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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야가 든 비용을 알려드릴게요. 쭈야는 갑상선유두암으로 갑상선 양쪽 절재와 임파선 양쪽 절재술을 받았답니다.
※ 의료보험적용전 400만원이었답니다. 암환자에게는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 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이었어요.※ 수술비용 안에 보시면 특진료라고 영수증에 따로 금액이 잡혀서 나온답니다. 쭈야는 특진료가 70만원이나 나왔어요. 특진을 신청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알아본 결과 병실에 계신 수술한 다른 분들의 영수증에도 특진료가 병원비의 절반을 차지하더라구요. 병원 안내판에는 특진을 신청할 시 특진료가 부과되며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용으로 전액 본인부담이라고 나온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 나는 교수선정을 한 적도 없고 특진신청을 한 적도 없잖아?! (황당) 수술을 교수님에게 직접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은 애매모호하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어요. 그럼 수술을 담당의사에게 받지 다른 사람에게 받나? 인턴에게 받나?? 레지던트에게 받나??하는;; 처음에 병원을 가면 추천받지 않는 이상, 어떤 분에게 진료를 받을 것인지 어떤 분에게 수술을 받을 것인지 누가 누군지 알기도 힘들 뿐더러 그냥 병원자체에서 지정해 주는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기 일쑤인데 교수님에게 수술 받았으니 특진료가 붙었다는 건 뒤통수를 맡는 느낌인 거죠.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아픈게 죄지... 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밖에 없었던 약간은 불합리한 내용이었답니다. 혹시나 특진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은 쭈야에게 알려주세요.
퇴원할 때 지불했던 병원비의 30만원 정도를 돌려받았어요. 쭈야는 중증환자등록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예요. 바로 암환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혜택이었지요.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도 어차피 아픈거 혜택을 준다니 고마운 일이겠죠^^) 중증환자등록에 관해서 또 따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영수증을 챙겨놨다가 구체적으로 말씀 드렸음 좋았겠다 싶은 부분인데 보험회사에 보내버리는 바람에 그러지를 못해서 못내 아쉬워요. 그렇지만 위에 금액은 제가 지불한 금액이 맞으니까 참고하셔도 좋을 거예요.^^
쭈야는 동부화재에 보험을 들어놓았는데요. 그에 대해 보상건에 대한 처리는 지금 진행중에 있답니다. 그래서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런지는 약간 조마조마한 맘이예요. 처리건에 대한 내용은 쭈야가 든 보험 상품과 함께 추후에 구체적으로 기록해 드릴 생각이예요. 돈. 돈. 하는게 사실 우습기도 하지만 건강 앞에 더 필요한 건 돈이었다.는 생각이예요. 건강 잃고 결코 돈 걱정하지 말라. 돈 이야기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현실 저 밖의 이야기라는 쭈야의 생각이랍니다. 보상을 받고 안 받고의 차이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니까요! |
출처: 쭈야와 함께 갑상선유두암 관리해요:) 원문보기 글쓴이: 쭈야:)
첫댓글 특진료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예요.!! 정말 얼토당토않게 높게 책정되서 나오는 금액이었고, 같은 병실 쓰던 환자분 중 간호사실 문의하신 환우분이 계시던대 특진료는 의사 개인이 가져가는 돈이니까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라고 했다던대.. 정말 얼렁뚱땅 매겨지는 가치단위가 아닐런지..
