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남자의 로망 – 007 본드~걸 ①)

[모모]

처음 보았던 007영화가 로저 무어 주연의 “죽느냐 사느냐” 였습니다.

이따금 이야기를 드렸던 것처럼 어머니와 함께 보았는데…,

아주 어린 나이였는데도 멋진 뇨자들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또 한가지 영화를 보시고 어머니가 던진 한마디 때문에…,

“역시 본드는 숀 코너리가 제일이야~~”

영화관에서 본 대부분의 007 시리즈가 로저 무어 주연 이였지만..,

제 기억 속에 최고의 007은 숀 코너리 였습니다.

시리즈 22편, 번외 작품 2편 총 24편이 만들어진

영화 역사상 최고의 인기 시리즈인 007 영화…,

영국 정보국 출신의 원작자 이언 플레밍은 모두 13편의 007 소재

소설을 발표했었고 1962년 살인번호 (Dr. No)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007 시리즈의 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작 소설들을 영화 했다고 하지만

대부분 영화의 재미를 위해 상당부분 수정을 했다고 합니다.

James Bond

영국 정보국 MI6소속의 살인면허를 소지한 폼 나는 놈…,

생각하고 쏘기보다는 먼저 쏘고 ~ 해결하는 성격 급한 놈…,

주변에 예쁜 뇨자 둘은 기본으로 달고 다니는 딥다 부러운 놈…,

그리고 언제나 멋진 Bond Car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얼리 어답터

1편부터 5편까지 그리고 7편의 본드는 그 이름도 유명한 숀 코너리…,

대부분의 시리즈 명작들은 초기 숀 코너리의 작품이었죠~

본드 중에 유일하게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라고 합니다.

6편을 맡았던 2대 조지 라젠비가 숀 코너리를 제치고 본드 역을 맡은

이유는 순전히 알프스에서의 스키 장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숀 코네리가 스키를 잘 타지 못해서 모델 출신의 몸짱 조지 라젠비에게

제작진들의 마음이 끌렸다고 해야 하나……,

다만 조지 라젠비는 6편 “여왕폐하 대작전” 이후로 뭘 하는지…?

시리즈 8편부터 14편까지 맡았던 우리세대에게는 가장 친근한 로저 무어…,

가장 제임스 본드 다운 배우로 뽑힌다고 하더군요~~

무슨 기준일까~?

영화 속에서 화끈했던 여성편력, 플레이 보이 모습일까~!

4대 제임스 본드, 티모시 달튼은 이전의 선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플레이 보이에 단순 살인기계에서 뭔가 고뇌를 하는 철학적인 본드라고 할까~?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여~~ㅇ 거시기 했던~~쥐……,

꼴랑 시리즈 두 편만 맡고 하차를 합니다.

티모시 달튼의 본드 땜시 예전만 못하다던 혹평을 듣던 007 시리즈의

영광을 재현해 주었다는 평을 듣는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

“골든 아이”, “네버다이”, “언드미티드”

그의 출연 작 3편은 모두다 박스 오피스 히트 작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세대가 보기에는 넘 촐랑거리는 맛이 있지만…,

6대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에 대해서는…, No comment

현재 집권하고 있는 놈을 까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얍삽하게…, 時流(시류)변화에 안테나 세우고 관망하는 중입니다…,

(뭔~~ 소리인~쥐…?)

이제껏 007 시리즈는 시대를 앞서가는 박력만점의 액션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매 시리즈마다 어김없이 등장했던 풍성한 본드~걸로

최고의 재미를 선물 했던 오락 영화였습니다.

