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ergate(워터게이트)’ 관련 의미 중 가장 널리 사용되어온 의미는 바로 미국의 제37대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1913-1994)과 관련된 ‘political scandal: 정치적 추문(醜聞)’과 관련된 의미일 것입니다.

그 추문(醜聞: 추잡하고 좋지 못한 소문)을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1972년 미국 전역에서 각종 선출공직에 출마하는 민주당후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조정(coordinating strategy)하면서 대통령후보자(presidential candidate)를 지명(nomination)·확정(confirmation)하기 위하여 4년마다 개최되는 민주당전국전당대회(the 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를 개최하는 민주당의 공식 관리기구(formal governing body)인 민주당전국위원회(DNC: the Democratic National Committee)의 본부가 워터게이트 사무건물동의 6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곳에 불법침입이 행해지면서 서류촬영․전화도청(電話盜聽: wiretapping telephones)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사건의 조사 끝에 닉슨 대통령 행정부의 고위직 인사들이 그 난입(亂入)을 지시하였고 그런 후 그들의 개입(involvement)을 은폐(隱蔽: cover-up)하려고 시도하였다는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범행이 행해졌던 장소이었던 ‘워터게이트 단지: the Watergate complex’의 이름을 따서 ‘워터게이트 추문: the Watergate scandal)’로 명명되었습니다.
그 후 ‘-gate(게이트)’라는 접미사(suffix)는 미국과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는 ‘직권남용(abuse of power or office)․부정(skulduggery)․은폐(隱蔽: cover-up)’가 관련된 각종 추문(醜聞)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사회에서도 끊임없이 ‘∼게이트’와 ‘xx게이트’ 형식의 표현, 말하자면 ‘-게이트(-gate)’가 접미사로 사용된 ‘최순실게이트(?)’, ‘박근혜게이트(?)’, ‘승리게이트(?)’, ‘버닝썬게이트(?)’ 등의 표현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게이트’를 ‘버닝썬 게이트’처럼 띄어쓰기를 하기도 하고 ‘버닝썬게이트’처럼 이어쓰기를 하기도 합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우리는 ‘-게이트(-gate)’는 접미사로 간주되기 때문에 앞에 동반되는 어근과 ‘띄어쓰기’하기보다는 ‘이어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김성봉 영어평생교육원》은 한국 영어교육의 표준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만의 노력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도움과 응원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