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역자 7월 모임 여수천성에서
31일 11:00 임흥주 목사 설교
여수노회 동 시찰 동교역자회(회장 정영균 목사, 예찬교회) 7월 모임이 31일(월) 오전 11시, 여수천성교회(황신택 목사)에서 서생석 목사(서덕리교회)부부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흥주 목사(사랑의교회)가 말씀을 증거 했다.(사진) 부회장 이진호 목사(여수우리교회)의 인도로 찬송 338장<내 주를 가까이>를 제창 후 백학식 목사(백합교회)가 예배기도를 했다. 성경 창 28장 10절에서 22절까지 봉독하고 임흥주 목사가 “고독한 야곱을 만나주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내용이다. 11시간 반이 걸리는 야간 완행열차 비둘기호를 타고 서울을 오르내리며, 신학과정을 이수했던 때가 있었다. 파란만장했던 야곱을 생각하면 어려웠던 신학교시절이 생각난다. 야곱은 애굽의 바로를 만났을 때 첫 마디가 ‘나그네 130여년의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다.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야곱은 양태 출생 중에 간발의 차이로 에서에 밀려 발꿈치를 잡고 나왔다. 당시에도 장자에게 재산권을 주는 제도가 있었다. 장자권이라는 것 때문에 축복을 받을 수 없을까에 대해 혈안이 되었었다.
심리학에서 ‘야곱 콤플렉스심리학’이란 게 있을 정도다. 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일찍이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했다는 했다는 것이다. 리브가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축복을 이어가도록 노력했다. 에서는 육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는 것 안다. 들사람으로 사냥을 좋아하며 장자 권에는 관심이 없었다. 야곱은 어머니가 하나님으로부터 비전을 받았다는 걸 알아차렸다. 야곱은 금지옥엽으로 살다가 어머니와 짝짝 쿵이 되어 아버지인 에서의 축복을 받아 내고 만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차린 에서는 자신을 속인 야곱을 죽이려고 추격하고 야곱은 망명길에 오른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기름 밖에 가진 것이 없이 출발한다. 당시 기름은 올리브유로서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식용으로 사용되었다. 야곱은 85키로가 넘는 곳까지 3일 동안을 걸어서 루스광야에 도착한다. 그곳에서의 야곱은 극한 두려움과 심한 외로움에 시달려야 했다. 그 때 야곱에게 하나님이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 야곱은 주의 음성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환상을 보여 주었다.
꿈에 본즉 하늘에 닿았고 천사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닥다리는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인자위에 오락가락 하며 보게 된다고 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나갈 수 있는 길이 된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된다.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야곱이 85킬로 떨어진 곳인 루스에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여호와라는 것이다. 곧 스스로 있는 자로서 전능자, 너의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가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겠다, 너를 책임져 주겠다는 것이다. 어려운 신학교 시절과 서울 사역 등 14년 동안에 걸쳐 주님의 야곱과 같은 위로의 말씀을 나에게도 주셨다는 것이다. 나를 알아주시는 주님이심을 크게 깨달았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함께 부르자. 목회자가 외로울 때가 있다. 혼자 가슴앓이 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신경 쓰일까봐 강단에 홀로 앉아 기도할 때 주께서 주시는 넘치는 위로를 체험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주와 나와 일대일 만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야곱은 동안 고향 집에만 계시는 하나님인줄 알았다가 루스에서도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몸부림 칠 때 고통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다고 한다. 아파보지 않으면 아픈 사람의 심정을 모른다고 한다. ‘고통의 변장은 축복이고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한계를 느끼는 뛰어넘을 수 없는 험한 장애적인 요소를 고백하는 것이다.
아픔이 있을 때 그걸 통해 더욱 주께로 가까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풍랑을 인연하여 돛단배는 더 빨리 나가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야곱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벧엘이라고 이름을 불렀다. 벧엘이라 하였다. 루스라고 하던 곳을 벧엘이라고 하게 된 것이다. 어떤 사건을 만나고 나서는 그 장소가 바뀌고 하나님의 집이라는 고백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평안하게 아버지 집에 돌아가면 어떻게 하겠다는 약조를 하며 기름을 부어드린다.(18) 자신의 전 재산을 드린 것이다. 자신의 전부를 쏟게 된 것이다.
자신의 앞날의 인생을 하나님께 다 맡기는 신앙고백을 한다. 가정도, 가족도, 목회도 주님께 맡기자는 것이다. 자신 전부를 불태워 사역할 때 값진 열매로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기 바란다. 35장에 보면 서원하고 성전을 짓는 야곱을 본다. 서원을 이행하는 야곱을 본다. 힘든 것 안다.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고 힘을 내었으면 한다. 설교자기도 후 찬송 88장<내 진정 사모하는>을 제창하고, 본 교회 황신택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회장 정영균 목사(예찬교회)의 사회로 찬송 제창 후 강경구 목사(사도교회)가 기도하고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회계 송영기 목사(금봉제일교회)의 회계보고, 신안건토의, 정우평 목사(여수평화교회)가 8월 7일 저녁부터 10일(목)저녁까지 3박 4일 동안 은천기도원(원장 권혜경)에서 이광열 목사(행복한전원교회)를 초청해 갖는 8월 대 성회에 교우들과 함께 참석해 은혜도 받고 섬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등의 집회 안내에 이어 본 교회 황신택 목사의 광고 후 김동채 목사(왕성교회)의 마무리 및 오찬감사기도 후 여서로 여수쭈꾸미(대표 배영민)로 이동해 천성교회가 섬겨주는 오찬을 들며 교제의 사간을 가졌다. 다음 장소는 사랑의빛교회(황신택 목사)가 된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