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타루 입성.
삼인실만 운하측 방을 준 듯하네요. 우리 방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일단, 메르헨 교차로로 이동
그 유명한 오르골당과
르타오 초콜릿... 아쉽게도 치즈케잌집은 벌써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우리가 선택한 곳은 롯카테이 2층의 카페
70엔짜리 슈크림 하나면 커피가 공짜입니다.^^
기타이치가라스관에서 눈꽃님과 지현님 그리고 원촌님을 만납니다.
유리제품들이 워낙 고가라 감히 살 엄두를 못내고 우루루... 나왔습니다.
디아이님 독사진 ^^
원촌님과 빨간파카님 이뻐써님... 오타루는 작은 동네라 다니다보면 다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가마보코에 들러 이런저런 어묵들을 맛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택한 곳은 회전 스시집 '톳피'
먹다보면 사진찍는 걸 잊어버려요. 겨우 건진 한 컷.
해피맘님이 사신 파인애플... 한조각씩 먹다보니 정작 해피맘님 드실 게 없었다는...^^;
운하 창고군 뒷편... 사진이 흔들렸지만 분위기가 좋아 그냥 올립니다.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위해 모인 이곳은... 운하옆 창고를 개조한 오타루 비어홀입니다.
그냥 깎아달라고 박박우겨 10% DC를 받았다는....^^;
좀 더 흥겹게 건배할 때 찍었어야 하는 건데.... 사진에서는 너무 얌전하네요.
잔을 봐주세요~ 메뉴판을 보고 시켰더니 이렇게 작은 잔에 나올 줄이야.... 황당! ㅎㅎ
아빠는 열심히 아들에게 맥주 제조하는 법을 보여주는 중...^^
가로등 켜진 운하에는 눈이 소담스럽게 내리고... 우리는 그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말 꿈같은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사실이 아직은 믿겨지질 않습니다.
첫댓글 언제 이렇게 두루 두루 담으셨는지...요~
ㅎㅎ 나름 나중에 이야기가 될만한 컷으로 찍는답니다. 추억을 되짚어보는 것도 즐겁잖아요~^^
아우~~ 다들ㅜ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셨네요ㅎ 저랑 친구는ㅋ 저녁먹고 숙소와서 짐싸기가 바빴어요ㅜㅜ 일본은 왜 올때마다 짐이 두배로 늘어나는건지ㅜㅜㅜ
홋카이도는 특히 부피가 큰 과자류가 많아, 전 갈 때 아예 과자용 가방을 별도로 준비해 간답니다.ㅋㅋ
그래야겠어요ㅜㅜ 삿포로에서 산 음료수랑 맥주만으로 가방이꽈악차서ㅜㅜ 과자를 사지못해서ㅜㅜ 넘슬픔니다ㅎ 담기회엔ㅋㅋㅋ 비닐가방을 가져가는 센스!!
파워님 . . . 감기는 나았나요
설로 돌아온지 얼마안됬는데 북해도 ...또 가고 싶네욤
여름에 한번더 가욤
염려 덕에 거의 다 나았어요. 여름에 갈까요? 그러다 통장 빵꾸나면 어떻게해요~ㅎㅎ
오타루팀 화이팅........뭉칩시다.
예. 누군가 총대를 매야할 듯....... 저요? ^^;
오타루의 밤이 무서워요~~ 열나고 땀나고...ㅋ~
함께 맥주 한 잔 못했음이 가장 아쉽네요~~
그러게요... 이번 여행에서 잊지못할 순간 중 한 곳이었는데....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건 건강이지요. 푹 쉬시길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