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0분에 커피와 스낵으로 간단히 요기했다.
06:10분 오카방고 델타 모코로 탐사가 어제에 이어 재차 시도 되었다.
모카방고 델타 한 가운데 30년전에 조성한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종의 민속촌?
거주 인원이 150명 정도라 했다.
농사도 짓고
바구니 또는 목각 같은 수공예품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팔아
생활 한단다.
어제와 달리
모코로 출발지는 경비행기 착륙장을 거쳐
이곳 거주인들이 사는 서너채 집을 경유한 선착장(?) 이였다.
역시 Poler(모코로 노 젓는 사공)들이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고 있었다.
어제와 대체로 같은 인원 구성으로 모코로가 배정 되었다.
나의 Poler 는 어제와 동일하게 John 이 배정 되었다.
탑승은 무당벌레님과 여유와 낭만님.
출발할 때는
하늘 높이 잔잔한 구름이 꽤나 많이 떠 있었으나
Nature Walk 를 마칠 무렵엔
구름 거의 없는 높은 푸른 하늘에
눈 부신 햇빛이 작열했다.
처음으로 얼룩말 무리를 만났다.
좀 처럼 보기 어렵다는 얼룩말..행운?
마을은 원주민 생활상을 한 눈에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역시 헐벗은 많은 어린아이들이 눈에 띄웠다.
순박한 눈망울들이 정감이 갔다.
그 옛날 우리나라 기찻길 옆 아이들 많듯이..
집 벽을 진흙을 빚어 쌓는 과정에서
곳곳에 캔을 끼워넣은 것이 이채뤄웠다.
이유가 뭘까?
설명을 못 들었다.
태양열 집열판이 보였다.
자연 친화적으로 에너지를 햇빛에서 취하는 지혜가
이곳 오지에 까지 적용된 것이 돋 보인다.
괭이로 밭을 가는 여인을 보았다.
이론과 실무경험이 탁월한 무당벌레님이
괭이를 건네받아 밭을 골라 봤다.
먼지만 풀석인다.농사가 제대로 될까?의문이 갔다.
밭에서 자라고 있는 수박도 볼 품이 없다.
아무래도 전시용 같게만 보였다.
그러나 저러나
탐사할 때 안내 하는 가이드는 동물적 감각이 탁월하다.
야생동물,식물에 대한 조예가 탁월하다.
학교와 부모,가족으로 부터 전수 받는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기린의 냄새를 감지 한다던가,
길위에 싼 하얀 똥이 하이에나 것이고
Ca,P를 공급 받기위해 뼈채 섭취한 결과라는 사실도 알려 주었다.
코끼리,얼룩말,기린,사자,원숭이...똥을 구분하고 나이까지 가늠했다.
또
원숭이는 어릴 때 맛 있는 먹이를 얻어
어미 허락없이 혼자 먹으면 어미 한테 구타 당한다나?
코끼리 숫놈은 짝짓기 한 다음 암놈과 헤어진 후
3-4년만에 찾아와서 자기 새끼를 알아본다고.가족애의 본능?
독초잎으로 물고기를 잡고 끓여서 해독하고..
시력과 청력(후각?)이 각각 탁월한 두 동물이
맹수들로 부터 공격을 미리 감지한 동믈이 상대방에게 알려주며
공생하는 경우도 설명했다.동물 이름이 아리송 하다.
어떻든 "오카방가는 아프리카에서 온갖 야생동물의 낙원이며
젖줄임에 틀림없단다.바다로 흐르지 않고 증발하는 유일한 강인 동시에
지구상의 마지막 생태계 보고란다.
마을을 벗어나자 바로
마을 사람들이 수공예품을 노상에 진열해 놓고 팔고 있었다.좀 조잡하다.
늪지엔 민물고기가 살까?
어제 탐사에서 한 마리도 발견 못 해 궁금 했었다.
무궁 무진 하다는 안내자의 이야기다.
실제로 쳐 논 그믈을 들어 올리니 팔 뚝 반 만한 고기가 몇 마리
걸려 있었다.
무슨 무슨 물고기?
틸라피아 만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 양식하고 있으니까.
오전 10:30분 모코로 탐사는 모두 끝났다.
배도 출출했다.
오전 11:00
씨리얼과 우유,요구르트,과일로 짜진
아침 식단을 즐겼다.
오후는 여유롭게 자유 시간을 주었다.
자연에 흠뻑 취해 보라는 천박사님의 배려일께다.
