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홀로 창업의 장점…초기 투자비용 적고 아이템 선정 자유로와... ]
생계형 소자본 창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프렌차이즈 창업’이고 다른 하나는 ‘나 홀로 창업’.
프렌차이즈 형태의 창업은 본부의 도움을 받아 지점의 형식으로 창업을 하는 것인데 반해, 나 홀로 창업은 완전 독립적으로 혼자 창업하는 것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입지선정, 인테리어 설계·시공, 상품사입, 기술습득 등 창업 전 과정을 홀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프렌차이즈 창업이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때문에 창업 초보자의 경우 프렌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편이고 경험자일수록 나 홀로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사업에 어느 정도의 자신이 있기 때문에 구속받는 형태의 사업보다는 독자적인 사업전개를 계획하면서 창업 비용의 상당부분을 줄이면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나 홀로 창업을 선호하는 것이다.
우선 체인사업의 장점은 비교적 창업이 쉽다는 것이다. 즉, 입지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물품공급·기술교육·매뉴얼 전수·홍보·행사 등 개점 때까지 모든 것을 챙겨주니 창업자 입장에서는 손쉽고 편리하다.
또한 브랜드 파워에 의한 안정적 매출과 상품 공급이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창업비용이 일반적으로 30%∼40% 정도 비싸고, 체인본사가 부실할 경우 타의에 의한 사업 차질을 가져올 수도 있다.
반면, 나 홀로 창업은 정형화된 프렌차이즈 형식의 창업과는 달리 모든 변수를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 접근 방법도 다양한 편이다.
일단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검토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창업과정이 혼자하기 때문에 힘들고 자칫하면 리스크도 그 만큼 크다고 하겠다.
최근에는 창업지원 센터나 창업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나 홀로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나 홀로 창업의 아이템을 찾을 때에는 외식업의 경우는 대중적이면서 기존의 틀에서 업그레이드한 아이템이 좋고, 기타 유통·기계설비 업종은 도입기 후반·성장기 초의 아이템으로 틈새형 아이템이 유리하다.
외식업의 예를 들면, 퓨전 칼국수·퓨전 찜닭·와인 삼겹살 등이 있고, 기타 유통·서비스 계설비 업종은 DVD방·인터넷 독서실·운동화 빨래방 등이 있다.
나 홀로 창업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시장조사를 충분히 하고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전문가 등과 상담을 통해 객관적 검증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나 홀로 창업은 여러 가지 방법을 아이디어 형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을 최소활 수 있다.
일차적으로 체인 가맹비나 보증금·로열티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초보창업자들이 많은 돈을 투자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날려 버릴 수도 있는 인테리어 비용도 아이디어로 치장한다면 최소화 할 수 있겠다.
나 홀로 창업을 준비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벤치마킹이다. 즉, 발로 직접 뛰어서 보고, 듣고 하는 시장 조사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벤치마킹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이 좋은데,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조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일반적으로 성공 사례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패 사례는 찾아내기가 어렵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살펴보되, 음식점(외식업소)의 경우 눈에 드러나는 것(맛·청결·서비스 등)만 수박 겉 핥기로 조사하지 말고, 그 업소만의 독특한 영업전략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벤치마킹의 결과로 얻은 다른 업소의 장점을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지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그 지역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이 좋다.
사업성공의 키워드는 입지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으로 경영자의 문제해결 능력과 적극적인 사업 마인드임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