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나트(Sarnath 녹야원 鹿野院)
- 룸비니가 석가모니 탄생지라면 여기는 '불교'가 태어난 곳
'잘 듣고 기억하라..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이 사슴동산에서,
과거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이 이전의 법륜을 굴렸기에, 성자들이 이름을 붙였노라.
사슴이 자주 찾는 이곳은 지극히 고요한 선정에 들었으니 비할 데 없이 빼어나도다.
성자들이 이름을 지은 이 녹야원에서 내 성스러운 법륜을 굴리리라.'
※ 이 곳은 경전에서 뤼쉬파타나 또는 무리가다바로 불림
<1>뤼쉬파타나 - 500명의 성자가 열반을 증득하고 그 몸을 버렸다고 해서..
<2>무리가다바 - 바나나시 왕의 관대한 허용하에 이 곳에서 사슴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었다고 해서..
<3>사르나트 - '사슴의 왕'이란 뜻. 인근에 '사슴왕 마하데바'를 모신 사원이 있음.
(☞ 황금빛 사슴 본생담 http://cafe.daum.net/santam/IaMf/200)
석가모니는 부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얻고 오비구를 찾아 녹야원까지 먼 길을 걸어왔지만
오비구는 타락한 고타마가 온다고 반겨주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석가모니가 가까이 오자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 자연히 예를 갖춰 스스로도 놀람.
석가모니는 그들에게 '수행의 목표를 다 이루었음을 천명'하였고..
이윽고 밤이 되자.. 일경이 오자 고요히 선정에 드시고, 이경이 오자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시고..
삼경이 오자 마침내 가르침을 폄. [※삼경: 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눈 셋째 부분. 밤 열한 시에서 새벽 한 시 사이]
모든 부처가 최초로 법륜을 굴렸다는 그 장소엔 주위에 천개의 보좌가 나타나고.. 천신들이 나타나 꽃공양를 올렸으며
석가모니는 그들에게 둘러싸여 법륜을 굴리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천신들도 내려와 함께 법을 청해 들음.
"내가 법을 설하는 것은, 목적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모든 중생들에게 마음다스리는 법을 전하기 위함이다."
'중도 사성제 팔정도'를 설함 - 사르나트에서 이후 12번의 법륜을 굴림
5비구+55명 (바나나시의 부호 야사와 그 친구 54명)=60명 → 최초의 승가가 형성된 것도 여기.
'종단 안에서 누구도 분열을 조장하지 말지어다' 아쇼카석주의 칙령
[※아쇼카석주 15m 위에 포효하는 사자 4마리: 부처의 가르침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
이 사자상은 인도의 국가문양으로 채택되기도 함]
* 초전법륜 자리에 다메크 스투파: 당당한 사람의 머리 모양. 직경 28미터. 높이 33미터. 아쇼카가 세웠을 것.
* 오비구 처음 만난 자리에도 기념 스투파: 8각3층전각
<'붓다의 세계' 중에서 /btn>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
바라나시 근처의 선인들이 머무는 녹야원에 머무르고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다섯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출가자는 이들 두 가지 극단을 따라서는 안 된다. 무엇이 둘인가?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에 탐닉하는 것은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며 고결하지 않고 해로움과 함께하나니
이것이 (하나의 극단이다.)
자기 학대에 몰두하는 것은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며 고결하지 않고 해로움과 함께하나니
이것이 (다른 하나의 극단이다.)
비구들이여, 이들 두 극단을 따르지 않고 여래는 중도를 철저하게 깨닫고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었나니
이 (중도는) 고요함과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여래가 철저하게 깨달아서 눈을 만들고 지혜를 만들었고
고요함과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 중도란 무엇인가?
바로 이 여덟 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팔정도 八正道)이니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삼매(正定)이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 중도를 철저하게 깨달아 눈(cakkhu)을 만들고 지혜(nana)를 만들었나니
이 (중도는) 고요함과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상윳따니까야 초전법륜경(Dhammacakkappavattana sutta) 중에서>
※ [벽화 이야기] 감로의 법륜을 굴리시다 http://cafe.daum.net/santam/IRnJ/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