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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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오래 되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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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4살 부터 아프기 시작 하셨나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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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자주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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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두 많이 남겨 주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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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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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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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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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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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구요,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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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일들을 겪었네요. 그러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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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앓은지는 10년이 됐구요, 휴학도 2번이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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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어 아픈이는 없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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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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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주 들러 좋은 것들 한아름 안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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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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