(끝)
06:00시경 전날 마운을 떠난 우리를 실은 경비행기가 이곳에 도착해서 ㅅ묵을 숙소로 건너던 다리
경비행기 착륙장을 거쳐 모코로 선착장으로..
06:10분 수로를 따라 탐사를 떠나는 일행들.
랑군에 상륙하여 큰 개미집 앞에서 사공들과 한 컷.어깨동무 한 친구가 John.우리가 탐방했던 초베 국립공원 부근에
자기집과 가족이 살며 3살박이 딸이 있다고..모코로로 출,퇴근 한다고.
얼룩말 무리가 발견 되었다.긴장이 되었다.소심한 그들이 디카에 담기도 전에 도망갈 까봐.
촬영에 여념 없는 우리 찍사들..
드디어 전통 마을에 들어가고 있다.뙤약볕이다.
흙담에 빈 캔통이 무수히 박혀 있다.
태양열 집열판과 채소(수밧)밭?
마을 어린이들.
어린이들..천진 하기만 하다.
여인으로 부터 잠시 넘겨받은 괭이로 무당벌레님이 밭을 갈아본다.채소가 자랄 것 같지 않다.
정지용의 시"향수" 한 구절이 문득 생각이 났다.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 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 줍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천박사님이 촬영한 것을 복사해 왔다.마을 앞엔 마을 사람들이 바구니,목각등등 수공예품을 길가에 펼쳐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모코로 목각을 아래 여인과 흥정하여 미화 5달러에 샀다.목각에 지명이나 나라명을 색여 놓았으면 한 결 좋으련만..국적없는
상품(기념품)이 되어 버렸다.
마을을 벗어 나오자 주민들이 수공예품들을 노상에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엉성한 "Mokoro(수색,탐험의 뜻)" 모코로 모형을 내 왼쪽 아가씨와 흥정했다."
10달러 제시했고 5달러 요구 했다.결국 5달러에 낙찰 되었다.
대신 같이 기념사진 촬영하고 2달러 팁으로 제공했다.누이 좋고 매부 좋고..또랑치고 가재잡고..
청초하게 핀 하이얀 연꽃..어느 여인에게 따다 바치고 싶은 충동 생겼다.
누구?
함께 동승한 "여유와 낭만"님이였다.
첫댓글 카타리님께서 분당팀 벙개 제안을 해 주셨군요.저는 두 손 벌려 환영 합니다.부운 내외님! 사정이 어떻세요?
전 1월9,10,17일이 시간 낼 수 있는데..또 카타리님 시간은?
아 ~ 컴이 살아 났군요 !! 추 ~ 카 !! 츄 ~ 카 ~~!!
1월 9일과 17일은 괜찮은데요 . . . 연락 주시고, 창원에서 천사팀이 오면 월말에도 하지요??? . .ㅋ ㅋ
17일이 괜찮을것 같네요. 골무님도 연락 달라고 했어요. 제가 연락 할께요. 시간과 장소는 메뚜기님이 정하시면 좋을듯 하네요.수이님 내외분, 월말에 올라오시면 연락 주세요, 한걸음에 달려갈께요.
와 이리좋노! 일단 17일 화요일 12:00시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출찰구로 제가 마중 나가겠습니다.장소는 중국집이 무난 하니까 중앙교회 부근 "國風"에 12:30분 예약 해 놓겠습니다.부운님 내외 께선 바로 식당으로 오셔도 되겠습니다.카타리나님!비단골무님도 모셔 주세요.채식주의자 이시라 중국집이 불편한 경우 빠른 의견 조정이 필요 하겠군요.수이님!제가 25일 부터 20일간 태국에 나간답니다.이번 모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면 재차 모임을 마련하고 그 때 수이님 내외를 모시도록 할께요."국풍"연락처 031-707-8277/8278 감사!
아응~
저 9일17일 선약있슴당.
비단골무님!반갑습니다.선약? 아쉽네요.가까운 거리인데..또다른 기회를 비단골무님이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
좋은날이 기약된 기다림은 바로 행복?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과 화목이 가정에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골무님 아쉽네요. 다음에 뵙기로 하고 12시 까지 서현으로 가겠습니다.
17일에는 月中 벙개하시고, 1월 말에 천박사오면 벙개하고, 2월 말에 태국에서 메뚜기님 오시면 벙개하심이 어떠신지요. 매 달 번쩍거려도 좋습니다.
