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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양산 백학장원 원문보기 글쓴이: hwd
내 몸에 가장 좋은 물
김현원
1판 1쇄 2011. 4. 25
-내 몸에 좋은 물
공업의 발전에 따라 공기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으로 오염되고, 비는 산성화되어 토양과 수질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확량을 높이고 농작물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살충제는 음료수와 농작물을 통해서 우리 몸에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좋은 물을 마신다는 것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물은 통해서 인체의 모든 생체 반응이 일어난다. 물은 마신 후 1분 정도면 혈액에 도착하고, 30분이면 두뇌를 포함하여 인체의 모든 곳에 도달한다. 물은 세포 곳곳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전혀 없을 정도로 인체 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서울시민이 식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은 끓인 수돗물(56%)이고 그 다음은 약수터 물(23%), 시판 생수(10.2%), 정수기 여과물(8.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끓이지 않은 수돗물을 마신다고 한 사람은 불과 0.1%밖에 되지 않았다. 그만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먹고 있는 수돗물은 하천의 물을 정수한 것이다. 하천의 물은 배기가스로 인해서 생성된 황산 및 탄산뿐 아니라 화장실, 부엌, 세탁기 등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또 골프장의 잔디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제초제, 살충제 등으로 오염되어 있다.
따라서 하천의 물을 정수하기 위해 정수장에는 다량의 염소물질을 투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수돗물에서 나는 약품 냄새의 원인이다. 이 염소물질은 물에서 살균력이 뛰어난 차아염소산의 형태로 변한다.
이 차아염소산이 하천에 녹아 있는 유기화합물과 반응해 트라이할로메탄이라는 발암성 물질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돗물의 트라이할로메탄은 뚜껑을 열고 물을 5분 이상 끓여야 제거될 수 있다.
수돗물뿐만 아니다. 최근 농어촌진흥연구소의 수질 조사 결과 서울의 지하수 대부분(88.5%)이 마실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공장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탄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은 공중으로 날아가 대기를 오염시키고, 비와 섞여 산성비가 되어 하천으로 유입된다. 비는 다시 토양, 지하수 등을 산성으로 바꿔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 놓고 마실 물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약수터의 물도 믿을 수 없고, 시판 생수 또한 마음 놓고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택할 수 있는 것이 수돗물을 정수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 편이 오히려 불편하지도 않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수 방법 중에는, 수돗물에서 단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수동적인 정수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오염 물질의 제거뿐 아니라 물의 구조에 변화를 주어서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의미의 정수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먼저 현재 국내의 정수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동적인 정수 방법의 대표적인, 활성탄과 중공사막, 그리고 역삼투압에 의한 필터 방식을 살펴보겠다.
활성탄 방식은 숯과 같은 미네랄 성분의 덩어리로 물에서 약알칼리성을 띤다. 활성탄은 다공성 물질로 그 안에 작은 구멍이 무수히 많이 있어서 염소 및 미세한 유기질을 흡착한다. 그러나 활성탄의 구멍에는 세균이 침착될 수가 있어서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은으로 코팅한 활성탄을 많이 사용한다. 이 경우, 은 코팅은 세균의 번식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흡착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중공사막 방식은 사람의 혈액을 걸러주는 인공신장 투석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으로 된 다공성 섬유인 중공사막을 다발형으로 집속하여 사용하는 정수 방식이다.
물속의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산성 입자, 녹 찌꺼기, 곰팡이, 미생물 및 바이러스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며, 수돗물의 자연압에서도 충분한 양의 정수를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암모니아성 질소나 질산성 질소 등의 음이온을 걸러주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또 열에 약해 뜨거운 물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
역삼투압 방식은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 인공 역삼투막(뱀브레인 필터)에 삼투압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강한 압력을 가하여 물을 통과시키는 방법이다. 물속의 유해 물질, 세균 등의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으나,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까지도 제거해버리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강한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돗물의 일부분만 정수되고 나머지 물은 버려야 한다.
