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개관 (마지막 때의 관점에서)

*** 로마서 개관 *** 오늘부터 로마서로 큐티를 시작합니다. 얼마나 기다려왔던 서신이었는지... 지금 막 바울로부터 온 따끈따끈한 서신의 겉봉투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뜯는 심정입니다. 로마는 바울 당시 '땅끝'이었습니다. 로마는 바울이 자신의 모든 생을 걸었던 땅이었고, 자신의 목숨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을 '마지막 사역지'였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그곳은 또한 복음의 불모지, 사탄마귀에게 단단히 장악당하고 있었던 영적인 바벨론이었습니다. 로마서를 집필할 당시 바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다른 서신서들과는 달리 매우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이 서신은... 그동안 바울이 믿고 전하던 복음을 정말 맘잡고 제대로 정리하고 집대성하여 더이상 다른 복음(변질된 복음, 가짜 복음, 왜곡된 복음)이 고개를 쳐들지 못하도록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필했을 것 같습니다. 로마서는 한마디로 바울의 삶의 결정체요,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에게 말하고 싶으셨던 바로 그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서신인 것입니다. 로마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8장 :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과 성화9-11장 : 하나님의 눈동자 이스라엘12-16장 : 복음에 합당한 성도의 삶 로마서는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믿음으로 구원의 약속을 받는 <칭의의 개념>과, 이 약속을 붙잡고 죄로부터 해방되어 구원을 이루어가는 <성화의 과정>을 명확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교회와의 관계에 대하여 무려 3장이나 할애하면서 하나님의 눈동자인 이스라엘을 주목해야 할 것을 교훈합니다. 끝으로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을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실제적이고도 완벽한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로마서는 복음의 교리편, 실천편을 겸비한 완전한 <복음종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관점에서 바라본 로마서 이번 큐티는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마지막 때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이미 수십년간 신앙생활해 오면서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버리고... 복음을 생전 처음 접하는 로마인의 심정으로 이 서신을 읽고 묵상하기 원합니다. 나의 죄됨을 더욱 밝히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더욱 은혜될 수 있도록... 나의 모습을 로마서에 비춰보며 그동안 조각조각 기워져 있었던 구원의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립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로마서를 읽을 때는 9-11장은 그저 대충 눈으로 읽고 넘어갔었는데... 이스라엘에 대해 좀더 심도있게 알기 원합니다. 여인이 자식을 잊어도 나는 너(이스라엘)를 잊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스라엘에 감취어진 복음의 비밀, 하나님의 응어리진 아픈 마음을 헤아리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12-16장에 서술된 성도의 삶을 통해 다시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확실하게 <신부단장>을 하기 원합니다. 실제 삶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서 날마다 화장도 고쳐하고 드레스도 깨끗이 빨며... 오늘이 마지막날인 것처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더 큰 소망의 삶으로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마라나타의 복음 마지막 때에 붙잡아야 할 복음은... <마라나타>의 복음입니다.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로마서가 들려주는 마라나타의 복음으로 <마지막 신부단장>을 해야 할 때입니다. 천국처소준비를 마치고 날 위하여 이 땅에 다시 오실 나의 사랑, 나의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며... 마라나타의 복음을 외쳐야 할 때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