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장군 묘소, 황산벌, 그리고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선생이 강학을 하며 풍류를 즐기 던 곳, 돈암서원 윤증고택 등 문화유산과 선현들의 얼이 깃든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의 천혜의 여름 휴양지 도립공원 대둔산은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에 위치한 해발878m의 준봉으 로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워졌으며 천마봉 거성봉 등 웅장한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내는 명산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숲 아래로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 어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벌곡 수락리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등산로는 도심에 지친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풀어드릴 것이 라고 확신한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 도립공원에는 삼복더위에도 냉기가 감도는 1km의 수락계 곡을 비롯한 기암절경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며 일상생활에 지친 많은 등산객들 의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 주고 있는데 특히,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가 일품이다. 논산시에서는 지난 97년 대둔산의 비경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8곳을 선정하여 수락8 경이라 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개발을 하고 있는데 저마다의 역사와 전설을 비경과 함께 고이 간직하고 있다.
* 제1경 군지계곡
백제의 척후병들이 이곳에서 잠복하였다가 신라군 선발대 군사를 발견. 사살하였고,임 진왜란때 이곳에 은신중이던 왜병을 아군이 발견하고 사살하여 큰 성과를 올린 바 있으 며, 6.25 사변 때에도 공산군이 6년간이나 은신하였다가 사살된 역사가 깊은 곳이다.
* 제2경 수락폭포
사시 사철 물이 마르지 않으며, 삼복더위에 도 폭포수에 5분 이상 앉아있지 못할 정도 로 물이 차갑고 깨끗한 곳으로 백제시대 청 장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수련과 애 국충절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던 곳이다.
* 제3경 마천대
해발 878m 대둔산의 주봉으로 맑은 날씨에 이곳에 오르면 속리산 문장대와 지리산,진안 마 이산 그리고 멀리 서해 바다가 보이며 특히 봄철 운해가 잔잔히 낀 날에는 한 폭의 산수화 를 보는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다.
* 제4경
대둔산 승전탑 6.25 당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경찰관과 애국청 년 1,376명의 충절정신을 선양하고 영령들의 구국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지난86년 세워졌다.
* 제5경 선녀폭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춤을 추며 놀다갔다는 전설이 내려 오며,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여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 제6경 낙조대
대둔산의 주봉인 마천대에서 오른쪽으로 약 1.2Km 지점 해발 850m의 봉우리가 낙조대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일몰광경은 대둔산의 무수한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어울려 한 폭 산수화를 방불케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다.
* 제7경 석천암
바위에서 물이 나온다 하여「석천암」이라 불렸으며 이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당뇨 병과 위장병에 좋고 몸을 씻으면 눈이 밝아지고 각종 피부병이 잘 낫는다고 전해오고 있다.
* 제8경 논산 수락리 마애불
바위벽면에 1구의 불상이 양각되어 있으며, 전장이 271㎝, 가슴넓이 99㎝로 그 조각기법이 매우 훌륭하여 논산시 문화재자료 276호로 지정되었다. 시에서는 앞으로 대둔산에 눈썰매장, 케이블카, 야영장 등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온 가족이 쉴 수 있는 자연 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특히 2002년 완공을 목표로 대둔산입구에 대규모 저수지를 조성하고 있어 머지않아 대둔산은 산 과 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