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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야이로의 실망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혀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은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그 수문이 온 땅에 퍼지니라 (9:18-26)
전체적 설명
♠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청한 것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의 심하거나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실망할 때가 많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때로 우리가 간구하는 것을 늦게 들어주시거 나 다르게 들어주시기도 한다.
설교 프리노트
18절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막 5: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 ‘회당장’ 이들은 지역 회당의 장로들을 통솔했다. 평신도 임원으로 구성된 장로 집단은 예배를 준비하고 회당의 다른 일들을 처리하는 일을 담당했다. |
♠ 여기의 ‘한 관리’는 회당의 관리를 말하는데 다른 복음서에는(막 5:22)은 ‘회당장 야이로’라고 이름과 신분이 나와 있다.
♠ 이때 예수님은 안식일 문제로 이미 회당에서 설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회당장이 자기 집으로 모시려고 한 것은 사회적인 모든 명성을 포기하고 딸을 살리고 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몸에 손을 얹혀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 이 관리는 혹시 딸이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예수님이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면 나 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믿음이었고 예수님은 이 사람의 믿음을 귀하게 생각하셔서 그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그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가려고 했다.
20절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은 여자가
레 15: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 까지 부정할 것이요 ◈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은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월경하는 자로 인한 부정과 똑같다. 이것은 혈루병 환자도 똑같이 부정한 피를 흘리기 때문이다. |
♠ ‘혈루증’은 여인이 비정상적으로 출혈을 하는 병으로, 이로 인해 악성 빈혈로 많은 고통을 받게 된다. 율법에 의하면 이런 유출병은 부정한 질병이어서(레 15:27) 다른 사 람들과 접촉할 수 없었고, 사람들이 모인 곳에도 갈 수 없었다.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 이 여인은 자신이 부정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옷이나 신체를 접촉하면 부정이 전염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몰래 끼어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 다.
22절 예수께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막 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 그리스도의 능력, 곧 초자연적인 일을 이루는 그 고 유한 능력은 그분의 주권적인 의지의 의식적 통제 하에 있었다. ◈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예수가 이 질문을 던지신 것은 잘 몰라서가 아니라 그 녀를 군중 가운데로 이끌어내어 거기서 발생한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
♠ 다른 복음서에 의하면 이 여인이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을 때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가면서 이 여인이 치료되었다(막 5:30).
♠ 예수님께 간청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시거나 손을 대심으로 병이 나았는데 이 여인의 경 우는 손을 대자마자 저절로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가면서 병이 나았다. 예수님은 자신 에게서 능력이 나가는 것을 아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 여인이 가졌던 믿음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자기 나름대로의 믿음이었다.
♠ ‘구원하였다’는 것은 그 여인이 지금까지 빠져 있었던 죄인의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그가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받은 것을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23절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 회당 직원의 집에서 이미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마도 주위 사람들이 이 직원 의 딸이 병든 것을 다 알고 있었던 것 같다.
24절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 예수님의 위대한 말씀이다. 이미 죽어서 소망이 없는 소녀에 대해서 그가 죽은 것이 아 니라 잔다는 것이다.
♠ 예수님에게는 아무리 죽은 자라 하더라도 마치 잠자는 사람을 깨우듯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
그들이 비웃더라
♠ 유대인들은 이미 소녀가 죽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소녀가 잔다고 말씀하셨 을 때 예수님을 전혀 사정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해서 비웃었다.
♠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에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을 비웃는 다.
25절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 예수님은 소녀가 죽은 방에서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셨다. 왜냐하면 가장 귀한 하나님의 능력은 은밀한 가운데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 회당 직원은 예수님을 모셔왔으나 아이가 죽어서 크게 실망항 수밖에 없었지만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회당 직원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절을 하며 간청했는가?
이 직원은 회당장이었는데 자기 딸이 병으로 죽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집에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서 살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2.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여인은 어떤 여인이었는가?
이 여인은 12년간 혈루병을 앓았는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자기 나름대로 예수님의 옷에 손 을 대면 낫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다가 병이 나았다. 예수님은 이 여 인을 찾으셔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시면서 죄 용서까지 선포하여 주셨다.