원래 역삼투압 방식은 바닷물의 담수화, 실험실에서 증류수에 버금가는 순수한 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수돗물을 정수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역삼투압 정수기의 큰 장점은 물에 있는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은 녹아 있는 미네랄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공기 중이 이산화탄소가 녹아서 물이 산성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한다. 실제로 역삼투압 정수기에서 생성되는 물은 5분만 공기 중에 놓아도 물이 매우 산성화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미네랄이 자동적으로 세라믹 등에서 용출되도록 하거나 맛을 보강하기 위해서 단맛을 내는 코코넛 열매를 태워 만든 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역삼투압 정수기에 개미들이 빠져 있는 모습이 관찰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수기는 한 개의 필터만을 사용하지 않고, 활성탄, 중공사막, 역삼투압 필터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수기는 필터를 제때에 교환하기만 한다면 깨끗한 물을 만들어내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단지 깨끗하기 만한 물이 우리가, 우리 몸이 원하는 물일까? 하는 데는 답이 아닐 수 있다.
일차적으로 좋은 물이 되려면 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투입되었던 염소 및 트라이할로메타노가 같은 발암 물질, 황산이온, 질산이온 등이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물이 되기 위한 최소의 조건에 불과하다.
진정한 좋은 물은 나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차원을 넘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까지 부여하여야할 것이다.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그 대표적인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전기분해할까?
우선 물이 들어 있는 용기에 이온이 잘 통과할 수 있는 특수 격막을 설치한 후, 격막의 양쪽에 양극과 음극이 배치되도록 한 다음 직류전기를 흐르게 한다. 순도가 아주 높은 물은 전기가 잘 흐르지 않으나 보통 수돗물 정도면 상관없다.
전기분해에 의해서 음극에서는 알칼리수, 양극에서는 산성수, 이렇게 두 가지의 다른 물이 만들어진다. 결국 전기분해의 음극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수가 만들어지고, 양극에서는 염소이온과 같은 음이온이 많은 산성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전기분해의 음극에서 나오는 알칼리수는 물의 구조가 치밀하게 강화되어(6각수) 생체를 외부의 자극이나 교란으로부터 안정되게 유지시키는 한편 산성화된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뿐 아니라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없애는 힘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6각수가 풍부해서 인체를 외부의 교란으로부터 안정되게 유지시켜주며, 혈액의 산성화로 나타나는 인체의 부조화와 활성산소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인체의 이상 등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전기분해의 양국에서 생성되는 산성수는 살균 능력이 뛰어나며 약산성인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에 세안 및 피부 관리용으로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산성수를 사용하면 기미, 여드름, 주근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샴푸 후 산성수로 린스를 하면 비누의 알칼리성을 중화할 수 있어서 모발을 윤기 있게 해준다. 그리고 산성수에는 소독력과 수렴작용, 지혈작용이 있기 때문에 면도 후에 스킨로션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뿐 아니라 산성수의 살균 능력은 농작물 병해를 일으키는 각종 박테리아의 방제에도 사용되어 저농약 및 무농약의 농법을 가능하게 해, 농업이나 축산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분해가 충분히 된 알칼리수는 PH가 9이상으로 매우 높다. 국내의 음용수 기준에 의하면 적합한 음용수의 PH는 5.8~8.6으로 규정되어 있다. 의료용 물질 생성기로 허가받은 이온수기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전기분해 시스템은 전류량을 변화시킴으로써 적합한 PH의 물을 생성한다.
반면에 음극의 전극을 두 개 사용하거나, 혹은 전기분해를 두 번 하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 강알칼리수, 약알칼리수, 산성수 이렇게 3가지 다른 물이 동시에 형성될 수 있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장치들은 일본에서 먼저 개발되었고, 현재도 많은 일본제품들이 수입되어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전기분해 시스템이 과거에는 기술력에서 일본에 비해서 매우 뒤떨어졌으나, 현재는 오히려 일본 제품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들도 있음을 밝힌다.
PH 9이상의 전해 강알칼리수는 위장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변비에 특효가 있는 점이 인정되어서, 전해 강알칼리수를 만들어내는 이온수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의료용 물질 생성기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해 약알칼리수의 경우에도,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능력과 6각수를 형성하는 능력에서 강알칼리수에 비해 못지 않았다.
