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남 교통안전대상 시상식 개최
'교통사고 전국 1위'의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교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힘써 온 숨은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2009 제1회 광남 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조선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광남일보 박성태 사장과 광주시 최종만 행정부시장, 전남도 이상면 정부부지사, 교통안전공단 민점기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및 교통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광남일보 박성태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민점기 교통안전관리공단 지사장의 축사, 행사 경과보고,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광남일보 박성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언론으로서 묵묵히 교통봉사에 앞장서는 분들을 발굴, 격려하는 것이 지역민들의 교통 질서의식을 고양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체부문 대상(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에는 광주 서부모범운전자회가, 개인부문 대상에는 광주 개인택시조합 최형섭 이사장이 각각 선정돼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광주 서부모범운전자회 김종면 회장은 “봉사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남들이 알든 모르든 묵묵히 활동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 할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나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순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유)동화운수, 채종복 광주 남구 교통과장, 유길상 광주 모범연합회장, 오원규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과 교육담당 경사가 단체와 개인부문 최우수상(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광주 남부녹색어머니연합회, 광산구 우리동네교통안전감시단, 해병대 동구 전우회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광산구 교통팀 김종식 계장,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정해경 어머니명예교사, 대원버스 사고안전과 모종표 과장이 개인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교통 관련 단체들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교통안전대상에 큰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아 수상자들과 함께 다과를 즐기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2009 ‘제1회 광남 교통안전대상’은 광남일보,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광주시, 전남도, 광주5개구청,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광주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광주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19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