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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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 구사거리 '군포횟집'과 안양여고가기 전 왕궁예식장 지나자마자 2층에 '회사랑바다천국'도 
입니다. 약간 비용이 들어도 좋으시다면 평촌역 보행자도로 중간쯤에 2층에 '가전일식'도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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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의 기준입니다만....)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도 부산횟집은 식구들과 두번정도 갔었는데 다들 부산횟집이 낫다고 합니다. 제가 농수산물이 생각보다 별로인것으로 느낀것은 그래도 스페셜인데 전혀 스페셜한게 없었다는거에 실망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른일곱명에서 15만원주고 먹을라고하면 너무 싸게먹을라고한거 아닌가??? 셋이먹어도 15만원짜리 먹는데
물론 비싼곳은 인당 5만원 이상 넘는곳 많죠... 저도 안가본거 아니고.. 당시 어른 중 3명은 임신이나 아예 회를 못드시는 분이어서 실제로 회를 먹는사람은 4명 정도였고 그래서 스페셜을 시키면 그나마 곁음식이 좀 더 나올줄 알고 시켯던거였습니다. 사람마다 판단기준은 다르겠지만 어쨋든 가족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이집 절대 비추에요 저두 예전에 가족들이랑 갔는데 처음에 조금 덜 시켰더니 서비스가 !! 먹는내내 너무 불편헀어요 ~~ 참 다른 곳은 마끼두 주던데 저희 상은 안주더라구요 은근 기분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