6각수를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전기분해 방법이다. 국내에서 행해진 6각수를 이용한 연구결과는 다음의 두 경우가 있었다. 하나는 1980년대 최규완 박사와 전무식 박사에 의해서 만성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 그 효과를 입증한 예가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전무식 박사와 일본의 하야시 박사에 의해서 시험관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준 것이 그것이다.
두 경우 모두 칼슘을 첨가한 전기분해에 의해서 형성된 알칼리수를 6각수라고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하였다. 전해 알칼리수가 6각수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미네랄 이온들은 물의 구조를 치밀하게 해 준다. 구조 형성성 미네랄 이온이 물에 녹게 되면 6각수가 형성되지만, 현실적으로 구조형성성 이온만을 물에 넣어주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나트륨은 염소이온과 함께 소금으로 존재하지 나트륨만 달랑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트륨이온은 구조를 치밀하게 하지만 함께 존재하는 염소와 같은 음이온은 오히려 구조를 파괴하는 것이다.
전기분해를 하게 되면 구조를 형성하는 미네랄 이온들이 음극으로 몰려가고 구조를 파괴하는 음이온들은 양극으로 몰려가게 된다. 즉, 전기분해의 음극에서 형성되는 전해 알칼리수는 구조를 형성하는 미네랄 이온들을 많이 포함하게 되고 구조를 파괴하는 음이온은 제거되기 때문에 구조가 치밀한 6각수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전기분해 알칼리수를 이용한 연구는 암세포가 구조가 느슨한 물을 좋아하는 반면에 구조가 치밀한 물은 싫어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구조형성성 이온인 칼슘이 들어간, 구조가 치밀한 물속에서 암세포는 성장을 멈추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수가 줄어들었으나, 구조파괴성 이온인 알루미늄을 첨가한 경우는 다시 증식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산성화된 혈액에 알칼리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혈액은 잠시도 쉬지 않고 온 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고, 불필요한 물질들을 회수하여 간으로 운반하여 해독하고, 또 폐와 신장으로 배설시킨다. 혈액이 혈관을 거침없이 흐르고 있다면 신진대사는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만, 혈액이 탁해져서 잘 흐르지 않게 되면 여러 가지 말썽이 생기게 된다.
혈액이 탁해진다는 것은 바로 혈액이 산성화되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정상 혈액은 약 PH 7.4의 약알칼리성이지만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 등을 과잉 섭취할 경우, 또 운동 부족이나 특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산성화된다.
산성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이 알려졌다. 예를 들어 면도하다가 얼굴에 피가 날 때, 알칼리수를 바르면 피가 멎지 않는데, 산성수를 바르면 곧 멎는다. 산성이 피를 응고시키기 때문이다. 산성이 피부에서 아스트린젠트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에프터 쉐이브 로션은 산성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산성이 혈액을 응고시킨다는 사실의 의미는 과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최근 혈액이 산성화되면 적혈구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적혈구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모세혈관을 통과하기가 힘들어지고, 그에 따라 모세혈관이 적혈구에 의해 막혔다 뚫렸다를 반복하는 한편, 부분적으로는 적혈구가 모세혈관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다량의 활성산소가 형성되는데 활성산소는 또 적혈구의 막을 파괴해 적혈구를 더욱 경직시킴으로써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오래가면 적혈구가 혈관을 막아버리는 소위 울혈 현상이 일어난다. 울혈 현상이 지속되면 적혈구가 산소를 조직에 충분히 제공할 수 없게 되고, 그러한 산소 부족은 세포가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포도당 1분자가 산소를 충분히 사용할 경우엔 완전 연소되는 것에 비해, 산소가 부족한 경우에는 포도당이 완전 연소되는 과정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젖산을 만들면서 완전 연소되는 경우의 약 1/6 정도의 에너지만 생성한다. 이 정도의 에너지로는 세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의 포도당 요구량은 점점 커진다.
그러면 포도당 역시 혈액을 통해서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는 단백질을 분해하여 급하게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암모니아가 형성되는데, 평상시와는 달리 암모니아가 간으로 제대로 운반되지 못하므로 울혈된 조직 근처는 오히려 알칼리성으로 변한다.
