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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38강. 삼종발심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부터는 달라이라마께서 쓰신‘삶의 네가지 진리’책을 공부합니다.
삼종발심과 오종불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가면서 사성제 강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종발심(三種發心)은 세 가지 종류의 마음을 내는 방법인데 저는 여기에 ‘발귀의심(發歸依心)’하나를 더 붙였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불교를 믿기 쉽지 않으니까 삼보에 귀의하는 마음을 하나 더해서 사종발심(四種發心)이라고 한다.
‘삶의 네 가지 진리’에 보면‘고통을 소멸시키고 행복에 이르는 길’에 귀의심과 보리심이 나오는데‘귀의하는 마음’이 불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처음으로 내는 것이 발귀의심이다.
화엄경에서는,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成正覺)-처음 부처님을 믿어야 되겠다고 하는 발심을 한 순간이 정각을 이룬 때다. 발심이 정각을 이룬 때다. 발심 따로 있고 정각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발심이 바로 정각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 정도로 발심이 중요한 것인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귀의심, 믿음을 내는 것이다.
수행방법 중에서, 믿음을 통해서 믿음으로 그냥 해결하는 방법이 정토신앙이다. 오로지 믿는 마음, 귀의하는 마음 하나로 아미타불 명호를 통해서 신해행증 단계를 전부 다 뛰어넘어 믿음에서 믿음으로 성불하는 방법이 정토신앙(淨土信仰)이라고 한다. 반드시 발귀의심에 기초해서 삼종발심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발증상심(發增上心)
뭔가를 증가시키고 위로 상승시키는 것인데
재가불자들이 공부하는 발증상심은 출가불자들과 다르다.
재가불자들은 수명을 증가시키고, 재물을 증가시키고, 의식주 부분을 증가시켜서 행복과 성공을 이어 나가는 것이 증상심인데 증가시킬 것은 의식주이고 상승시킬 것은 계·정·혜 삼학이다. 계율과 고요한 마음과 지혜를 상승시켜 나간다.
아함경에서는 재가불자의 증상심과 출가불자의 증상심을 구분을 해서 일단은 모든 불자들은 수명과 재물이 느는 속에서 계·정·혜 삼학을 닦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발증상심- 발심했다. 부처님을 믿기로 했다하는 것이다. 구사론에서는 증상심은 색계 초선 이선 삼선 사선 선정방법이라고 나와 있다
현실적으로 발귀의심, 발증상심을 이루지 않으면 불교 공부를 제대로 심도있게 할 수 있는 기회자체가 없다. 티벳 불교 보리도차제(람림)에서 10유8구족 이라고 해서 18가지를 갖춘 사람만 불교를 공부하고 믿고 수행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가 그런 것 때문 이예요. 지옥, 아귀, 축생등의 삼악도에 태어나지 않고 변지(염불을 하면서도 아미타불의 본원에 대하여 의혹을 품는 이들이 가서 나는 곳. 여기는 부처님 계신 곳과 멀리 떨어져 있어 삼보를 뵙기 어려운 곳)에 태어나지 않고 등 갖추어야 되는 거예요.
얼마 전에 미얀마를 갔다 왔어요. 저는 미얀마에 대한 안 좋은 선입관이 있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아웅산 폭파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늘 그 생각이 있었고 또 UN에서 발표한 최빈국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었는데 가보니까 불자라면 꼭 가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아. 신심이라는 건 이런 것이구나’느낄 수 있어요. 신심을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대만과 미얀마라는 생각을 했어요.
대만은 불교로 자본주의를 재해석 해놓은 거예요. 굉장히 풍요롭게 잘 살면서도 불교적 정신 계정혜 바탕에서 살아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워요.
미얀마는 아직 자본주의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미얀마 국민들은 평생에 파고다를 하나 만들어 세우는 게 소원이래요. 현재 미얀마 전 국토에 파고다가 4백만 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인구가 7천만명 정도 되는데 4백만개 정도의 탑이 있어요. 바간에 가니까 좌로 보나 우로 보나 위아래로 보나 온통 탑이여. 온통 탑이여. 만리장성 가면 온통 담인데 거기는 온통 탑이더라구. 미얀마 불자들이 얼마나 신심이 좋은지 이분들의 평생 소원은 첫 번째가 기도, 두 번째가 공덕 포인트 쌓기예요. 1달러 달라는 거지는 없고 꽃목걸이 하나를 1달러에 사라고 하는 애들도 있고 어른들도 있어요. 저한테 어떤 어린애가 꽃목걸이를 팔려고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1달러에 ‘스님 사주세요’ 하는 거예요. 1달러 받아서 후닥닥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 거예요. 이야! 진짜 대단하다.