3. 예수님은 직원의 죽은 딸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예수님은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시면서 마치 잠을 자는 아이를 깨우시는 것 처럼 손을 잡아 일으켜 살리셨다.
성경 강해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큰 실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실망이라는 것은 꼭 될 줄 알고 기대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 우리들은 세 가지로 실망을 하는데, 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고 나서 들어줄 것이라고 기 대했는데 도와주지 않으며, ② 자기 자신이 대단한 능력을 가진 줄 알았는데 어떤 작은 일에 실패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하며, ③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줄 알았 는데 기대와 달리 최악의 결과의 나오면 과연 믿음은 무슨 소용이 있으며 하나님은 과연 존 재하시는지 의심을 하게 됩니다.
♠ 우리는 하나님에게 실망을 할까 봐 담대히 기도하지도 못하고, 또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 아서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에게 간청한 회당장
마 9: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관리’ 야이로(막 5:22; 눅 8:41)은 회당 책임자였다. 막 5: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눅 8: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
18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어느 날 유대 사회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는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병이 들어서 죽어 가는 자기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 체면사회인 유대 사회에서는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는 사람이 땅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면서 간청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이 사람은 예수님에게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간절한 자세로 예수님에게 부탁을 드렸 습니다.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는 예수님께서 죄인인 세리 마태를 제자로 삼으시고 마태 의 집에서 죄인들과 식사를 하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식을 무시하 셔서 유대 지도자들의 심기를 대단히 불편하게 만들었던 때입니다.
♠ ‘관리(직원)’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애매한 표현입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회당장 야이 로’라고 이름과 직책을 밝히고 있습니다.
♠ 회당장은 유대 사회에서는 가장 최일선에서 율법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회 당장이 자기 딸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유대 지도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예수님의 발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도움을 간청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각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 다.
♠ 회당장은 지금까지 예수님을 방관적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에 공감하고 좋아했지만 그것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체면 안에 감추어 놓 고 있었숩니다. 그는 신앙에 있어 방관자였던 것입니다.
♠ 만약 그가 예수님의 발 앞에 절한 것이 유대 사회에 소문이 난다면 그는 회당장의 직책을 잃 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많은 사람들의 조롱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 앞에 서 필사적인 신앙이 되었습니다.
♠ 회당장은 자기 딸이 병들어 죽게 되자 모든 자존심과 체면을 벗어던지고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간절한 자세였고, 전적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는 자세로, 우리의 믿음이 이러해야 합니다.
♠ 이 사람의 딸은 고열이 나는 병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이는 거의 죽음 직전에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 나선 때는 아이가 거의 죽기 직전이었고, 그가 예수님을 만나서 이 야기하는 순간에도 그 아이는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 그는 예수님에게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라고 하면서 부탁했습니다. 이 회당장이 가진 신앙은 예수님이 자기 집에 가셔서 아이의 몸에 손을 대면 낫는다는 것이 었습니다.
♠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 짐승에게 손을 대면 자신의 죄나 모든 저주 가 짐승에게 전가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19절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 예수님은 굳이 회당장의 집에 가지 않고도 아이를 고치실 수 있었지만 회당장의 요청대로 회 당장의 집을 향하여 가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분량대로 움직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혈루병 여인의 출현
♠ 예수님께서 죽어 가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하여 길을 가실 때 혈루증에 걸린 한 여인이 예수님의 능력을 새치기해 버렸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길을 막은 이 여자에게 ‘네가 나타남으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 었다. 만약 그동안 여자 아이가 죽었다면 그것은 네 책임이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지 않았 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이 여자에게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 9:20-21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이 여인이 가진 어려움은 육체적으로 병이 심각했을 뿐 아니라 의식적 이유로 영원히 부정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참고, 레 15:25-27). 이 여인이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격리되었을 뿐 아니라 회당과 성전에서도 배제되었음을 의미한 다. 레 15:25-27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 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 ‘겉옷만’(또한 마 14:36) 그 옷을 입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함을 상기시키기 위 해 옷의 귀퉁이에 달았던 옷술의 하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민 15:38-40; 신 22:12). 마 14: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민 15:38-40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 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신 22:12 너희는 너희가 입은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
20-21절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 여성이 이렇게 오래 하혈을 하면 악성 빈혈에 시달리게 됩니다. 여인들이 오랫동안 빈혈로 고 생하면 심한 노화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단지 피만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호흡이 힘들어지고 머리털이 빠지고 손톱이 빠지며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 이 여인이 가진 신앙은 일종의 ‘옷자락 신앙’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 지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옷자락은 관심이나 사랑, 또는 용납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 회당장은 예수님이 손을 대어 주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터치의 신앙이라고 볼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의 신앙은 옷자락의 신앙이었습니다.