저도 처음 진단받고 ..어느병원에서..어느정도 비용을 예상해야 하나~ 걱정했었거든요...그래서 저도 혹여 다른분들께 도움될까싶어 답글 남겨요..저는 삼성병원에서 입원기간 3박 4일 갑상선 전절제술 ...모두 해서 147만원 정도 나왔어요..처음 진단했던 병원에서 중증환자 등록해줘서 정산할때 이미 혜택을 봤더라구요....저도 특진비 때문에 집에와서 영수증을 한참 들여다 봤거든요...이게 무엇인가 싶어서요...확실하고 정확한 비용 적용안내서가 필요해요..그쵸..^^
저는 4박5일 입원에 7인실에 계속 있었고 나중에 가슴이 아파서 엑스레이 찍어서 169만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친구 따라 비만 클리닉 따라갔더니 배 지방흡입술이 350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의료보험 적용도 안 되고요. 그래서 아..정말 외과 의사들은 고생을 많이 하는구나..정말 양심적인 의사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추후에 정확한 영수증을 손에 넣게? 되면 정확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수술전에 병원비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거든요. hoochew님, 아오이님도 감사드려요~ 정말 사람따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리구 외과의사분들이 고생 많이 하시긴 하는 것 같아요. 잘 씻지도 못하시고, 양치질도 잘 못하시는 듯 하던댕; 환자인 저만큼이나 못 씻고 다니시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병원의 일상을 보면 처절한 그들인것 같더군요. 특진료 모두 울며 겨자먹기로 내고들 있잖아요. 노련한 교수라는 이유로.... 쓴웃음 납니다.
전 수원아주대병원에서 갑상선유두암으로 전절제 받고 3박4일만에 퇴원했는데 22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나중에 중증환자등록후 25만원 돌려 받았고요. 서울에 있는 큰병원보다 병원비가 더 비싸네요. ㅠㅠ 하지만 수술이 잘 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저의 경우도 6인실 사용하고 일주일 입원해서 230만원이라는 거금을 냈는데 내시경 수술에서 사용하는 재료등을 써서 그렇다네요. 다행히 흉터가 잘 아물고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저는 삼성의료원 수술비용중 특진료(669,760) + 일주일입원 (*특실하루 나머진2인실포함*) = 총2,776,490원 나왔구요 중증등록후 정산받으라고 원무과 가니 165,665원 돌려 주더군요~ 입원비빼면 생각보다 착한금액이였어요~
수술비를 많게는 300만원 까지 예상을 했었는데요..제가 적게 나왔네요..ㅎ 4박 5일에 1인실(딸을 데리고 있어야했기에요)쓰고 아..왼쪽 절제 오른쪽은 결절만 제거했구요 퇴원전에 유방암 자궁암 검사비용까지 다 해서 75만원나왔어요..중증환자등록해서 혜택봤구요..실은 의사쌤만 믿고 2차병원에서 수술받았거든요..
전 7박8일 입원에 1인실 그리고 수술은 전절제와 임파선조금제거했어요 1인실이 6인실보다 하루12만원비싸더라구요 총2,630,000원 나왔어요.
중증환자에겐 다 특진료가 있군요..시아버님 담관암말기세요...수술은 못하고 이런저런 검사및 시술하느라 10일 입원했었는데 총비용 169만원중 특진료가 약80만원 나왔드라구요...정말 놀랬습니다...환자를 상대로 장사한다는 느낌 저버릴 수 없었어요
중증환자라서 특진료가 나온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병실에 계신 분들 중 암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진료는 6명 모두 나와서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 원성이 자자했어요. 암이든 아니든, 수술하든 안하든 의사선생님과 잠시 면담만 해도 붙던 특진료~ 기준이 명확치 않았고 병원비의 반이상을 차지하신 분, 1/3, 2/3.. 비율도 다양했답니다.^^;; 언제 어느 때 특진료가 붙은건지는 통틀어 금액만 나오니까 내용을 알 수도 없었구요~
전 반절제 특진료 8만원인가 하고 병실로 42만원(2인실)하고 다해서 중증환자 등록해서 109만원 나왔습니다... 위에 덧글다신분들.. 굉장히 비싸게 내셨네요..ㅡㅡ;.. ..제동생은 전 절제했슴 대구경북대 외과과장특진으로 2008년 2월에 했습니다. 총 비용이 92만원 나왔다구 하던데요;. 지역마다 격차가 있는지.. . 병원비들이. 들쑥날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