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인데...유럽 날씨의 전형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우리의 계획된 일정으로 비가 와도 강행 할 수 밖에 없다.
오늘은 개선문과 루브르박물관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하고, 음식이며 여행으로 지칠때도 되었으니
빨리 가서 쉬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려는 마음으로...ㅎ
비오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 시내의 모습들을 보면서...개선문으로 간다.
버스가 개선문 있는 광장에 도착하기전 이동하는 버스에서 개선문 첫 모습을 담았다.
개선문(L'arc de Triomphe)은 역사적으로 로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가 이 문을 통과하며 금의환향하는 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건축물이다.
나플레옹은 자신이 전쟁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806년에 이 개선문을
건축하도록 하였으나 생전에는 완공(1836년)을 보지 못하고 1840년 그의 유해만이
그 밑을 통과하게 되었다 한다. 1차 대전의 승전 행진과 2차대전 후 드골이
파리 입성을 하여 개선문을 통과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개선문 동영상 입니다. 직접 파리 현지가이드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개선문 주위의 풍경을 보면서 개선문, 영원한 불꽃, 상제리제거리에 대한
설명을 약 4분간 직접 들으며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전쟁에서의 무명용사들의 혼을 기리려는 까지지 않는 "영원한 불꽃" 에서
건너다 보이는 거리가 바로 패션과 문화의 거리 "상제리제거리"가 보입니다.
개선문 내부에서 사방으로 둘러보는 동영상 입니다.
상제리제거리며 꺼지지 않는 불꽃도 보면서요...
지하도를 통해 파리 개선문 안으로 들어가 바로 아래에서 관광하는 사람들
30분간의 개선문 관광을 마치고 콩코르드 광장으로 연결되는
비내리는 상제리제거리의 모습을 가이드의 가이드의 이야기와 보세요!
화면은 창가의 빗방울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 불만스럽지만요...
도로 양쪽에는 가로수가 아름답게 늘어져 있어 도심속에서도 쾌적함을 느끼는
번화가로 유명 카페와 공연장, 레스토랑과 부티크 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콩코르드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이름은 루이 15세 광장이었고 1792년에는 레볼뤼시옹 광장이었다가
지금의 이름이 확정된 것은 1830년이다.
테뢰르 통치하에는 이 광장의 84,000㎡에 달하는 넓이의 광장이 교수형 장소로 이용되어,
루이 16세와 그의 부인 마리 앙트와네트를 포함 1119명이 비참한 죽음을 맞은 곳이다.
이 광장은 1755년~1775년에 앙쥬 자크 가브리엘(1698-1782)에 의해서 설계되었다.
루브르 궁 건물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주랑은 루이 16세 시대의 가장 세련된 모습으로
손꼽히며 장미빛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광장 중앙의 오벨리스크는 230톤의 무게에 23미터의
높이인 이 기둥은 원래 이집트 룩소의 테베사원에 있었던 것을 1831년 이집트의 고관
무하마드 알리가 프랑스에 헌납한 것이다. 기둥에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난간으로 둘러쌓인 도랑으로 만들어진 8각형으로 설계되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8개 도시
(브레스트, 루앙, 릴르, 스트라스부르, 리옹, 마르세이유, 보르도, 낭트)를 상징하는
8개의 동상이 광장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로마의 산 피에로의 분수에 영향을 받은 두 개의 분수가 만들어져서 ,
북쪽의 분수는 강에서의 유람을, 남쪽의 분수는 바다에서의 항해를 표현하고 있다.
루아얄 거리 입구를 양쪽에서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는 같은 스타일의
두 쌍둥이 건물은 가장 화려한 건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으로 ,
1778년 2월 6일 루이 16세와 미국의 13개 독립주와의 우호와 교류의 조약을
체결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조약으로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 우리 일행은 마지막 코스인 루브르박물관에 도착을 했다.
파리의 왕궁이었던 루브르 궁전은 1793년 프랑스 공화정에 의해 박물관이 되었으며
현재 총 40만점이 넘는 소장품으로 유럽에서 최대이자 최고의 박물관 중의 하나다.
루브르박물관 입구 그라스피라미드 앞에서 주위광경을 둘러보는 동영상 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유명한 작품들로는 레오나르 다 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다비드의 "나플레옹 대관식" 등이 있으며 이집트 유적으로부터 시작하여
19세기 말까지의 모든 서구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유럽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하지만 1시간 내외의 시간으로는 역부족이다.
루브르박물관을 들고 나는 미라미드 그라스 아래의 분주한 광경 들...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대로 일행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설명하는 가이드의 설명도
잘 들어오지 않아 보이는 대로 노프레쉬로 찍은 작품들을 무순 올려드리니 보세요...ㅎ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밀로의 비너스 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나 예술적이고 또 아름답지 않는지요?