미얀마는 일단 못사는 나라라는 선입관이 있는데 저는 관상을 전문으로 공부는 안했는데 기운은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이 귀티가 난다. 아니면 빈티가 난다. 이런 건 느낄 수가 있잖아요. 내가 살아온 기간이 60년인데 그 정도는 눈치로도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파고다에 온 미얀마 국민들 보니까 전부 몸에서 귀티가 흐르는 거예요. 뭐지? 못사는 나라라고 했는데 얼굴에서 풍기는 기운이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좋은 기운이 나오는 거예요. 참 희한하다. 왜 그러지? 했는데 아. 이분들의 평생 소원은 첫 번째가 기도야 두 번째가 공덕 포인트 쌓기. 와! 포인트 적립하는 게 가장 큰 희망이라니까!
멀리 가서 천상을 찾을 것도 없고 극락 찾을 것도 없고 거기 가면 돼.
거기는 일단 발증상심 부분에서 의식주가 가볍게 해결 되는 거예요. 따뜻한 나라니까 모피코트 필요 없겠지요? 우리 남북한 합친 땅의 3.5배 인데 들판이 얼마나 넓은지 끝도 없는 벌판이니까 과일이든 곡식이든 풍요로운 거예요. 굶어죽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따뜻하니까 궂이 아파트지어서 살아야 될 일이 별로 없는 거예요. 땅덩어리 넓은데 뭣 하러 아파트 지어서 꽁꽁 묶여서 살겠어요?
일단 의식주가 발증상심에서 증이 해결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평생 기도해가면서 공덕 포인트를 적립해 가는 방법을 하니까 공덕 포인트 적립하는 게 계정혜를 닦는 거예요. 그러니까 마음이 벌써 계율을 지키고 궂이앉아서 위빠사나 안하더라도 계정혜가 저절로 이루어지니까 사람들 몸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굉장히 고급스러운 거예요. 하! 여기 진짜 좋네. 안 오려고 했던 생각을 싹 바꿔서 일 년에 한번 씩은 꼭 와야 되겠다. 많은 불자들에게 이런 게 신심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되겠다.
미얀마나 남방불교 지역을 가니까 스님들이 공양(돈) 올리면 안 받아요. 스님들은 오로지 반듯이 가기만 하지 옆에서 절을 해도 쳐다도 안보고 가요.
태국의 왕궁사원에 갔는데, 어느 불자가 우리나라 스님이 최고야 하면서 씩씩거렸어요. 왜 그러지? 했더니 태국스님들은 합장을 해도 쳐다도 안보고 반듯이 그냥 가셨다는데 남방불교는 그게 예의예요. 여성들이 스님께 물건을 직접 건낼 수가 없어요. 그건 반칙이예요. 쳐다도 안보고 오로지 그냥 마음을 딱 집중해서 걸어가시는 거예요. 각자 예절이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절의 스님들이 전부 걸식하시고 신도 관리를 안 하는 거예요. 괜찮더라구요.
파고다에 가보니까 불전함이 많아요. 작게는 열 개 많게는 수 백 개가 되는 거예요. 우리는 불전함에 전자장치해서 건드리면 삑삑 소리가 나게 하니까 요즘에는 도둑들이 낙시질까지 하는데 거기는 전부 다 유리로 만들어서 속에 돈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게 보여요. 이분들은 평생의 소원 두 번째가 공덕 포인트 쌓기니까 거기에 더 못 넣어서 병이 나는 건 있어요. 어떻게 꺼내갈까 궁리는 안 하는 거지요. 불전함이 왜 이렇게 많냐? 했더니 그 파고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기세 물세등 각 불전함이 따로 있는 거예요. 그래서 각자 나는 이 공덕을 짓겠다. 나는 여기에 공덕을 짓겠다 하고 하는 거예요. 유리 불전함이 작지도 않은데 가득가득 다 들어있어요. 우리나라는 누가 와서 털어가도 다 털어가지? 동짓날 누가 와서 우리 불전함을 털어갔어.
