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개나리꽃이 만발한 응봉산과
시민의 숲 서울숲을 다녀와서!
목련화(木蓮花)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한다. 학명은 Magnolia kobus
A.P. DC. 이다. 높이 20m, 지름 1m이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고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5∼15㎝, 너비
3∼6㎝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핀다. 꽃잎은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열매는 원통형으로 길이 5∼7㎝이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길이 12∼13㎜이고 외피가 적색이다.
제주도 한라산의 높이 1,800m인 개미목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
에서는 개화·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꽃이 아름
다워 ≪양화소록 養花小錄≫의 화목구등품제(花木九等品第)에서는 7등에
속하였다. 정원수로 가장 많이 심는 나무이다.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고
연하여 상을 만들거나 칠기를 만드는 데도 적합하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곡 해설 >
.1974년 작곡자 김동진이 경희대 음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경희대 개교4반세기를 기념하는 축제가 벌어졌는데 이때
이 대학 총장으로 있던 조영식이 작사를 한 칸타타 "대학송가" 가
작곡자 김동진에 의하여 작곡되어 발표되었다.
목련화는 그「대학송가」제2부속에 들어있는 곡이다.
"안익태선생의 한국환상곡 속에 지금의 애국가가 들어있었던 것처럼"
목련화는 경희대 교화이며,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상아탑을 찾아
모여드는 젊은이에게 보내는 애정과 이들이 짊어지고 나갈
조국의 앞날을 축복하는 뜻이 순결한 목련화의 예찬으로 비유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작곡가 김동진씨는 목련화를 발표할 당시 엄정행 테너로 하여금
수백번의 연습 끝에 허락이 내려져 취입한 것이 엄정행씨의
데뷰곡이 되었다..1970년대 당시 지금은 없어진 서라벌
레코드사가 그의 노래를 '우리가곡전집'에 실었다.
목련화
엄정행 노래
1.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2.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2019-04-1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