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락의 국내 공식 파트너 에즈윈(www.aswin.co.kr, 대표 박노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Burn 현상에 대해 별도의 A/S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Burn 현상은 폭스콘 소켓을 사용한 인텔 P55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작동시 특별한 이유없이 소켓의 일부가 타는 현상을 말한다. 아직 이 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으나,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이슈가 되기 시작하면서 P55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에즈윈 마켓팅 담당자는 "에즈락 P55 제품들에 들어간 소켓 또한 시중의 많은 보드와 마찬가지로 폭스콘사의 소켓을 채용하고 있으나, 제조 과정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Q.C)를 거쳐 해당 이슈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내 에즈윈에서 유통하는 ASROCK P55 제품군에서는 소켓 Burn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추후 해당 이슈로 Burn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무상보증을 에즈윈에서 책임짐으로써 소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에즈락의 글로벌 RMA 정책과는 별도로 에즈윈에서 유통하는 P55 칩셋을 채용한 5가지 제품군(ASROCK P55 Deluxe / ASROCK P55 Extreme / ASROCK P55 PRO / ASROCK P55-M PRO / ASROCK P55DE3 )에 대해서는 소켓 번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에즈윈이 별도로 비용을 부담하여 무상 처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아수스의 국내 유통사 에스티컴퓨터(www.stcom.co.kr, 대표 서희문)는 최근 메인보드의 CPU 소켓 (LGA1156 소켓) 일부에서 번(Burn, 소켓핀의 접접 일부가 타는 현상) 현상이 발생된다는 사례와 관련해 이에 대한 A/S정책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소켓 Burn 증상이 STCOM에서 유통하는 아수스 LGA1156 소켓 메인보드에서 발생할 경우 1:1 무상 교체 처리가 가능하다.
아직 상기 사례로 서비스 접수가 된 적은 없지만 고객불안 심리가 증폭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ASUS 본사 기술팀에 기술 점검 요청을 함 과 동시에 선제적 A/S정책을 공지한 것이 STCOM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STCOM의 마케팅 담당자인 맹성현 차장은 "이러한 증상 사례에 대하여 고객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판단하 에 선제적으로 A/S정책을 공지하였으며 ASUS 본사 기술팀의 기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더 강화된 A/S정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STCOM의 선제적 A/S 정책 진행으로 아수스 메인보드에 대해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소켓 Burn 현상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MSI코리아는 최근 P55 메인보드의 소켓이 타는 일명 ´소켓-번´ 현상에 대해 "MSI P55는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소켓-번 현상은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 F사의 LGA1156 소켓 부품을 사용한 메인보드일 경우 CPU와 비정상 접점, CPU를 고정시키는 장력 등의 비정상적 문제로 인해 소켓 및 CPU의 핀 일부가 그을리거나 타는 내용을 지칭한다.
현재, 국내 주요 포럼 및 가격 비교 사이트의 댓글에는 이와 관련한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MSI는 자사의 P55 제품은 F사 측의 일부 문제점을 파악해 10월부터 출고되는 물량은 모두 LOTES사 제품으로 변경됐다면서 일부 초기 물량에 사용된 F사 소켓 P55의 경우, 소켓 제조사로부터 "MSI에 납품된 제품에는 해당 문제가 전혀 없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판매중인 MSI P55-GD80 및 P55-GD65, P55-CD53, P55M-GD45와 앞으로 선보일 신규 추가 제품 P55-GD61 및 P55-GD55, BigBang 시리즈 모두 LOTES사 제품으로 10월 출고 물량부터 100% 교체돼, 소켓-번 현상에 대한 대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쿠(Ann Ku) MSI 본사 프로덕트매니저는 "해당 이슈는 한 달 전에 이미 파악한 문제"라며, "MSI P55는 이슈 발생의 근본적인 뿌리를 차단하기 위해 소켓 제조사를 변경했고, 앞서 출시된 제품은 이번 소켓-번 현상과 관계 없는 로트번호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문서를 F사로 부터 받았다"고 언급했다.
MSI코리아는 이미 LOTES사 소켓을 사용하고 있으나, 공식 유통사 대원컴퓨터와 웨이코스의 A/S 센터를 통해 문제가 접수될 경우 무상으로 1대 1 제품 교체 혹은 소켓을 변경하는 서비스 및 CPU가 손상될 경우 동일 CPU로 1대 1교환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