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날라온 문자.
1월 17일 오후 5시
안산 이마트공사 중 압착사고로 김용주 회원(서울 구로) 별세
공단역 한도병원 1월 20일 발인
어제 17일 안산 이마트 공사 도중 압착사고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덕트모임 ‘좋은 사람들’ 최경주총무가 먼저 찾아가서
알아보시겠다고 하였습니다.
필요하면 나중에 내용 올리겠습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건설현장.
더구나 몰아부치기 공사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현장에서 더더욱 위험을 안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관리가 아무리 강해진다 해도 현실적인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선
그거 또한 일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로 돌아올뿐입니다.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공사를 따고나서
가뜩이나 인건비 줄여서 공사를 해야되는 상황인데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심해지면 당연히 인건비니 안전관리비니...
심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툭하면 안전관리자들과 작업자들간의 다툼이 벌어지는게 당연하죠.
건설업체 관리자들의 관료적이고 일방적인 태도 또한 심한 스트레스 중 하나입니다.
대화나 협의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방침을 내려놓고
무조건 따르라는 식의 내려먹이기식 행태는 반드시 바껴야 합니다.
하도급업체가 죽든 말든 자기들의 책임만 면하면 된다는 식의 태도에
하도급업체와 그 속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커지곤 합니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일합시다.
우리들의 목숨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생계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
그것은 안전벨트니 하이바니 그런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실제 계획을 가지고 여유있게 일하는 있는 현장토대를 만드는 것!
어쩌면 이것이 더욱 근본적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김용주 회원의 죽음은
단순히 일하다 재수없어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지나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사고입니다.
얼굴도 모르고 멀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우리들 스스로 서로를 챙겨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챙겨주지 못하면 누가 챙기겠습니까?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합시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기에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설을 앞두고 가장을 잃고 황망해 할 부인과, 자녀들의 모습이 눈에 밞혀 한동안 댓글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부디, 자녀들이 어리지 않아 어머니를 위로 해줄수 있기를 바라면서...
현장 안전사고의 대다수는 본인 과실에 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의 허리에 실을 매어 쓸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안전사고 직전에 위험 을 감지 합니다.
그때 그 순간을 놓쳐선 안됩니다.
본인이 인지하지못하는 못하면, 동료가, 파트너가 제지를 해야 합니다.
한 템포 낮춰서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항상 현장의 모든 상황을 머리속으로 시물레이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안전을 습관화 해야 하는데, 어느정도 현장 경험이 있어야 예방적인
안전관리를 할수 있는데,
경험이 일천한 통달이 수준의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 일수록,
일정 경력의 자격자들을 받드시 투입해야 하는 법 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럴수록 안전은 스스로 챙기도록 합시다.
사업주가, 현장소장이, 작업반장이 안전조치 없이 위험한 작업 지시를 내리면,
작업 거부를 해야만 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의 가족을 위해서...
현실을 탓하기엔 너무 늦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죽엄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찌 이런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산 이마트 저한테도 견적 의뢰가 왔었는데....
안전을토대로이뤄진 현장은없다고 봄니다.
언제나 도사리고있는게 안전사고라 사료됨니다 .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안전이최우선이나
현장여건이나 공기등등을 고려해보면
항상 바쁘니 빨리빨리 아니면 야리끼리 ...................!!?
마트의특성상 공기가 짭았으리라 사료됨니다.
승천하심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마음이 아품니다 `~ 부디 편안하세요 ,,,,,,,,***
마음이 많이 아프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