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험까지 일주일이네요.

[서병갑]

아직 종강이 아니어서 후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음... 나름의 다짐을 위해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처음 토익을 봤던게 작년 10월 그러니까 군복무중(전역한지 딱 한달이 넘었네요;ㅎㅎ) 휴가를 나와서 였습니다.

받은 점수는 590. 한 달동안 입문서 한 권 훍고 친 시험이었는데 스스로 너무 실망했고 그 이후로 또 시험을 칠 용기가 없었네요.

그래서 전역 후에는 꼭!꼭! 영어학원을 다녀서 후에 있을 인턴지원에 써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모은 월급으로 가장 먼저 했던게 바로 이 학원 등록이었죠ㅎㅎ

아직 수업이 남아있지만 우선 수업시간마다 하품만 하고 쉐도잉도 제대로 못 따라해서 죄송했어요..ㅠㅠ

욕심이 과했던 걸까요. 전역 바로 다음날 교정기를 껴서 수업 첫주는 입도 못 벌릴정도로 아팠거든요;;ㅎㅎㅎㅠ

그리고 수업 듣기 전에 수영강습도 등록해서 항상 7시부터 1시간동안은 수영장에 있다가요.

학원 도착하면 조금 피곤해져서 하품을 막을 수 없었어요..ㅠ 

벌써 이번주면 시험이네요. 그런데 전 아직 자신이 없어요. 전공인 일본어만 몰두해서 했던 탓인지..

LC는 어느정도 풀 수 있겠구나 싶은데 RC는 명사 앞에 형용사 찾는 문제도 제대로 못푸는.. 상황이네요..ㅠㅠ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인 일(8월 초중순은 통역일을 했고 지금은 수험생들 자소서를 첨삭해주고 있어요;) 때문에

스터디는 못하고 특강이라도 꼭 듣고 싶었는데 미리 알 수 없었던 탓에 결국 이번주 특강신청도 놓쳤어요..ㅠ

결국 제 잘못이죠 뭐..ㅠ 그래도 남은 며칠은 배운거 확실히 복습하고 LC 핸드아웃 다 풀어보고 시험장에 가려구요!!

처음에는 군인 티 못벗고 쌤의 리액션이 당혹시럽기도 했지만 언제나 활기찬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험 끝나고 다다음날 바로 도쿄여행가는데 이번주 토익에 불태고 속 시원하게 GOGO 하려구요!ㅎㅎ

쌤 그럼 강의실에서 봬요~!!ㅎㅎ

[박쌤]

병갑이에게 이런 스토리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네 ㅎ 수업시간(특히 RC시간)에 입을 꼬물꼬물 거리는게 교정했던것때문인가? 싶다....

병갑아...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못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대단해.
그것을 안다면 이제부터 하면 되는거잖아 그치?
쌤은 사실 금욜 쪽지시험 좀 걱정했어..병갑이 너무 많이 틀릴까봐 ㅎ
근데 뭐 6개면 not bad...ㅋ

잘할꺼야..
이번주에 하는 특강은 꼭 듣자..
쌤이 병갑이한테 제일먼저 알려줄께 ㅎㅎㅎㅎ

마무리 잘하고...도쿄도 신나게 다녀와...쌤은 도쿄에 언제갔었는지 이제 기억도 안난다 ㅎ
즐기자...일주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