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추울수록 달고 따뜻한 게 끌리기 마련이죠.
해서 준비했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작품을요.
도서명: 달콤한 호두과자
저자: 크리스티나 진
* 이 도서는 넓은 마을, 기타소설란에 데이지도서로 있습니다.
* 소개글 서평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다. 그냥 호두과자를 입에 넣기만 하면 모든 게 끝이다. 호두과자가 모든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 달콤한 호두과자는 호두과자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딱딱하고 작은 호두에 뭐가 그리 많이 들었는지, 달콤한 호두과자와 그 속에 담긴 사랑, 우정, 믿음, 책임, 가족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진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와 단 둘이 달콤한 호두과자 가게를 운영하며, 호두과자 만드는 법을 배우는 소년 마로. 마로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호두과자가 하나씩 만들어 진다.
삼촌과의 신뢰와 교감으로 탄생한 카망베르 호두과자.
크리스마스날 선물처럼 찾아온, 마로 내면의 성장과 믿음으로 탄생한 아이스크림 호두과자.
엄마의 생신선물을 마련하다가 만난 블루베리힐 소녀. 그 소녀를 향한 풋풋한 사랑과 에피소드로 만들어진 장미시럽 호두과자.
아버지와의 추억과 책임감으로 탄생한, 별 내리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위안을 전하는, 호두과자 오리온.
끝으로 엄마에 대한 애정과 이별의 슬픔, 삶의 대한 성찰로 탄생한, 흑설탕 호두과자 디어맘.
눈을 감은 채, 다섯 개의 호두과자를 차례로 음미하다보면, 가슴에 밀려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하나하나 짚어 말하지 않아도, 이것은 무엇이다, 라고 정의내리지 않아도 좋다. 그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눈을 감은 채, 호두과자의 맛을 즐겨라. 작고 동그랗고 딱딱한 호두를 깨는 순간, 당신의 눈앞에 다정한 풍경이 나타난다.
오렌지색 나트륨 등이 환하게 비추는 빨간 지붕의 집. 그리고 벼락맞은 전나무 밑둥에 앉아,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핥아먹고 있는 소년.
소년, 마로가 당신에게 말한다.
“호두는 따지 마세요. 대신 이걸 먹어보세요.”
마로가 당신에게 내민 호두과자. 달고 부드럽고 촉촉한 과자. 그것은 마로가 당신을 생각하며, 당신만을 위해 만든 호두과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