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堅忍持久岩 견인지구암
산지: 중국
규격: 21 × 39 × 19
소장자: 이 현 덕
위 수석은 굳게 참고 견디며
오랫동안 버텨온 바위라는
뜻입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풀빛
같은 빛깔이 석여 있는 모암이
의연하게 서 있는데 하단의
좌측 부분은 세월의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우측에는 진 밤색의 돌이 끝까지
기둥을 붙잡고 애원하고 있으며
머리는 부러지지 않고 살아서
상단의 처마바위를 보호하고
있는 모습에서 인내심을
배우게 됩니다
위태로우면서도 안정감이
돌고 부자연스러운 가운데
자연스럽고 고태미가 물씬
풍기는 선바위는 괴석을 보는 것
같고 마을 어귀에 정자나무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겉돌은 삭아 없어지고 속돌만
겨우 남은 귀한 수석인지라
잘 보관해야 하겠습니다.
장활유 드림
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堅忍持久岩 견인지구암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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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0
23.02.18 09: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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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필요한 살은 다털어내고 뼈만남기고 굳건하게 버티고 있내요
예. 불필요한 부분이 털려나가니 볼만하게 남았습니다.^^
골석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예. 뼈대만 남은 수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