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세수를 잘 합니다.
지난주 여고친구 모임에 갔는데 앞에 앉은 애가 얼굴이 보기 좋다고 궁금해 하더군요.
저는 처음엔 살이쪄서 탱탱한거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아무리 살이쪄도 윤이 반짝반짝 나지는 않는다며 어떻게 한거냐고 합니다.
고가의 화장품 사용은 안한다.
맛사지도 안한다.
팩도 안한다.
모든 관리는 하나도 안한다고 했지요.
그런데 어쩌면 피부가 좋냐고 합니다.
정말 궁금하면 알려준다했지요.
분명히 인상을 쓸테지만 비법을 공개했어요.
요를 받아서 세수를 한다고했더니 놀라더군요.
50대인 아짐들이 친구가 얼굴에서 윤이 반지르르하게 나니 부럽다며 해본답니다.
먹는것도 호기심을 가지고 묻고 아는대로 효과가 좋다며 대답도 해주고.
외출후 세수후에 뇨로 헹구고 그대로 말린다 했더니 질문이 마구 쏟아집니다.
냄새난다부터 요로를 모르는 일반인들의 그런 질문들...
전업주부라 하루에도 몇번씩 씻는다고 했더니
먹는것은 못해도 다들 따라해본다네요.
요로 세수를 하고 그냥 말리고 아무것도 안발라요.
화장을 하는날엔 세수후
스킨(KT&G에서 판매하는 동인비)을 두번 바른후
자연드림 생협에서 판매하는 화안애라는 천연화장품로션을 세번을 꼼꼼히 발라요.
자연드림에서 판매하는 영양크림을 두번 발라요.
왜 이렇게 반복해서 바르냐면 자연드림화장품이 좀 뻑뻑하기도 하고
연예인 이쁜 누군가가 로션을 세번 반복해 바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따라해 봤어요.
화장품 낭비다 싶으세요?
아니랍니다.
평소엔 뇨로 씻은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으니 화장을 안하는 날은 사용을 안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구입하는 화장품은 상당히 저렴한 제품이랍니다.
그후엔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두번 바르고
6년전에 구입한 컴팩트(화장을 너무 안해서 한개로 6년째 사용중임)를 살짝 바르고 나머지는 색조로 마무리하면 되는데
보시다시피 특별한것은 없는데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그친구가 보기엔 그렇게 부러웠는지
꼭 자기도 한답니다.
아마도 몇몇 친구는 따라 할겁니다.
근래에 같은 방법으로 화장을 해보니 들뜨지 않고 시간이 오래지나도
지속력이 아주 좋은것을 알수 있네요.
저는 뇨는 가끔 기분 내키면 한두번 먹어요.
잘 안먹게 되네요.
출처: 건강한 선택!요료법 원문보기 글쓴이: 산위의 둥근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