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언의 자료보관소>에서 퍼옴
뼈는 콜라겐(단백질)으로 되어 있다. 콜라겐 + CaP
뼈
- 칼슘의 역할은 너무 많다
- 골다공증
- 요통, 디스크
- 파골과 조골
- 단단한 부분과 딱딱한 부분으로 되어있다
- 단백질 : 콜라겐이 90% 이상 차지
- 무기물 : 50~58% 인, 37~40% Ca
2~8% 탄산염, 그리고 소량의 Na,K,Mg ...
- Bone remodeling : 년간 15% 정도, 7년이면 전혀 새로운 구성
뼈 : Ca,P가 단단해서가 아니라 그 만큼 중요한 물질이기에 뼈에 보관하면서 필요하면 수시로 꺼내 쓴다
- 칼슘의 99%는 뼈와 치아에 인회석(hydroxypatite)형태로 보관된다
- P의 90% 이상이 뼈에 보관된다
콜라겐에 인회석이 있으면 경골, 물이 있으면 연골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다공증이란 뼈 형성에 필수적인 칼슘의 부족으로 발생하며, 뼈가 아프며, 가벼운 충격이나 넘어짐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폐경기를 지난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아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칼슘이 필요해서, 뼈를 갈아 먹는다고 뼈가 튼튼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콜라와 같이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을 피하라는 주장은 타당한 것일까?
콜라가 뼈를 녹인다는 이야기가 극성이더니 이제 칼슘과 인이 결합하면 칼슘의 흡수를 떨어뜨려 나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뼈의 주성분이 칼슘보다 콜라 속 인산에 포함된 인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뼈 속 무기질의 50~58%가 인이고 37~40%만 칼슘이다. 즉 뼈는 칼슘으로 되어 있지 않고 인이 주성분인 인회석hydroxypatite으로 되어 있다. 그러면 뼈는 무기질(인과 철) 만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아니다. 무기질은 뼈의 일부일 뿐이다. 여러 가지 성분 중에도 콜라겐은 매우 중요하다. 연골을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연골은 단단하면서도 어느 정도 유연성이 있는 기질을 함유한 특수한 결합조직으로 섬유성분은 대부분 II형 콜라젠로 구성되어 있다. 콜라겐이 연골의 뼈대인 셈이다. 뼈의 주인은 콜라겐이다. 콜라겐이 강력한 구조체를 형성한 중간 틈틈이에 인회석 덩어리가 끼어져 있는 구조다.
칼슘의 주된 역할이 뼈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도 착각이다. 체내 칼슘의 99%가 뼈에 있고 1%만 체액에 녹아 있다. 실제 중요한 기능은 이 1%가 한다. 칼슘이 없으면 생명현상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중요하기에 뼈의 형태로 비축해 둔 전략을 사용한 것이지 칼슘이 단단해서 뼈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단단한 물질은 탄소다. 탄소로만 된 다이아몬드, 강철보다 20배 강력한 탄소나노튜브를 알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킹크랩 같은 갑각류의 단단한 껍질은 칼슘은 전혀 없이 포도당과 유사한 당류로 만들어진 것이고 나무의 단단함을 유지하는 셀룰로스도 포도당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인콜라의 인산, 첨가물 인산염류이 없으면 뼈가 없을 뿐 아니라 생명의 배터리 인 ATP가 없고, 효소의 인산화가 없어져 관련 반응이 1억 배 느려지고, 유전자의 핵산DNA,RNA이 없다. 그래서 인의 90%만 뼈에 있고 무려 10%가 세포 내에 있는 것이다. 단지 인은 칼슘보다 흡수가 잘되어 인 결핍을 겪지 않기 때문에 천대받을 뿐이다. 인은 칼슘과 같이 3번째로 많이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이다. 하지만 칼슘과 인을 동시에 먹는 것은 무식한 행위다. 둘이 결합하여 흡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 다른 미네랄도 동시에 먹으면 안 되는 것이 많다.
뼈는 단단하기에 한번 만들어지면 항상 그대로 일 것이라는 것도 착각이다. 파골세포에 의한 뼈의 분해와 재결합에 의한 리모델링은 꾸준히 진행되어 1년이면 15% 정도, 7년이면 전혀 새로운 구성이 된다고 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요통은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요통은 근육이나 인대 등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단순 요통’이 대부분 이고, 1~2주 쉬면 호전된다. 디스크의 탈출증이나 협착증, 척추관협착증, 후종인대골화증 등 척추병 때문에 생기는 ‘병적 요통’도 수술을 비롯한 심각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요통의 대부분은 휴식이나 생활요법으로 자연 치유되는데 의사나 한의사 등이 병으로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사 수와 디스크 수술이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의학계에서는 “아프리카에는 디스크가 없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부담을 줘서 요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에 충격을 적게 주어서 뼈와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이다. 우주인이 장기간 무중력에 노출된 후에는 서서 걷는 것이 힘들 정도도 뼈가 약해지고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허리가 아프기 전에 적당히 뛰면서 허리에 충격을 줘야 뼈를 단단하게 할 수 있다.
무작정 칼슘을 먹는다고 해서 칼슘이 뼈로 가지는 않는다. 지천에 칼슘이 널려 있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칼슘이 뼈로 갈수 있는지도 제대로 모른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온갖 희한한 성분의 효능을 밝히고 주장하느라 바쁘다.
*** 비타민D가 칼슘이 뼈로 가는 통로를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