산성혈액으로 시작되었지만, 울혈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병소는 오히려 알칼리화 되는 것이다. 실제로 부항 등의 방법으로 병소의 체액을 빼내어 PH를 측정해보면 매우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우리 몸은 혈액이 PH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과잉 영양 상태, 스트레스 상태 등이 오래 지속될 경우 산성화될 수 있다. 그러나 알칼리수를 오랫동안 음용하는 경우 산성화된 혈액을 약알칼리수 상태로 되돌릴 수 있게 된다.
미국 달라스 시는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수돗물의 PH를 8.3~9.0으로 조정해서 공급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환영받는 음식물일수록 거의 다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몸 안에서 벌어지는 높은 산성의 증가 추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PH가 높은 알칼리성의 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약 2% 정도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전자가 산소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 활성산소는 인체에 침입한 세균 등 이물질을 백혈구에서 분해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활성산소가 인체의 세포 성장 및 사멸과 관련된 다양한 생체 신호 전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생긴 활성산소는 세포를 가리지 않고 작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활성 산소는 수명이 짧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의 해독은 실제로는 활성산소 자체에 의한 것보다는 과산화지질에 의해서 더욱 많이 일어난다.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가 불포화탄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지질과 반응하여 생성된다. 과산화지질은 반응성은 그다지 강하지 않으나, 몸속에 오랫동안 머물며 서서히 조직이나 장기에서 세포 내부로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키고 파괴한다. 따라서 활성산소가 생체에 미치는 해독은 활성산소 자체에 의한 것보다는 오히려 활성산소가 지질과 만나서 형성되는 과산화지질에 의한 것이 생체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만들어졌을 때는 우리 몸을 해친다는 것이다. 필요한 양을 제외한 여분의 활성산소가 문제일 것이다. 이 여분의 활성산소는 다시 세포의 바깥으로 흘러나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분해하는 강력한 힘으로 이번에는 혈관 내벽과 내장을 공격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여분의 활성산소가 언제 생기는 것일까?
첫째, 인체에서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생기는 경우는 혈액의 흐름이 멈추었다가 다시 재관류될 때이다. 장기 이식이나 심장수술을 할 때 혈액의 흐름을 멈추었다가 나중에 재관류하게 되면서 활성산소가 형성된다. 이때 생성되는 활성산소의 양은 엄청나서, 초창기 장기이식이나 심장수술을 할 때는 장기이식에 따른 면역 거부 작용보다도 활성산소의 부작용으로 환자가 죽는 일이 다반사였다.
둘째, 정상적인 인체에서 혈액의 재관류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와 심한 운동을 할 때이다.
스트레스는 원래 생체를 지켜주는 생체의 방어 작용이다. 동물이나 인간은 적을 만나게 되면 싸우는 능력이 극대화되는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생체가 싸우는 상태와 같은 생리적 반응을 나타낸다.
스트레스 반응은 긴급 반응이므로 그 빈도가 늘어나고 일상화되면 몸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다.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활성산소에 의해 위점막이 상처를 입고 출혈을 일으킨다거나 구멍이 뚫리는 등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심장과 근육으로 피가 몰리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허혈 현상이 일어났다가 운동이 끝난 후, 소화기관으로 다시 피가 몰리면서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때문에 운동을 마친 뒤 반드시 마무리 운동을 철저히 해서 갑자기 내부 장기로 피가 몰리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운동은 몸에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것이다.
셋째, 활성산소는 인체 외부에서도 발생하는데, 자외선, 방사선, 공기 오염, 화학 물질(담배, 농약, 살충제, 가공식품, 염소화합물) 등에 의해서 다량으로 발생한다. 현대인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뿐 아니라, 오존층의 파괴에 의한 다량의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고, 또 공해, 화학 물질에 의해서 활성산소가 다량으로 생성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인체는 이 여분의 활성산소를 어떻게 처리할까? 인체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들이 있다.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카탈라제,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퍼옥시레독신 등이 바로 그 효소들이다.
