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나의 정신건강”
한국에서 코로나 19의 첫 확진자가 나온 후로부터 벌써 4개월이나 흘렀다. 이 4개월 동안 유치원생들은 물론 초·중·고·대학생들은 개학하지 못했다. 또한, 코로나 19는 바이러스와 관련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무급휴가를 받는 상황처럼 큰 영향을 끼치며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코로나 19의 상황에서 나의 정신건강 상태는 나쁘다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나 스스로가 만족할 정도로 좋다고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에게 정신적 건강이란 자기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충분히 만족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런 정의에 따라서 말하면 나는 코로나 19가 터진 뒤로 나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이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처음 겪는 대학교 생활을 기대하며 학업은 물론 교우관계 역시 즐겁고 원만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생활은 물론 많은 일이 제한된 탓에 나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교 입시를 위한 학교생활에 바빠서 계획했지만 이루지 못한 일들이 존재했다. 이러한 일들을 20살이 된 지금은 무척 이루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다. 현재까지 읽고 싶었던 책들을 도서관에서 가서 찾아보고 읽으면서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내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 외에도 종강한 후, 또는 주말 동안 여러 지역을 여행에 본 뒤 그걸 디딤돌 삼아서 나 중에는 외국 여행을 갈 계획도 세우려고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국내 여행은 물론 집 앞에도 마스크를 쓰고 금방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코로나 19의 여파로 좋지 않은 점도 있지만 나쁘다고 하기에는 집에서 얻는 점도 꽤 여럿 경험하였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넷플릭스’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앱을 접하게 되면서 책이 아닌 영화와 드라마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었다. 또한 자격증 시험이 연기되면서 더욱 공부할 시간을 가지게 된 점도 존재하였다. 이렇게 코로나 19로 인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동시에 존재해서 나의 정신적 건강이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만족하는 상태라고 할 수도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내 정신적 건강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역시 코로나 19가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정신적 건강에는 나를 위한 생활로 인해 만족감을 얻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얻는 만족감도 꽤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어지는 관계와 대화, 친구들과 만나서 하는 이야기, 선후배 간 멘토링 등 코로나 19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람과 사람의 대면 관계를 느끼지 못하는 지금 나의 정신적 건강은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거 같다. 더는 코로나가 심해지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하고 경계하며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루빨리 코로나가 안정되어 계획했던 일들을 경험해보며 나의 정신적 건강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