다만 냉전시대의 산물인 서구중심의 이분법적 선악대결의 구도와

여성 性(성)의 노골적 상품화인 본드~걸이라는 여성 캐릭터 땜시

진보단체와 페미니스트들의 끊임없는 공격을 받았었죠~

또한 1962년 살인번호 (Dr. No)이후 반세기의 세월변화에 따른

식상함으로 고만고만한 폼생폼사의 마초 영화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나 6대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출현이후로는

시리즈의 정체성마저도 잃어버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007 본드~걸

여기까지 읽고 뇨자 분들은…,

우~쉬.., 페미니즘이 어떻고 “피아노”에서 여성 영화니 뭐니 하던 노~ㅁ이…,

뭔~~ Bond 거어~~ㄹ 이냐 하실 것도 같고

남자 분들은

이거…, 낚인 것 아냐 ~ ?

본드~걸 이야기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 때는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두루두루 다양한 취향을 섭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또한 영화를 접하기 전에 감독, 배우 등에 대한 Study를 하는

약간의 수고를 한다면 훨씬 깊이 있는 영화감상이 되지 않을까…,

물론 선입관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도 있지만…,

그러니까……, 뭐시냐~~~면

페미니즘 영화에서부터 마초 영화 등등

다양한 모모의 영화취향 스펙트럼하고

인간성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부탁 드리고……,

본드~걸을 이야기하기 전에 007에 대한 간단한 사전 지식을 알아보는 것이

지난 반세기 스크린을 통해서 뭇 남성의 마음을 므흣하게 해주었던

본드~걸, 그녀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ㅋㅋㅋㅋ

본드~걸 이야기는 007시리즈 1편에서 20편 그리고 번외 편으로 분리되는

숀 코너리의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까지 총 21편에 출연했던 본드~걸들에

대한 哲學的(철학적)고찰을 “남자의 로망 – 007 본드~걸” 2편, 3편으로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일부 글자 크기가 넘 작다는 원로님(?)들 의견을 반영 약간 키웠습니다.

- 유투브를 통해서 이전에 삭제되었던 대부분의 영상을 복구했습니다.

시리즈 전체를 올리고 싶은데 ……, 귀차니즘

다니엘 크레이그를 제외한 1대에서 5대까지 본드들의 출연작품에서

한편씩 골랐습니다.  007 주제음악

007 시리즈 1번 “살인번호”

Monty Norman - James Bond Theme

007 시리즈 6번 “여왕 폐하 대작전”

Louis Armstrong -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007 시리즈 12번 “유어 아이즈 온리”

Sheena Easton - For Your Eyes Only

007 시리즈 15번 “리빙 데이 라이트”

A ha - The Living Daylights

007 시리즈 19번 “언리미티드”

Garbage - The World Is Not Enough 

[세일링]

1. 위기일발 포스터가 한문으로危機一發(X;發 .O:髮)로 적혀 있어서 고소를 금치 못햇던 기억이 ..
2 . 007은 무조건 흥행이 보장받는 영화이기에 국내영화사들 할리우드에 가서 진치고
서로 피똥 티기는 싸움을 한 결과 원 수입가의 더블 가격을 제시한 영화사가 수입 했어도
남는 장사 했다는 사실...요근래 영화는 별 볼일 없지만..
3. 현 배우중엔 죠지클루니가 대머리 보다는 훨씬 난 듯 한데 죠지클루니 정도면
정형화된 본드보다는 현재의 클루니가 훨신 날 듯....본드 영화 주인공 하면 이미지가
너무 굳어 다른 영화로의 다양한 연기 변신이 어려운 것이 약점..여기서 유일하게 성공한 배우가
숀코내리 밖에 없네요....

[모모]

위기일발 포스터를 이야기 하신다면..., 세일링님 연륜이 느껴집니다.
제 어릴 적 기억에도 007 시리즈는 요즘 말로하면 최고의 블럭버스터 였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조지 클루니..., 다니엘 크레이그 보단 훨 본드 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따로바]

YOU TUBE 에서 모두 삭제 되었다니 섭섭허군요...

[오타와]

본드걸의 저주라는게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본드걸로 출연한 여배우들이 그 이후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는 내용인데,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그같은 저주가 정말로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