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사에서 불이 나 큰 피해를 입는 등 돈사 화재 보도가 연일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양돈농가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해 미리 화재를 예방하고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없는지 점검하며 특히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한다.
▣누전 등 돈사 화재 예방 수칙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2년~2004년까지 3년간 총 1,804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해 64명의 인명피해가 따르고 240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유형별로는 누전이나 전열로 인한 화재가 76%로 가장 높았으며, 용접부주의 12%, 볏짚 불씨 5%, 보온 등 과열 3%, 열풍기과열 2% 순이었다.
◈ 화재예방 대책
먼저 농장주와 관리자의 자율방화의식 고취가 중요하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하여 전기설비 개보수시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시공해야 한다. 또한 유사시 축사용 고압세척기를 활용하여 화재진압을 하거나 열풍기, 온풍기 등에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하여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전기사고 예방
축산농가에서 전기화재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누전과 합선 그리고 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쥐 등이 전선을 손상시키면 전선과 접촉된 부위에 열이 발생하여 인화물질이 발화되어 화재가 발생한다. 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문어발식 배선 등으로 많은 전기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과전류 때문에 전선이 녹아 화재를 일으키게 된다.
◈ 전기 안전 수칙
- 소화기를 비치하여 미리 화재를 예방하자.
-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하자.
- 누전차단기는 반드시 월 1회 점검하자.
-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를 청결히 유지하자.
- 배전반, 분전반, 전기기계기구 등은 반드시 접지공사를 하자.
- 파손된 플러그와 콘센트 기타 노후화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하자.
(자료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