기도하기와 공덕 쌓기. 이 두 가지로 사니까 얼굴이나 몸에서 광채가 나고 평화로운 기운이 있고 귀티가 저절로 나는구나. 여기가 천상이고 극락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불자들이 꼭 가봐야 되겠다.
얼마 전에 불교 텔레비전 방송에서 작년에 중국오대산에 성지순례 갔다 온 것을 방영했는데 불교박람회를 갔더니, ‘스님 오대산 성지순례 정말 잘봤습니다. 감동적으로 봤습니다’하셨는데 올해는 오대산 바람이 불어서 한국에서 오대산 성지순례 엄청시리 간다네. 미얀마도 내가 그렇게 한번 해야 되겠다. 여기는 가서 보고 배워야 되니까. 신심이 무엇인지 배워야 되잖아요? 참 멋지다.
의식주와 계정혜를 우리가 현실 생활에서 늘리는 것을 뭐라고 하냐하면 발증상심이라고 한다. 그런데 발귀의심을 기반으로 해서 모든 게 이루어진다.
현실적으로 의식주가 풍족하고 창고에 돈을 쌓아놨는데 그것만 보면 스트레스 받는 상태가 안 되었으면 발증상심을 내셔야 돼. ‘부처님께 달라고 하면 안되는데?’하는 생각하지 말고 일단은 달라고 하시든 어떻게 하든 가득가득 채워놓고 스님 이번에 불사하시는데 돈 필요하세요? 백지수표 열장 가져왔는데 마음 놓고 쓰세요. 그렇게 해야 공덕이 되지 천원짜리 한 석장 올려놓고 불사에 보태서 쓰세요. 하면 요즘 담배 값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담배 값도 안 될 거야 틀림없이 그지? 담배 값 올랐다고 하두만.
그러니까 나는 의식주가 풍족해서, 창고에 쌓여있는 오만원권이 수백억 되는데 그것만 보면 스트레스 받아. 그냥 죽기전에 불사 좀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이 생기고, 계정혜를 잘 닦았더니 세상이 너무 편해졌어.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기면 다음 단계 발출리심.
두 번째. 발출리심(發出離心)
발-마음을 내다. 출-날. 리-벗어나다,여의다. 출리-벗어나다.
어디서? 생사문제에서, 죽음에서 벗어나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이것이 발출리심이예요. 내가 금생에 부처님법 만났으니 생사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그런데 발증상심이 안되면 안돼. 나는 현실적으로 누릴 만큼 누려서 더 이상 미련이 없어. 그야말로 여기서부터 벗어나고파. 하는 그것이 발출리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금생에 발출리심까지 가야 내가 잘 태어났네 이 생각이 드는데 아직도 뭔가 찢어지게 가난해서 아등바등 하게 되면 기도를 해야 돼(발증상심 공부). 부처님께 일단 차관을 좀 빌려주세요. 경제개발 해서 갚고 우리도 원조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돼. 쥐뿔도 개뿔도 없는데 ‘나는 그냥 굶고 말래’하며 어떡해? 차관을 빌려다 경제개발을 해서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줘야지. 그렇게 발증상심을 내서 출리심으로 발전을 해나가는 거예요.
생사를 벗어나고 윤회를 벗어나야 되겠다. 하니까 삶의 네 가지 진리인 사성제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단계가 오는 거예요. 귀의를 바탕으로 해서 출리까지 가서 끝내면 안돼! 나는 벗어낫어. 생사문제 해결된 거 같애. 나 혼자 띵까띵까 할래. 그러면 안돼. 그다음
세 번째. 발보리심(發菩提心)
나는 됐어 나는 됐는데 저 중생들은 어떡하지? 저 중생들을 도와서 나처럼 생사에서 벗어나게 해 줘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발전이 되는 거예요.
발귀의심은 원칙적으로 삼종발심에는 들어가지 않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발증상심을 내고 출리심을 내고 그다음에 발보리심으로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을 삼종발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일단은 삼종발심의 시작은 발귀의심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다. 발귀의심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귀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없어. 귀의가 안 되면 이 세 가지 삼종발심은 허공에 집 짓는 거랑 똑같은 게 되는 거예요.
얼마 전에 어떤 법우가 와서 불교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서 삼종발심에서 더 나아가서 오종불법(五種佛法)이 있어. 5승불법(五乘佛法)이라고도 해요.승(乘)은 가르침이라는 뜻인데 다섯가지 종류의 부처님법이 있다.
