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12 완주군 상관면 편백 2차 삼림욕 및 한오봉(570m)-경각산(659.6m) 산행일지
자유인은 익산에서 8:58분에 출발하는 여수행 1501 무궁화열차에 몸을 싣고 전주역에서 하차(9:16착), 버스로 전동성당까지 이동, 임순여객 환승하여 원죽림마을 하차 약 2km 도보이동,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도착 편백숲 쉼터 마루에서 1시간 삼림욕후 유황탕으로 이동 약 30분 발 담그고 휴식하고 나서 편백숲 쉼터 이동 편백숲 약2km 오솔길 걸으며 삼림욕 후 한오봉(570m)에 오르다.
한오봉에 오르며 자유인 조동화도 흘러가는 세월을 어찌할 수가 없도다.
차이코프스키의 이태리기상곡을 들으며 속세의 우울한 감정을 떨치고 산중에서 경쾌한 시간을 가져본다.
그누가 속세를 가리켜 잠깐의 꿈속세상이라 했던가?
오늘하루를 산중에서 나홀로 걸으면서 망중한의 시간, 마음껏 피톤치드를 먹으며 자연과 같이 친구되여 한발 한발 산을 오르다보니 경각산(659.6m) 정상까지 야 기분좋다 두어번 외치고 나니 하산 할 시간이다.
인생은 한조각 뜬구름 같은것이며 자연에 순응하며, 오직 한번의 인생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살자.
자연이 준 최고의 보약 편백나무 삼림욕 피톤치드를 먹으러 상관 편백숲 삼림욕 가자.
☛산행시간 및 거리 : 11:00-17:00(6시간) 15.0km
☛산행코스 : 상관공기마을-한오봉-경각산-불재-정각사-구이지등마을-구이와동마을
☛귀로 : 와동마을 임순여객 버스로 금암광장하차, 5분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 이동 20:00출발-21:00 귀로
♢주소 : 주소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39번지
♢대중교통 : 전주에서 죽림온천행 752번 시내버스 이용 20분간격으로 25분소요(환승 전동성당 한옥마을)
♢시외버스터미널 : 금암광장에서 5-6분거리 익산행 시외버스 20분마다 2,900원
♢대중교통이용 : 안전한 이동이 장점이고 기다리는 시간이 단점인 반면 도착지 이동이 편리하여 주로 나홀로 산행시 대중교통 이용.
☞ 경각산
경각산(鯨角山 659.6m)은 완주군과 임실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산이다.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을 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나 이정표방향안내표지가 거의 없어 아쉽다.
☞ 피톤치드(phytoncide)란?
피톤치드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Plant(식물)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Cide=Killer(살인자)를 합성한 말로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1930년 레닌그라드대학의 B.P.토킹(Tokin)교수가 마늘이나 양파, 소나무 등에서 나오는 냄새나는 물질이 아메바 등 원생동물과 장티푸스, 이질, 결핵균 등을 죽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명명한 이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자기 방어물질이다.
피톤치드는 강한 살균작용으로 숲속의 공기를 맑게 만들어 주고 인간이 그 공기를 호흡을 통해서 흡입하면 피톤치드가 인간의 몸속에 나쁜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함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력 또한 강하게 할 수 있다.해충과 각종 균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지만 사람에게는 많은 이로움을 주는 천현향의 물즐(테르펜)이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이러한 기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고 맑은 공기의 삼림욕을 하기위해 찾아가며 환자들이 요양차 산을 찾는 이유도 자연의 회복제 피톤치드 때문이다.
삼림욕하기 좋은 곳은 어린나무 보다는 수명이 오래된 나무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좋다고 한다. 침엽수 중에서도 특히 편백나무, 측백나무, 화백나무, 구상나무, 삼나무, 소나무류 등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한다고 한다.
산 밑이나 꼭대기 보다는 산 중턱, 숲의 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숲에서 피톤치드가 많다고 한다
☞ 편백숲 삼림욕 효과
숲속에 가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머리도 맑아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이유가 바로 피톤치드 때문입니다.
자연의 치유능력이 있는 피톤치드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우리가 알고있는 산내음입니다.
숲 특유의 시원한 향기로 마음까지 상쾌하게 정화시키고 스트레스호르몬 코르비솔의 분비를 떨어뜨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천연물질인 피톤치드는 80~90%의 진드기 기피효과를 가져와 부작용없이 알레르기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피하지방샘에 기생하는 세균에 대한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가려움증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약산성으로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피부 보습효과가 좋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두피건강, 탈모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인간의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나 비염, 천식환자들에게 큰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HK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유인 조동화 상관 편백숲 삼림욕 행복이야기
자유인 조동화는 오늘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자 상관 편백숲을 어제에 이어 다시 찾아왔다.
우뚝 우뚝 솟은 수십만구루의 편백나무와 울창한 산림에서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셔 후회없는 삼림욕의 하루였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무수히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함께 매미소리가 듣기가 아주 좋았다.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이런 명언을 했지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일에 열중하라. 이것이야말로 이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약보다도 강력한 효력을 지닌 영약인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걷는 것은 인간에게 최고의 보약’이라고 말했다.
걷자! 또 걷자. 틈나면 걷자.
걷는 것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솔의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음경 발기가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느낄수 있다.
자유인 조동화는 시간이 나면 산과 들녘 강가를 욕심껏 걷고 또 걸으며 자연이 준 천연 보약 정력제을 많이 섭취함을 자랑하고자 한다.
인생의 삶의 행복이 무엇인가?
자유인의 신조는 “평범한 일상속에서 행복을 느끼자”입니다.
오늘 해야 할일이 있다면 바로 시행하고,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행복의 자원임을 꼭 기억하며 사리라.
과거는 지나갔고 내일은 나의 날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유인 조동화의 하루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섭취하고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세월을 낚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감개무량하다.
자연에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