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당일 여행(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4월 2주차

[박소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관람객이 개최 26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그 엄청난 기록에 우리 가족들도 일부 기여하고 왔습니다.

소그룹 여행 2차 팀이 다녀오기로 한 전날까지만 해도 꽃놀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는데 당일 새벽부터 흐려지더니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진행을 해야 되나 많은 고민이 됐어요.

그래서 가족들과 의논했는데 이분들의 마음은 이미 순천만에서 뛰놀고 있는 상황이고 예상 강우량도 많지 않아서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는데, 다행히 이따금씩 비가 흩뿌려지기만 할 뿐 관람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도착해 보니 화창한 날씨가 아님에도 관람객들이 엄청 많아서 국내 핫플레이스임이 피부로 느껴졌고 황홀하리만치 멋진 풍경에 날씨에 대한 우려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고 해요.

"지나친 우려는 좋은 관람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

순천만국가정원은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이곳이 온통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 조형작품 등으로 꾸며져 있어 보고 즐길 것이 많으며 어떤 곳이든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모두 화보나 관광 엽서 사진이 되는 듯합니다.

우리 가족들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여기저기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포인트마다 사진으로 남기고자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고 하네요. ^^;;;

돌아와서 찍어 온 사진을 정리해 보니 조도가 잘 맞았는지 해가 쨍한 맑은 날씨 때보다 인물, 꽃, 풀 그리고 나무 등의 고유하고 화려한 색상이 확~ 살아나 보입니다. 흐린 날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네요.

이렇듯 모든 것이 예상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됐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는데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던 식당에 백수십 명의 단체 관광객이 몰려와서 좌석 전부를 선점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다른 곳으로 옮겨 식사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긴급히 섭외한 식당의 음식도 맛이 좋아서 가족들이 잘 드시긴 했지만 좀 더 좋은 구성으로 식사를 드리지 못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차선책, 차차선책까지 마련해서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도록 할게요~ (^._.^)ﾉ

다음 팀은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주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소그룹여행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잠비떡비]

즐겁고 재미지면 모든것이 만사형통~~순천이 지금 핫 플이드라구요
화순고인돌 축제도 10년이 지나면 전남에서 내 놓으라하는 곳으로 성장되길 바래봅니다

[박소영]

우리 화순고인돌축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군민이 하나 되어 함께 만들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