SOD는 초산화이온을 과산화수소로 바꾸어주며, 카탈라제,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퍼옥시레독신은 그렇게 생성된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변화시킨다. 또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는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이들 항산화 효소 중에서 SOD가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의 해독을 보호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 문제는 이 SOD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차츰 그 힘이 약해진다는 점이다. 이런 효소들은 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서 분해될 뿐 아니라 분해되지 않더라도 큰 분자량 때문에 섭취할 수 없다.
분자량이 큰 항산화 효소시스템 외에도 저분자 항산화 물질, 즉,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카테킨 등은 내복하면 장에 흡수되어 인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해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싱싱한 식품을 섭취하면서 사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식물에서 섭취하는 저분자 항산화 물질들은 대부분 중합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종합을 깨는 특별한 처리를 하기 전에는 체내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다.
현실적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타민E의 경우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이어서 과량 섭취하면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몸 안에 지나치게 쌓여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에 비타민C는 수용성이서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배설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항산화제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의 견해에 의하면 많은 성인병이 혈액이 산성화됨에 기인한다고 한다. 산성화에 따른 혈액 순환 불순이 모든 성인병의 시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성인병의 근본원인은 바로 산성 노폐물이 혈관 벽에 쌓여서 혈액공급이 불순해 지는 것이다. 혈관 벽에 노폐물들이 쌓여서 좁아짐에 따라 몸이 필요로 하는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해서 혈압이 올라가며, 점차적으로 동맥경화로 발전하는 것이다.
혈관이 산성 노폐물에 의해 막히면, 혈액순환이 불순해지고, 주위의 기관 역시 혈액 공급을 덜 받게 된다. 그러면 그 기관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산성노폐물이 혈관 벽에 쌓인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혈액에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다량의 활성 산소가 발생하면 이 활성산소는 산성물질인 콜레스테롤과 지질을 산화시켜서 과산화지질을 만든다. 이렇게 형성된 과산화지질이 혈관벽을 파괴하고, 또 산화된 과산화지질들이 혈관 벽에 부착된다.
그런데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그것을 백혈구의 일종인 마크로파지(대식세포)가 이물질로 인식해서 먹어치우게 된다. 마크로파지는 한계까지 먹으면 죽게 되는데, 이 마크로파지의 시체가 손상당한 혈관 벽에 부착되게 됨에 따라, 혈관이 좁아지며 동맥경화는 급속하게 진행되게 된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의 형성을 억제하거나, 혈액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살펴보았듯이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뿐 아니라 전기분해수의 알칼리성은 산성노폐물을 중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동물성 지방을 보통 물에 씻으면 잘 안 씻어지지만, 알칼리성의 비누를 쓰면 잘 씻겨진다. 산성의 성질을 갖고 있는 지방이 알칼리에 중화되어 물에 잘 녹게 되어 밖으로 배출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산성의 성질을 갖고 있는 여분의 대사산물들과 지방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혈액을 통해서 배출되는 것이다.
몸에 쌓여있는 지방과 산성노폐물들이 알칼리성 혈액에 중화되어 녹을 때에 비로소 밖으로 배출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전해 약알칼리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뛰어난 방법이며, 체내의 지방질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다.
또 혈액이 산성화되면 약 알칼리성의 PH를 유지하기 위해 뼈나 치아의 칼슘이 빠져 나와 칼슘이온이 되어 혈액 중에 떠돌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사람의 뼈와 치아를 약하게 할 뿐 아니라, 산성대사물들이 미네랄들과 결합하여 뭉쳐서 관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신장이나 요관에 결석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알칼리성 미네랄이 부족하게 된다. 태내의 아기가 만드는 산성 대사물을 중화하기 위해서 알칼리성 미네랄을 빼앗기기 때문에 임산부의 혈액은 산성화되기 쉽다.
