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쌈밥 : 7,000 원, 공기밥 별도, 2인분,
멸치 크기? : 그런데 멸치가 작아도 너무 작아 보인다, 집에서 느긋하게 쉴려고 했다가 옷을 갈아 입고 나가겠다고 결정을 하는 것은
기대감이 컸기 때문인데 시각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을 갖게 되자 무척이나 실망감이 앞선다,
그래서 : 그냥 먹고 나올 수 없어서 물었다,
너무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는 게 아니냐고? 그런데 여사장의 말씀이 고객을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큰 멸치를 사용하는데 일일이 멸치뼈를 다 제거했기 때문에 작아 보인다고 한다, 목에 뼈가 걸려서 고생하지 않도록 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필자의 경우 철분을 흡수하기 위하여 일부러 큰 멸치의 경우 뼈채로 먹는 것을 즐겨 했는데 일부 어떤 분들에게는 불편한 경우가 있었는다는데 생각이 미친다,
그러고 보니 뼈를 씹다가 목구멍에 걸릴 때 캑캑 거라지 않아도 되어서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낙지해물찜 : 대/30, 중/35. 소/30,
추가 주문? : 둘이서 멸치쌈밥만 해도 양이 많은데 갑자기 낙지해물찜을 주문하길래 손사래를 ?는데도 막무가내이다, 워낙 음식에 대해서 통이 큰 사람이라 맛만 보고 포장해 가면 된다고 한다, 그러니, 하루에 맛기행을 하면서 다섯 끼를 먹고 다니는가 보다,
양 : 소짜도 세 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고 한다, 다 못 먹으면 포장해주고 있다,
초량본가 : 이 동네는 가끔씩 지나 가는 길인데 처음보는 식당이다, 그런데 상호가 "초량본가"? 하기사, 식당 첫 개업하면서도 간판에 체인점 모집한다는 문구를 넣는게 유행이지. 주말이라 거들어 주시는 것 같은 여사장의 부군은 업주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학자풍이다, 알고 보니 일행의 소개로는 이씨 종친회 부산지역 관계자라고 한다,
바쁜 와중에 여사장이 잠시 틈을 내어 설명하는데 20년을 종사해 왔으며, 남산동에서 '남산마루"라고 하면 아구찜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서 아구찜을 먹으러 내자와 함께 다시 들르고 싶어진다. 이 지역 초량에서는 2년째인데 출입하는 고객들의 표정을 보니 점점 인지도가 높아 가고 있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초량본가" 상호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테라스 : 특이하게 입구에 입식 테이블을 갖춘 테라스를 설치해 둔게 마음에 든다, 한식당의 이미자가 업되는 것 같다,
상호 : 초량본가 전번 : 051-441-2343 주소 : 부산 동구 초량중로 70, 초량동 296-28번지 영업 : 10:00 ~ 22:00 휴무 : 명절에도 영업
주차 : 가게 앞 주차 단속없음, 도로 주차장 주차시 1,000 원 보조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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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세계를 돌아 다니는 사자왕 원문보기 글쓴이: 사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