첫 번째 인승. 인간세상의 가르침.
우리 인간들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처세를 잘하고 사냐? 하는 것을 인승이라고 한다. 불교가 이 부분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만 중국의 공자의 가르침인 유교가 인간 삶에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놨어요. 처세-세상을 사는 방법. 처세에 대해서는 유교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없지요. 물론 불교는 이 부분을 다 포함하고 있는데 석가세존을 대학의 총장으로 본다면 인승의 학장은 공자님이다.
두 번째는 천승. 하늘의 가르침
하늘의 소식으로 인간을 가르치겠다 하는 것이 천승이다. 대표적인 종교가 기독교나 이슬람교가 되겠죠. 예수님은 천승의 학장이시다.
세 번째, 네 번째는 성문승, 연각승, 독각승. 벽지불승
중국의 도교. 은둔적 기질이 있음.
다섯 번째는 보살승
발보리심
인승 천승은 세간의 가르침이다. 성문 독각승이나 보살승은 출세간적 가르침이다. 성문승이나 독각승은 윤회를 안 할 수 있는데 보살승은 중생들과 함께 윤회를 한다.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보살은 계속 중생을 따라와 가면서 윤회를 한다. 지장경 보니까 지장보살님이 수없이 몸을 바꿔가면서 세상에 나오셔서 중생을 따라다니면서 구제를 하잖아요.
그래서 오승불법 오종불법 할 때는 인승 천승 성문승 독각승 보살승이다.
이게 어떻게 되냐 하면, 인승(일단 내가 잘살고 봐야 돼). 천승(천상에 가면 더 좋지). 연각 독각승(나 혼자 도통할래). 보살승(남들도 나처럼 하게 해줘야지) 관세음보살님이나 지장보살님은 인승 천승 성문승 연각승을 다 거쳐서 보살승으로 회향을 하는 거예요.
삼종 발심에서는 발보리심으로 한 것이고 발보리심을 통해서 오종불법을 체계적으로 가니까 아함부에서나 우바새계경은 이런 부분들이 전부다 나와 있어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방 불교 쪽은 대승불교라 해서 아함부 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정리를 안해서 인승 천승 성문 독각 부분이 자칫 없는 것 같이 생각도 하고 약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체계들을 여러분들이 잘 알게 되면 불교가, 지금 내가 말하는 게 어느 부분이네 하고 알 수가 있는 거예요. 무조건 최고가 좋은 건줄 아는데 3층만 공중에 달랑 지으려면 안지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발귀의심-일단은 부처님께 의지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하고, 승(부처님 가르침으로 생활하는 분)에 귀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예요. 요게 늘 기초가 튼튼하게 되면 어디에 올라가든 흔들리지 않는 거예요. 발귀의심이 없으면 때로는 신심이 나서 하늘 충천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무슨 일 생기면 또 기죽어 늘어져서 부처님 영험이 떨어졌나봐 하고 헷갈리게 살게 되잖아요.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것이 연기법이라고 사성제에서는 배우게 되는데 귀의를 하는 이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서 현실적으로는 행복과 성공을 잘 누려가면서 살고 더 나아가서 현실세계를 극락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가 불교를 제대로 믿고 공부했다고 할 수 없다.
삶의 네가지 진리 -사성제 공부를 하겠습니다.
고성제-고통에 관한 진리
불교가 괴로움을 이야기 하니까 괴로움의 종교다 하는데 아니예요.
행복으로 가는 과정에서 괴로움을 말합니다. 행복은 딱 집어서 한마디로 설명이 안되지만 안 행복한 것을 알면 행복은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안 행복한 것을 괴로움(苦)이라 한다. 안 행복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 생로병사네. 태어나는 것은 기억을 못하니까 모르겠고 늙으면 앉았다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저절로 나와. 요놈의 병이 친구하자고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네. 골치 아프죠. 그지? 거기에다 옆에 사람 죽었다고 밤새안녕이라 하네. 생.노.병.사의 네 가지 괴로움. 그러면 생로병사를 안하면 행복하겠다. 생은 모르겠고 노병사가 없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사람은 누구나 다 일단 육체적으로는 생노병사의 싸이클을 지나가지요? 안하고 싶은데 안할 수가 있나? 안돼.