비단 님! 매우 섭 섭 . .. ~일단 17일 (화) 12:30분 "국풍" 으로 하고, 수이님 말대로 번개 자주 합시데이 ~~ ^*^
참 , 그런데. 번개 자주 치다가 - 벼락 맞을라 . . ㅋ ㅋ ㅋ ^*^
카타리나님! 그 날 서현역에서 뵈요.
오타방고의 모코로는 처음엔 두려웠지만 차츰 익숙해 졌었지요 멋진 오카방고 였어요 스크랩 합니다 그리고 분당팀 멋진 만남 이어 가세요
집 벽에 캔을 끼워 넣는것은 보온재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분당팀만 모인다고? 야! 안돼! 입니다요. 바람천사하고 27일(금)~29일(일)이면 낄 수도 있겠는데...
여행이 끝난지도 벌써 이주일이 되어가는데 사진을 보고있으니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간듯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는 사진선별작업이 이제서야 끝났습니다.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여행내내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여행기도 너무 멋지십니다. ^^
드디어 우리들 막내(천박사 제외) 여행만세님이 등장 하셨군요.반가워요.새해에도 소원성취 하고요.여행중 유난히 굼뜬 우리 둘을 일일이 챙겨 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예비용 메모리까지 도움 받을때는 하늘의 천사가 따로없다 그렇게 느꼈답니다.어머님 청춘만세님이 그렇듯 몸 놀림이 가벼우신데 놀랐었답니다.평소 부지런히 당신 관리를 잘 한다는 말을 듣고야 이해가 갔습니다.다복한 가정.....자랑 스럽습니다.언제고 신세 갚을 기회를 주세요.일단 개인적으로 태국 다녀와서 시도해 볼께요.
좋은 사진...같이 보게...올려주세요.
아! 나의 메일 주소요? "ysoojeon@hanmail.net".여행 만세님 사진은 이 기행문 써가면서 편리할 때 그때 그때
조금씩 보낼께요.
스크랩합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넙치님 메일주소 쪽지주세요. 우리도 안동에서 한번 모일까요.
안 ~ 돼 ~ 에 . . !! 안동에서는 . . . ~~천박사오면 전체번개 (?) ^*^
수이님 이랑 월 말 에 올라 오거던 연락 줘 ~ 요 ^*^
천사님!목소리 들어 넘 좋았어요.우리 아직 아프리카를 맴돌고 있는거 맞죠?이 순간도 그 향기속에 취해있네요 ㅋㅋ
안동은 민폐 끼칠까 살짝 걱정되니 경주나 단양은 어떨까요?제 멜주소eun2280218@hanmail.net조만간 반갑게만나용
참 서울 오신다면서요 천사님 오신다면 달려가야죠 연락주삼
사진 스크랩했습니다. 감솨!!~~~
작은 메뚜기님의 농익은 고견의 멘트, 한편의 드라마처럼 다음을 기다려지게 하네요..태국여행 잘하고 다녀오십시오.그리고 만남은 또 하나의 얘기가
될 수 있으니 기대해 보겠슴다 좋은 추억 마니마니 만드세요 ^ㅊ^
앗~ 안돼~!! 저 지금 카이로에 있습니다. 오늘 시내산 가구요. 새벽에 카페 들어와 봤더니 분당팀 벙개가. ㅠㅠ
저만 빼놓구선.. 엉엉~ 저 이집트 다녀 오면 전체 벙개 꼭 조직해야겠습니다. 광주로..ㅋㅋ
이집트팀 이제 시작이지만 너무 너무 재밌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탐험 잘 하고 돌아갈게요.
남아프리카 팀 화이팅~! ^^
남아프리카에서 번쩍 북아프리카에서 번쩍?? ㅎㅎ 대~단한 천박사님!! 멋~~진 여행하고 오세요~~
역~쉬` 우리 천박사는 대단합니다.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북아프리카팀 화이팅~~~
자유로운 영혼 천박사님 그대가 부럽습니다.남동부아프리카에서 이집트까지......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낼께요.
와우~~ 여기저기서 번개빛에 눈이 부시네요..ㅎㅎ 우리 남아프리카팀 너~무 너무 멋집니다요~~
우리 길동무들 모두 안녕하셨죠?저와 함께 아름다운 아프리카를 헤매어 준 일행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넙죽 큰절올립니당
오카방고에서의3일은 청량한 휴식이었습니다. 메뚜기님께서 이렇게 여행기를 정리해 주시다니......역시 이렇게 멋진 길동무가
계셔서 그 은덕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잘 끝낼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고맙습니다 멋쟁이 메뚜기님
넙치님 정말 늦깎기로 등단 하셨네..(?)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