BC 200년경에 조각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밀로의 비너스는 고대 그리스
예술의 이상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아름답고 완벽한 균형을 가진 몸매로 인해
미의 전형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이나 건축물들은 대부분 잘려지고 파괴된 것이 대부분인데
이 밀로의 비너스는 비교적 온전하여 그 가치가 독보적이라고 합니다.
상체와 하체로 구분되고, 1820년 4월 8일 당시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밀로스 섬의
대리석으로 조각된 이 작품은 농부 요르고스 켄트로타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며칠 후 프랑스 해군 장교 쥘 뒤몽 드위빌이 이 조각상의 중요성을 인식,
터키 주재 프랑스 대사였던 마르키 드 리비에르를 설득해 조각상을 구입했다.
이 조각상은 1821년 루이 18세에게 헌납되었으며,
이후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작품에 관심이 가는것은 작품의 신체부위는 정확히 "1:1.6"의 비율로 조각
되어졌다고 하는점이며, 책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나, 에집트 피라밋의 밑변과
높이의 비율도 모두 1:1.6의 비율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루브르 박물관의 간판 여신 중 하나인 ‘날개를 단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줄여서 ‘사모트라케의 니케(Nike of Samothrace)’다.
1863년 터키 아드리아노플의 프랑스 부총독 샤를 샹프와조는 에게해 북서부의 작은 섬
사모트라케에서 이 거대한 조각의 파편 100여 점을 발굴했다. 머리와 팔도 없었다.
한쪽 손은 1950년 무렵에야 발견됐다. 여신상은 원래 돌전함의 뱃머리 부근에 서서
신전을 내려다보는 곳에 있었다.
머리도 없는 데다가 뒤늦게 발견된 손은 어떤 상징물도 쥐고 있지 않았다.
그 때문에 미술사가들은 니케상이 만들어진 시기를 추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조각이 출토된 지역에서 나온 도기들은 이곳이 에게해 동남쪽의 섬,
로도스와 연관돼 있음을 암시한다. 로도스의 마지막 해전이 기원전 190년 무렵,
로도스인들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니케상을 만들었을 거라 추정할 뿐이다.
해서 이 여신상은 미술사에 ‘헬레니즘 조각의 절정’으로 기록됐다.
날개를 단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측면), 높이 328㎝, BC 2~3세기.
니케상은 결핍이 완벽을 이끌어 낸 역설적 사례다.
보는 이들은 여신상의 저 얼굴 없는 허공에 저마다의 상상 속 미인을 두는지도 모른다.
얼굴에만 집중됐을 시선은 여신의 활짝 편 날개, 몸의 윤곽을 드러내며
절묘하게 흐르는 옷주름을 타고 내려간다.
그리하여 3m 넘는 조각상은 그 자체로 균형미가 넘치는 명작이 됐다.
치마무에, 6명의 천사로 둘러싸인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오른팔 등 전체적으로는 조화가 맞지는 않는다는 평이 있기도 한다.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그림이 엄청 크다!
수석화가 다비드 작,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을 재현하는 대신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교황이 축복을 하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만도 200여명이라 한다.
그랑드 오달리스크, 이그림들 많이들 보셨죠?
여인의 나체를 실제의 모습보다는 곡선을 강조하여 매끄럽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유리 피라미드는 박물관 중앙입다.
1989년 건축당시만 해도 쏟아졌던 비난과 달리 이 유리 피라미드는
이제 루브르박물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상징물이다.
대영박물관, 바티칸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은
40만 점에 이르는 엄청난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이 모든 전시물을 한 번씩 훑어보기만
하는 데도 한 달 이상이 꼬박 걸린다고 하니 빙산의 일각만 접하고 돌아가는 셈이다.
그래서 대부분 관람객들은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몇군데만 보고 가는 것이다.
원래 요새형 왕궁이었던 건물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여서 혹여 길이라도 잃게 되면
예상치 못한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안내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
누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관광이 끝나고 무엇을 봤느냐 물으니
며칠동안 내내 가이드가 들고 가는 깃발만 보고 왔다고...ㅎㅎ
이것으로 이번 8박9일 유럽여행 후기를 9회로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그동안 유럽여행 하고 돌아와 피곤하고 바쁜일상 이었을텐데 장문의 여행 리포트로
간접적 겅험을 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심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을립니다.
혹서와 장마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9회에 걸친 여행기를 마쳤습니다.
이미 여행을 하신 분은 한 번 더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보시라는 뜻이고,
앞으로 가실 분들은 참고로 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여행뿐 아니라 일이나 프로젝트를 마치면 요약을 해 놓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야 정리가 되고 다음 일에 또 도전을 하게 됩니다...ㅎ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