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축복교회

2015. 12. 27. 주일설교요약 본문 ▶ 사무엘상 17:37제목 ▶ 건져내셨습니다.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한 해 동안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다윗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마지막 주간에 이 말씀으로 마무리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우리가 너무 잘 압니다.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리앗은 거인입니다. 거의 3m정도가 되는 사람이니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40일 동안 이스라엘 앞에 나와서 큰소리치면서 괴롭혔습니다.그러나 골리앗은 소리만 지른 사람이라는 겁니다.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처럼 여러분 앞에 놓여진 골리앗 같은 문제도 이길 줄 믿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몇 가지 있습니다.1. 건져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톰에서 건져내셨은즉’다윗은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으로 사자와 곰을 이겼다는 것이 아닙니다.주어가 분명합니다. 주어는 ‘여호와’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겁니다.자기 힘으로 사자와 곰 앞에서 나의 양과 나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 올 수 있었다는 겁니다. 양을 친다는 것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사나운 들짐승들이 호시탐탐 노려서 밤낮으로 늘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고,사나운 맹수가 오면 싸워야 합니다.광야에서 양을 친다는 것은 녹록치 않은 것입니다.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나를 건져내셨다는 겁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섰을 때 그 때의 일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사자와 곰 앞에서 살려 주셨던 하나님께서 골리앗 앞에서도 살려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는 겁니다. 다윗의 이 신앙은 관념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실제였습니다.마음 속에 살아있었습니다.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이겨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있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골리앗을 만났을 때도 이 체험적이면서 실제적인 경험이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어떻게 지냈어요?’라고 물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라는 말을 지식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그런 분들은 믿음이 관념적인 사람인 겁니다.하지만, 지식으로 머물고 관념에 머무는 사람이 아닌 경험하고 체험한 신앙이 있는 사람은 그 목소리에 힘이 있어요. 본문을 보시면 사울도 하나님을 알고 있어요.다윗을 내 보낼 때에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는 말을 합니다.사울의 마음에도 하나님이 이 소년과 함께 하시면 이길 수 있다는 지식은 있는 겁니다.사울은 하나님에 대하여 지식으로 알고 있고, 관념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사울이 블레셋과 싸워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그럼에도 사울은 안타깝게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관념에 머물고 맙니다.그 지식으로 다윗을 보낼 때도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면 살 수 있을꺼야’라는 말을 해 주는 겁니다. 버릇처럼 말하는 거죠.그러나 그는 믿지 못하는 거에요. 그 하나님이 자신과도 함께 하신다는 것을요. 올 한 해 동안 돌아보면, 내가 원하는 것만큼 얻어지는 것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그럼에도 한 해 동안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켜주셔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잖아요?한 해 동안 하나님이 건지셨잖아요? 거룩한 기억은 거룩한 상상을 가져옵니다.지나 번에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이 여전히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이런 믿음이 생기는 겁니다. 확신으로 나아가는 겁니다.실제적인 것이 되는 겁니다.다윗의 고백이 실제인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실제이기를 축원합니다. 2. 말에 힘이 있었습니다.다윗은 건져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여러분도 내년도에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처럼 또 지켜 주실 것이다. 이것을 믿어야 해요.우리의 삶에 걱정, 근심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그러나 다윗이 걱정을 하나님께 맡긴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맡겨야 해요.다윗을 보시면 염려가 없어요. 생각이 없는 사람같아요. 너무 자신이 만만합니다.왜 그럴까요? 내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겁니다.그것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겁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보다도 키가 크고 장수입니다.하지만 사울은 걱정 근심 덩어리입니다.늘 두려워해요.왜요? 자신이 하려고 하니까요. ‘내년에 어떻게 하지?’이런 고민의 밑바닥에는 ‘내가 어떻게 해 봐야지’라는 마음이 있는 겁니다.그러니 걱정이 되는 거죠.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맡겨요.  다윗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었어요.그러니 걱정이 없는 거죠. 48절을 보세요.‘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다윗은 그 큰 사람 앞에 달려갑니다.그냥 달려 가나요?아니요. ‘빨리’ 달립니다. 우리 인생 앞에 골리앗 같은 무서운 일들, 두려운 일들이 있겁니다.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다윗처럼 빨리 달려 갈 수 있습니다. 탈무드에는 ‘말에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있는 사람이다.’고 합니다.사람의 말에 힘이 느껴져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힘이 나지 않을 때 17:45-47을 반복해서 읽으셨답니다.그러자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몰랐답니다.말에 힘이 있어요. 긍정의 말을 선포하기 시작했답니다.여러분도 선포하세요. 다윗의 확신에 찬 말이 여러분의 가슴에 울렸으면 좋겠습니다.그래서 여러분의 말에도 이런 확신으로 선포하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언어에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여러분의 언어에 힘이 느껴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생각을 해 보면요.골리앗이 왜 다윗의 돌팔매를 못 피했을까? 궁금해요.상상을 해 보면,3m나 되는 자신 앞에 초등학생 같은 작은 아이가 고함을 치면서 ‘너의 목을 벨 것이고, 네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줄 것이다.’이렇게 말합니다.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을까요? ‘저 놈이 뭐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돌팔매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의 말에 얼마나 힘이 있었는지 모릅니다.여러분의 말에도 힘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다가 갑니다.48절에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라는 구절에서 원어를 보시면 골리앗이 다윗에게 올 때에 성큼성큼 온 것이 아니라 머뭇거리며 왔다는 겁니다.그러나 다윗은 달려가잖아요. 그것도 빨리 달려 가요.다윗의 믿음의 말이 힘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말대로 힘이 나서 달려 가는 겁니다.그러나 골리앗은 그 말의 힘에 주눅이 들어서 주춤거리고 머뭇 거리는 겁니다. 여러분의 말에 힘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3. 이 싸움은 영적인 싸움입니다.이 싸움은 덩치의 싸움, 무기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환경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이 싸움은 믿음의 싸움이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골리앗이 입은 갑옷의 무게가 80kg, 칼의 무게는 12kg이었습니다.그런데 다윗은 돌 한 개입니다.이것만 보아도 이 싸움은 무기의 싸움이 아니라는 겁니다. 상황과 환경은 너무 형편 없는 겁니다.그러나 이 싸움은 상황과 형편으로 싸운 것이 아닙니다.믿음의 싸움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뉴스를 보고 놀라는 것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이 범죄인줄 모른다는 겁니다.그래서 더 무서워지고 악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정말 말세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골리앗입니다.이 세상은 우리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칩니다. 두렵습니다. 무서워요.거대한 존재입니다.이 거대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우리 힘으로 이길 수가 없어요.그런데 이 싸움은 믿음으로 나아야 합니다. 믿음입니다.믿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