육체적 고통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사이에 카드 값부터 시작해서 대출이자 내는 날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와? 돈 떨어지면 그냥 한 달이 금방 지나가서 돌아서면 돈 내라 그래. 심리적 고통이 말로 다 못하죠. 그지?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변하지 말고 살자 해놓고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경우도 있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애별이고(愛別離苦)
-원수는 외나무다리, 코너에서 딱딱 마주치고 건널목에서 딱 걸려서 빼도박도 못 하게 되는 거여.- 원증회고(怨憎會苦)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돈 떨어지고 구하는 것을 가질 수가 없네. 그지?- 구부득고(求不得苦)
-우리가 가진 몸과 마음 전부 고통 아닌 게 없네. 오음(색.수.상.행.식)이 더 치성할수록 세상은 더 괴롭고 힘들어지네.-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이나 심리적으로 괴로운 여기까지만 하면 불교는 염세주의가 된다.
그런데 대부분 여기까지만 알고 불교는 괴로운 것이야 하고 세상 고민 혼자 다 떠맡고 사는 것처럼 하는데 그건 불교가 아니야! 불교 아니야.
집성제- 고통의 원인에 관한 진리.
그러면 이런 괴로움이 왜 오지? 원인이 있더라. 원인이 있어. 그런데 원인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없어요. 왜 금생에 와서 부부간에 지지고 볶는지 전생까지 가봐야 알아. 남들이 보면 안 데리고 살 만큼 외모가 안받쳐주는데 죽고 못살아서 잠시도 안 떨어지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 그지? 희한해 희한해. 제 눈에 안경이고 인연이 딱 닿으면 그러는 거야 그지? 참 희한하다. 금강경에 보면 다섯 가지 눈이 나오는데 전생의 어떤 원인으로 저 사람들은 안 어울리는데 전생의 어떤 원인으로 죽고 못살까? 또 저 사람들은 대게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왜 저렇게 지지고 볶을까? 인연(因緣), 인연이라고 하죠. 인연을 영어로 무슨 말로 번역할까 운명(fate)이라고 한다.
이 인연은 현실의 맵시 말씨 마음씨 솜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했지? 여러분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신구의 행에 따라서 인연들이 계속 만들어지는데 선연이 많으면 나를 도와주고 길한 작용을 하는 게 많고 선연이 적으면 지지고 볶는 일이 많게 되는 것이지요.
이 괴로움이 어디에서 오느냐? 가장 무서운 것은 무명에 의해서 오더라. 지혜가 없고 인과를 모르고 진리를 모르고 현실을 모르는 것을 무명이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더 커져가고 있더라.
이러한 부분들을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잘 바꿔갈 수 있을까? 고민들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전문적으로 수행을 하고 앉아있으면 좋겠는데 전생에 지은 복이 없어서 되지를 않아 그지? 누군가가 써포트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사람이 없으면 못하는 거야 그지? 금생에 여러분들이 전부 잘 닦아서 투자를 해놓으면 돼. 널리 씨앗을 뿌려놓으면 언젠가는, 내가 지은 복은 내가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하다보면 복이 넘치게 되죠. 괴로움의 원인의 진리, 고집멸도의 집(集)은 집성제라해서 ‘원인’을 말한다. 괴로움의 원인이 뭐냐? 이런 세계만 있냐? 아니네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시고 보니까 모든 고통이 다 소멸한 세계가 있더라.
멸성제-멸(滅)에 관한 진리-어떻게 고통을 소멸시킬 것인가?
괴로움이 소멸됐다. 한국불자들은 이것저것 전부 다 소멸되어야 한다는데 아니라니까 계.정.혜 까지 다 소멸되면 어떻게 해? 탐.진.치가 소멸되어야지. 그래서 비구를 한자로 하면 근식(부지런하다 勤. 쉬다息)이예요. 무엇을 부지런히 닦으라 하냐면 계정혜를 부지런히 닦아라. 무엇을 쉬어야 되냐? 탐진치. 이렇게 우리가 부지런히 계정혜를 닦고 탐진치를 소멸시키니까 소멸되었다 해서 멸성제. 고집멸도의 멸. 멸성제다. 멸성제의 멸은 열반이라는 뜻이다.
멸성제에 가면 열반사덕(상락아정)이 있다.
상- 무상한 세계 대신에 항상한 세계가 있고.