입덧의 원인이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이 산성화됨에 따라 입덧이 생긴다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입덧이 심할 때도 알칼리수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살펴보았듯이 전해 약알칼리수를 마시는 것은 체액의 산성화를 막아서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며, 특히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해 약알칼리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뇌손상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는 활성산소에 약한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6각수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뇌세포 주위의 물의 구조가 치밀해져서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전해 알칼리수는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뇌손상에 대해서 보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았던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비타민C를 다량 섭취함으로써 암을 비롯한 모든 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메가도스 복용법을 주장하여 의학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이 불과 30~40mg에 불과할 당시, 그는 개인적인 임상 경험을 들어 암환자의 경우 매일 10~18g의 비타민C를 복용함으로써 생존기간이 현저하게 길어지며, 또 감기에는 하루 1~5g 정도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 회복 기간이 37%나 감소된다고 주장했다.
폴링 박사는 비타민c를 소량 복용하면 단순한 영양 성분이 되지만, 일반적인 권장량의 수십 배, 수백 배를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강력한 약리작용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폴링은 거의 40년 동안 매일 다량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서 97세까지 장수하였다.
폴링 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그 후 끊임없는 찬반 논쟁을 낳았다. 실제로 비타민C를 다량 복용의 효과에 대해서 수십 년간 거의 매년 한 번 정도로 임상 조사 결과가 발표될 정도다.
아직도 비타민C에 관한 논쟁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비타민C가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아무도 이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논란이 되는 것은 그 섭취량이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비타민C 결핍의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과거에는 이를 위해 매일 30~40mg의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권장했으나, 근래에 비타민C의 기능이 점차 부각되면서 현재 하루 권장량은 50~60mg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법은 이보다 훨씬 많은 거의 수십 배, 많게는 100배가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B와 비타민C처럼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에는 과량 복용해도 몸에 축적되지 않으나, 비타민C는 150mg 섭취하면 흡수율이 감소하기 시작해 500mg이 넘어가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되고 흡수율도 급격히 떨어진다.
FDA의 하루 권장량이 60mg에 불과하고, 흡수되지 못하는 비타민C는 모두 소변으로 배설되는데도 불구하고 메가도스 복용법은 비타민C를 권장량의 거의 100배 정도나 많이 먹는 셈이다.
화학적으로 비타민C는 뛰어난 환원제이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E는 지용성이므로 과량 복용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비타민C는 수용성이어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설된다.
인체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시스템이 있어서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최선의 노력을 하지만, 한꺼번에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제거되지 못한 활성산소에 의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최근 노화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과잉 활성산소가 노화의 매우 큰 원인이며,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는 의학계에서 이견이 없다.
비타민C가 혈액 내에 일정 농도 이상 항상 존재한다면 효소시스템에 의해서 제거되지 못한 활성산소는 발생하는 즉시 제거될 것이다. 비록 다량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의 극히 일부분만이 몸 안에서 흡수되고 있지만 혈액 내에 일정 농도 이상으로 존재하여 곧 배설되고 말 운명의 비타민C가 얼핏 필요 없는 듯 보여도 활성산소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법은 혈액 내에 비타민C가 일정농도 이상으로 존재하게 함으로써 활성산소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모든 질병들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만병통치약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해 약알칼리수는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 이외에도 인체에 두 가지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첫째, 알칼리의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산성화된 체액을 약알칼리로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의학적으로도 산성화된 체액은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의 음식물이 거의 다 산성식품이며, 또 공해물질과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체액의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알칼리성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체액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 수돗물의 PH를 8.3~9.0의 알칼리성으로 조정해서 공급하고 있는 곳도 있다.
둘째, 전기분해 알칼리수는 6각수의 비율이 높은 치밀한 구조를 갖고 있다.
세포가 빨리 분열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세포가 분열할 필요가 없을 때는 분열하지 않고 주어진 조직세포로서의 기능을 해야 정상이다. 성장기의 경우는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 일이 필요하겠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오히려 성장보다는 분화된 조직세포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빨리 분열하는 것을 제일 잘 하는 세포가 암세포이다. 암세포에 결여되어 있는 것은, 조직세포의 일원으로서 인체의 일부분으로 주어진 기능을 담당하는 능력이다.
세포 내외의 물은 치밀한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생체세포를 외부의 자극, 교란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6각수가 풍부한 물은 세포내의 물과 같이 매우 치밀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암세포가 인체의 통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