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소금인형>의 7부와 8부에서 이현은 지석(김유석)이 흠모하는 여자가 소영 일 거라 의심하던 중 소영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한 지석은 지석모의 집에 커텐을 달아줄 것을 요청하고 몸이 안 좋던 소영은 커텐을 달던 중 과로로 인하여 쓰러진다.
이를 본 지석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병간호를 하게 된다. 그때 마침 문을 열고 들어서던 이현은 소영의 뺨을 때리고 만다.
평소 촬영장 밖에서 친 자매만큼이나 가까운 황수정과 정애연. 촬영 이외의 시간에는 서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어서 뺨을 때리는 대본을 본 순간 정애연은 “어떻게 언니 뺨을 때려 저 못 때릴 것 같아요”했지만 라이벌로 나오는 촬영장에서만큼은 냉기가 돌 정도로 무서운 변신을 해 황수정의 뺨을 때리는 연기에 몰입했다고.
물론 촬영 이후엔 황수정과 정애연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예의 수다를 떨며 촬영장을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소금인형>을 통해 더욱 더 성숙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애연. 정애연의 연기가 돋보이는 SBS 금요드라마 <소금인형>은 2일 금요일 8시 55분부터 7부와 8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