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서두릅니다.
9시 마우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떠나기 싫은 와이키키 비치에 잠시 나와 사진 좀 찍구요 ㅠㅠ 사실 와이키키 앞에 묵었지만, 와이키키 비치의 낮 모습을 본적이 없어요 ㅋㅋ 넘 아쉬웠어요 ㅠㅠ
호텔 체크아웃하고, 4일치 발렛파킹 비용 80불 +택스 를 카드 계산하고요. (예약할때 사용했던 카드로 자동으로 알아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공항근처 알라모에 렌트 반납하러 갑니당~~ 네비는 이렇게 생겼었답니다. 귀엽죠? ㅋㅋ
마우이행 비행기 체크인 하고 게이트 근처에서 기다리면서 스타벅스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구요 (스타벅스 디게 많구요, 공항안에는 꼭 있어요 ㅎㅎ 오히려 넘 많아서 전혀 먹고 싶지 않았는데 이땐 스타벅스 외엔 끼니 해결할 데가 없더라구요 ㅠㅠ ), 비행기 보딩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방송 나오더군요 40분 연착이라고...ㅡ.ㅡ
마우이로 들어가는 비행기라 그런지, 그 방송을 들은 모~~든 대기승객들~~ 전~~혀 아무런 반응안하고 여유로이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ㅋㅋㅋ 저희도 급할것은 없어서 평정을 유지했는데... 마우이에서 오하우로 나올때도 연착되는거 아니야? 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더군요 ㅠㅠ
아무튼 예상시간보다 한시간 늦게 도착 했습니다. 렌트 셔틀을 타고 렌트수령지로 갔습니다. 이번엔 헤르츠.
마우이에선 컨버터블을 빌리기로 했었답니다. 참, 여기선 카드 결제시에 운전자의 카드로 결제를 해야만 했습니다. ㅡ.ㅡ
오빠가 운전 하기로 했는데 물론 저도 면허증은 챙겨 갔지만 제가 하면 나이 때문에 extra charge 물어야 하거든요 ㅡ.ㅡ
근데 오빠 지갑은 두고 와서 카드가 제꺼 밖에 없었어요 ㅡ.ㅡ 난감한데,,, 그렇다고 extra charge 는 물기 싫어 아. 그럼 캐쉬로 하면 안되냐 하니까 deposit을 좀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흔쾌히 200불 deposit 해놓고 나중에 차핵 50불은 차 찾을때 돌려 받기로 했습니다.
이런 복잡한 수속을 마치니, 차를 딱 정해 주는 겁니다. 골라라가 아니고ㅡ.ㅡ
파란 머스탱으로요. 그래서 그거 말고 다른 라인에 있는 노란 색인데 진짜 멋지게 생긴 차 저거 하고 싶다 하니까 그건 fun 라인 이라 돈을 더 내야 한답니다 ㅋㅋ 그래서 아 그럼 됬다고 그거 하겠다고 차에 가보니 바로 옆에 똑같은건데 빨간게 있는 거에요 ㅋㅋ 당장가서 빨간차로 바꿔달라 하니까 다시 서명하고 바꿔 주더군요 ㅋㅋ
신나는 맘에 차에 타서 젤 먼저 한일이 뚜껑 열어보기 였어요 ㅋㅋ 근데 아니나 다를까 잉~~ 소리만 나고 안열리는 겁니다 ㅋㅋ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직원한테 물어보니, 머리 양 앞쪽에 있는 레버를 제껴 주고 열어야 하는 겁니다 ㅋㅋㅋ (무식 ㅠㅠ)
모든 체크를 마치고 공항에서 빠져 나옵니다. 근데 마우이에선 네비를 안빌렸거든요 ㅎ 벌써부터 헤매기 시작합니다 ㅠㅠ
교차로에서 어리버리 하다가 heliporter 라고 하는 데로 빠져선 차를 돌려서 어쨋든 감으로 찾아 가다보니 목적지인 이아오 니들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신기) 좀 익숙해 지니 도로 오른쪽에 세워져 있는 도로 번호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ㅋㅋ
내가 갈 곳까지 거쳐가는 도로번호들과 지금 서 있는 곳의 도로 번호만 알면 길찾기 식은죽 먹기 더군요~~ 정말 쉬워요^^
공항에서 가까워 먼저 들렸다가 체크인 하는 일정이었거든요 ㅋㅋ 암튼 이아오니들, 약간 썰렁하고 구름에 둘러 싸인 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뾰족한 산을 배경으로 사진찍고, 여기가 마우이 역사상 의미 깊은 곳이래요 ㅎㅎ
산의 공기를 좀 마신 후 숙소로 갑니당.
저흰 라하이나의 Lahaina shores beach hotel에 묵었어요.
마우이에서 두번째로 저렴한 곳이더군요 ㅋㅋ 가장 저렴한 곳은 공항 근처에 있던데,
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곳곳으로 이동할때의 접근성은 좋은 것 같았어요. 사실 첨엔 라하이나로 매번 30번 도로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게 싫었거든요 ㅎㅎ 키헤이 들어가는 31번 도로 junction 까지 한 15분 걸려요~
호텔 상태는 좋았어요 ^^ 특히 좋았던 건 방 안에 큰 냉장고랑 주방이 있다는것!!
미리 알았더라면 마트가서 해먹을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해오는 건데... 여긴 아침 식사 불포함이라 ㅎㅎ
글고 beach 바로 바로 앞이라, 건물과 beach 사이에 잔디위에서 선탠 할수 있게 비치의자도 쓸수 있고 괜찮았어요 ㅎㅎ
오후에 나가서 라하이나 마을 구경하고요, 오하우랑은 완전 다르고, 진짜 시골마을 분위기 나요. 옛날 서부 영화 에서 나오는 그런 작은 마을 느낌 이랄까 ㅋㅋ
그 유명한 반얀트리... 신기하더군요 ㅋㅋ 가지에서 아래로 뻗은 가지들이 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들이 ㅋㅋ
라하이나의 beach 들은 수영하는 비치는 아니었어요 ㅡ.ㅡ
글서 나중에 키헤이 마을에 가보니 거기서 묵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았어요. 숙소도 디게 많고 그런 쪽으로 잘 되있고 해변도 좋은것 같아써요 ㅎㅎ
암튼 저흰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가야 하므로 일찍 잡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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