♠ 우리도 부르짖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잘난 체할 필요가 전혀 없 는 것입니다.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막 5:29-30)
막 5:29-30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 ‘그의 혈루 근원’ 출혈이 일어나는 곳을 생에 비유하고 있다. ◈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 그리스도의 능력, 곧 초자연적인 일을 이루는 그 고유한 능력은 그분의 주관적인 의지의 의식적 통제 하에 있었다. ◈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예수가 이 질문을 던지신 것은 잘 몰라서가 아니라 그녀를 군중 가운데서 이끌어내어 거기서 발생한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
♠ 많은 경우 사람들이 예수님께 간청을 드리면 예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을 하시거 나 손을 얹어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자마자 예수님의 의지를 거치지 않고 능력이 나타나서 이 여인은 치료되었고 예수님은 자기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22절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누가 손을 대었는지 물으셨습니다.
♠ 예수님은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이 여인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죽은 자는 다시 살리실 줄 알고 계셨지만 이 여인은 여기서 놓치면 다시 마음 문을 닫고 살 것이라는 사실을 아셨던 것입니다.
♠ 이 여인은 다시 마음문을 닫고 살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이 여인의 육체의 병은 치료되었지만 마음의 병까지 치료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마음이 닫히기 전에 그를 완전 히 치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것은 죄 용서의 선언입니다. 그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죄책감이 용서되었으며 이제 그 누구도 그를 정죄할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 예수님은 오랜 기간 사회에서 버림받고 고독과 외로움 가운데 살아온 이 여인의 마음을 풀어 주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3. 죽은 소녀를 살리심
♠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빨리 응답해 주시지 않거나 오히려 최악의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것입니다.
23절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사람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마 9:23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사람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 ‘피리 부는 사람들과 떠드는 무리’ 이것은 그 문화에서 애곡해야 할 때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 전문적인 애곡꾼이 있었는데, 이들은 대개 여성으로 서럽게 울면서 죽은 자의 이름을 반복해 불렀을 뿐 아니라 최근에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까지 불렀다. 그래 서 분위기가 시끄럽고 혼란스러우며 요란했던 것이다. |
♠ 이것을 보면 여자아이가 확실히 죽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여자아기가 살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안 것 같습니다.
♠ 병원에서 사람이 죽으면 즉시 시신을 영안실로 옮기고 장례 절차를 진행합니다. 그 이유는 죽 은 사람을 두고 아쉬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24절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마 9:24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 ‘잔다’ 예수의 말씀은 그 죽음이 오진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예수는 그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을 예언하신다. 예수는 나사로가 죽었을 때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고(요 11:11), 뒤에 제자들에게 그것 이 은유적인 말이라고 설명하셨다(요 11:14). 신약성경에서 잠은 죽음의 간접적 표현이다(고전 11:30, 15:31; 살전 5:10). 요 11: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고전 11: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 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살전 5: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라 하셨 느니라 ◈ ‘그들이 비웃더라’ 그들이 사람을 사서 얻어낸 애곡이 순식간에 비웃음으로 바뀌었다. |
♠ 예수님은 이 아기가 자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고 있다는 것은 다시 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이 여자아이에게 어떤 일을 행하실지 알고 계셨습니다.
25절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 모든 사람은 죽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죽지 않습니다.
♠ 하나님이 이 회당장을 답답하게 하시고 절망하게 하신 것은 그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시고 더 큰 영광을 체험하게 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 회당장은 자신의 자존심이나 사회적인 명성을 포기해야만 했고, 혈루병 여인은 자기 안에 있 는 대인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을 극복해야만 했습니다.
♠ 주님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해 주시지 않을 때 주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큰 은혜를 주려고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