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고교입시제도로 희생된 아이들 대책 빨리 마련하라!
의정부에 살면서도 의정부의 고등학교에 왜 가지 못 하는가? 의정부시내 중학교 졸업생 5433명, 고교입학정원 5464명,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학생 952명, 이들 때문에 내쫓겨야 하는 학생 900여명, 성적순에 따른 학교배정도 선뜻 동의할 수 없지만 백보 양보해 이도 아니고, 외부유입 인원에 따라 해마다 성적과 상관없이 지원자가 적으면 무조건 합격, 지원자가 많으면 속절없이 떨어지는 까닭은 경기도 교육청이 잘못된 고교 입시 제도를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생활권이니 동두천, 포천, 양주, 남양주 심지어 연천까지 군말 말고 통학하라??? 의정부시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절대 늘릴 수 없다. 변두리 시군 학교라도 다녀라? 도저히 다닐 수 없는 학교를 동일생활권이라고 우기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정원 배정 실패 책임을 어떻게 이런 내막도 모르는 학생, 학부모에게 떠넘길 수 있나요?
※경기도교육청은 말하길 “이제까지 성적 하위권 학생들은 다른 지역 학교로 잘 다녔는데 왜 이제 와서 문제삼냐?” 고 합니다. 탈락생 현황 표를 보십시오. 이게 잘 다니는 겁니까? 가뜩이나 학업 의욕 낮은 애들이 통학의 어려움, 지역텃세, 자존심 상처 따위로 거의 대부분이 중퇴하고 맙니다. ... 의정부 소재 중학교 출신 학생의 중도 탈락 현황 (2005년) ... 양주 덕정고 (4명) / 양주 덕계고 (16명) / 양주 남문고 (15명) 동두천 중앙고 (8명) / 동두천 정산고 (6명) / 동두천 보영여고 (9명) ... 전체 58명
외곽으로 내모는 것은 곧 학교 다니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꼬? 경기도교육감은 학급증설, 학급인원조정 등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 영석고의 추가모집은 여러 이유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백석고, 청학고, 동두천정산고 등으로 미달된 학교를 찾아가면 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대책 아닌 안이한 권유는 불난 집에 부채질 아닌가요? 표에서 보듯 내쫒긴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두는데 이것이 아이들 죄입니까? 그만두게 만드는 것이지요.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로 아이들에게 교육 희망을! 의정부지역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면 자연스레 외부에서 의정부 안으로 들어오려는 요인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른바 명문이란 게 없어지니까요. 그래야 동두천, 포천, 양주 학교들도 살아나고 고르게 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희생당한 학생과 이를 보다 못한 친구들이 의정부역 앞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어른들, 학부모님들은 왜 가만 계십니까? 내년, 내후년엔 이런 사태가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보십니까?
... 모입시다.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문제보다 더 급한 일이 있나요? 고입제도 희생자 학부모 모임 : 12/22(목) 늦은 6시 금오여중 정문 옆 무지개교회(848-0266) 잘못된 고입 제도에 희생당한 우리 애들을 학부모가 나서서 살려냅시다!!
잘못된 고교입시제도 희생자를 위한 범 의정부시민 비상대책위원회 (전화 031-876-2816, 0505-359-3592)
... 지난 행보 : 12월 5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12월8일 1차 회의 12월13일 기자회견 (경기 제2청사) 12월 16일 학부모 모임(경기 제2교육청앞), 2차회의 12월 17일 집회(경기 제2교육청앞), 3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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