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냐 샴페인이냐
화이트 와인 VS. 샴페인. 당신의 연말연시에 함께할 최고의 음료는?
글: 리즈베스 스콜도
만약 술을 한 잔도 안 마시고 모든 모임을 치른다면 산타가 당신에게 경의를 표할 거다. “살 찔 걱정 없는 의지의 한국인이시군요. 호, 호, 호!” 하지만 혹시 당신이 어색한 신년 모임이나 길고 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술에 좀 의존한다 해도 당신을 비난할 순 없다.
아무튼, 불가피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거품 가득한 샴페인과 맑은 화이트 와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할까? ‘댈러스 카우보이’에서 일하는 공인영양사 에이미 굿슨은 스파클링 와인이 더 나은 선택일 거라고 말하며, 그 이유가 꼭 낮은 칼로리 때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샴페인을 마실 때 탄산 때문에 더 천천히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들이켜긴 힘드니까요.” 그녀가 말했다. 잔의 크기도 음주량에 영향을 준다. “425그램을 담을 수 있는 와인 잔은 과음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굿슨이 말했다.
하지만 기억할 것이 있다. 어떤 와인이든―화이트, 레드, 스파클링―아무튼 현존하는 대부분의 칵테일보다는 낫다는 것! 칵테일의 칼로리가 훨씬 높은 탓이다. 칵테일에는 설탕 범벅인 주스나 인공 감미료가 가득할 때가 많다. 굿슨이 전하는 파티를 즐기는 최고의 팁은 뭘까? 알코올을 상쇄하기 위해 생수를 많이 마시는 거다. 화장실은 자주 가야 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