락- 괴로움 대신에 즐거움이 있고.
아- 자유가 있더라. 이것을 참나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아’는 자유라는 뜻이예요. 자재하다.
정- 깨끗한 세계가 있더라.
우리가 불교를 믿는 일차적인 이유는 이 열반사덕을 성취하려고 하는 거예요. 무상하고 괴롭고 자유가 없고 더러운 오탁악세의 세계에서 열반사덕을 증득을 해서 살아야 되겠다. 그러면 거기로 가는 방법이 있을까? 부처님께서 있대. 있더라.
도성제- 도(道)에 관한 진리 - 어떻게 해탈을 얻을 것인가.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이라고 한다.
다음시간 부터는 도성제를 가르칠 거예요. 도성제는 37단계가 있더라. 부처님께서 37개를 가르치셨어요. 37도품이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도성제는 8정도입니다. 8정도는 37도품의 마지막단계에 나오는 거예요. 8정도의 첫 번째가 ‘정견’인데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되겠다. 올바른 생각은 4성제를 통달한 생각 이예요. 아무것도 모르면 정견이 될까? 안 될까? 안 되는 거예요. 37도품에서 4념처 부터 쭉 공부하게 되면 아, 이런 거구나. 불교 대게 쉽네. 내가 금생에 신해행증 듣다가 열반을 증득을 했네. 열반 증득했어. 열반 증득하고 끝나는 줄 알았더니 회향을 해야된다. 만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도로 가는 것이다. 아,이렇게 쉬운것이었구나. 불교 쉽네. 일단 말은 쉬워.
우리가 현실에서 하나씩 하나씩 맞춰가는 거예요. 그지. 그러다 어느 세월에 보니까 저사람 몸에서 빛나.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아는 거예요. 그지? 계정혜를 부지런히 닦고 탐.진.치를 쉬다 보니까 마음이 달라지고 몸이 달라지고 다 달라져버리는 거예요. 어느 순간에 빛이 나는 거예요. 이것을 우리가 불교 수행법이라고 하는 거예요.
계정혜를 부지런히 실천하고 탐진치를 쉬어가는 것을 수행이라고 한다.
상락아정을 목표로 여러분들이 추구를 하는데, 추구하는 길들을 ‘삶의 네 가지 진리’ 책에서 하나씩 하나씩 설명을 해드려요.
이주일 동안 여러분들이 집에서 해보는 거예요. 해보면 이 부분은 되는구나. 저 남편이 원수인줄 알았더니 보살 화신이네. 자녀가 속 썩여서 내가 저거 왜 낳았나 했는데 보살 화신으로 나의 이 부분 깨닫게 해주려고 왔네. 요렇게 탁탁 눈이 떠지는 거잖아요. 삼세인과를 딱 보면. 아, 나는 행복합니다. 되겠지. 그렇게 하는 거예요.
‘삶의 네 가지 진리’ 이 책은 인터넷에서 구입해도 되고 안심정사로 연락하셔서 구입해도 돼요. 꼭 공부를 해야 돼요. 너무 좋은 책들이 절판된 것이 많아서 원을 세워 하나씩하나씩 복간을 해서 여러분들에게 양질의 불서, 양질의 가르침을 전하고 싶어요.
늘 제가 법문 끝날 때는 ARS에 대해서 권유를 해요.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뿐만 아니라 어느 사회든 간에 경제적 자유가 없이는 좋은 것은 할 수가 없어요. 불교 텔레비전 방송이 재정적으로 풍요로와서 정말 더 좋은 방송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시청자 여러분의 ARS 한 통에 달려있어. 많이가 아니라 한통에 달려있어. 백만명만 눌러주시면 가볍게 해결되면서 세계 최고의 좋은 방송이 될 수 있어요. 백만명은 꿈의 숫자가 아니예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거예요.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ARS 060-700-8000 눌러주시길 간절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눌러주실 때마다 무량복덕이 함께 하시길 아울러 축원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위대한 영혼. 우주의 아버지 그분이 붓다이십니다.
이 땅에,
만 중생들을 위해서 오셔서 길에서 나셔서 길에서 살다가
다시 길로 돌아가신 그분의 오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든 중생들이 하루속히 이고득락해서
천상락과 극락을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 드리겠습니다.
불자 여러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여러분들 가슴에 불심이 날로 증장되시기를 거듭 축원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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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명양구고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