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태 명품화사업 3만 일자리 창출한다
거진항 국가어항 시범 사업지 선정
국회의정연수원 유치 국비 30억 확보
해양심층수 활용 제품 소득창출 앞장
민선5기 고성군은 일자리창출과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성군은 금강산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경기 침체가 가중되고 있으나 명태 특화산업,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관련산업 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해 왔다.특히 이런 가운데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이 확정돼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30억원이 확보됐으며, 거진항은 ‘국가어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지에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345억원을 투입해 복합적 기능을 갖춘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게 된다.이와함께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이 확정되며 고성군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반영함으로써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류 및 국제평화 거점지역으로의 기반이 구축됐다.
■ 일자리 창출과 경제고성 실현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러시아에서 명태를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물론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명태의 고장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데 큰 몫을 했다.또 명태특화산업 집중화를 위해 해풍명태건조장을 기존 5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명태 교역을 위해 냉동명태 보관창고를 건립하고 있으며, 명태가공단지 조성, 명태가공시설 HACCP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미 브랜드 개발을 완료한 ‘고성태’ 명품화사업으로 연인원 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788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400개 등 모두 15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한시적 재정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소득증대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은 청년실업자를 고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 특성 갖춘 신성장동력사업 추진지난 2008년 4월 고성군으로 유치가 확정됐으나 일부 지역의 이의제기에 따라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던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사업이 군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9월 고성군 건립이 최종 확정돼 설계비와 부지매입비로 올해 30억원의 국비가 확정됐다.또 군관리계획(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발주비와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용역비 등 군비 8억6000만원이 확보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의정연수원은 총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토성면 도원리 산 88의3번지 일원 33만여㎡ 부지에 2014년 착공,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고성군의 대표적인 어항인 거진항은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가어항 이용 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345억원을 들여 수산물 가공·유통과 관광·문화기능을 갖춘 국가 어항으로 개발된다.이밖에 한국농어촌공사 지식기반센터 건립,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를 통한 종묘 배양 및 방류, 대교 홀딩스 리조트 조성, 화진포 국제관광휴양단지 조성 등의 대규모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해양심층수 특화산업 육성고성군은 이미 지난 2006년 민관 합자법인인 (주)강원심층수를 설립,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해양심층수 아라김치, 해양심층수 코팅쌀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주력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지난해 5월 건립된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를 통해 털게, 도루묵, 뚝지, 꼼치 등 한해성 품종을 대량 생산·방류하고 있으며, 연간 1000만마리까지 규모를 확대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특화산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죽왕면 오호리 일원 10만3539㎡의 면적에 해양심층수 농공단지를 조성, 현재 5개의 기업체가 공장을 건립하거나 입주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폐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되면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이와함께 해양심층수 과학관 건립, 해양심층수 이용 타라소테라피 조성, 해양심층수 활용작물 특성화·소득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매력 문화·관광도시 고성고성군은 지난해 지역의 대표축제인 명태축제의 개최시기와 장소를 변경,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소모성축제가 아닌 고성명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 대표 우수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지난해까지 3회를 개최한 관동별곡 걷기문화축전을 바탕으로 걷기·자전거 대회를 유치해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기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DMZ평화누리길,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동해안 해파랑길, 화진포 산소길 조성 등을 통해 걷기문화를 선도하는 그린 고성으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군은 화진포, 송지호, 삼포문암 등 3대 지정관광지는 기존에 조성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지별 특성에 어울리도록 조성하는 한편 저잣거리 조성 등이 완료된 왕곡마을은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사계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 더불어 잘사는 복지 구현고성군은 어르신,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소외계층의 복지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날로 늘어가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소외계층의 취업지원과 생활안정지원 확대, 저소득층 아동급식비 지원,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재활 보조기구 교부 등 배려 넘치는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가고 있다.또 지난해 신축한 고성군 보건소는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는 한편 질병예방, 산모건강관리, 치매치료관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