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쪽 | A5 크기 | 12,000원
ISBN 979-11-91332-60-5
재생종이로 만든 책
<사례관리 사회사업론>
문제 너머를 보는 ‘곡선의 시선’을 만드는 방법
현장 실무자를 위한 사회사업으로써 사례관리 안내서
김세진
쫓기는 사례관리, 좇는 사례관리. 무엇에 쫓기고, 무엇을 좇을까?
혹시 실적이나 평가에 쫓기면서 ‘사람관리’를 하려 드는 건 아닐까?
스스로 사회사업 하는 사회사업가라면 사람을 사람답게 도우며 뜻을 좇아야 하지 않을까?
2011.2.
이 질문에서 시작한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2014년 4월 초판을 시작으로 2022년 4월까지 1만2천 부를 인쇄했습니다.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이 책으로 수많은 실무자와 공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을 출판합니다.
사회사업가라면 그가 맡은 사례관리 사업도 사회사업으로 이루어가자는 제안과 설명입니다.
실천 현장에서 사례관리 사회사업 기본 전개 과정은
‘맥락, 이해, 공감, 신뢰, 합의, 계획, 진행, 평가, 성찰, 기록’입니다.
이를 마음에 두고 사례관리 사회사업 ‘배경’에서 시작하여 ‘기본 개념’을 정리한 뒤
‘주안점’을 맞추고 ‘실천 과정’을 살펴보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더하여 이 방법의 학습과 지도를 위해 ‘슈퍼비전’을 추가하였고,
평가와 슈퍼비전을 위한 ‘기록’을 보탰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은 사례관리 과정마다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중심에 두고 이루기를 말하는 책입니다.
명확한 개념과 함께 사회사업가의 실천 자세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사례관리 사업 과정마다 당사자를 자신과 같은 인격적 존재로 만나기를 제안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나 어려움이 있어도,
살아 있는 한 끝까지 당신 삶을 살고 둘레 사람과 어울려 사는 삶을 생각하는 일이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 사업이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이해할 준비가 이 책이면 좋겠습니다.
차례
머리말 2
1부 _ 바탕
사회복지사로서 사람을 돕는 일에 관한 기본 개념 14
사회역할모델·공동체모델 19
의존모델, 자립모델, 상호의존모델 27
자존감과 유능감, 자괴감과 모멸감 30
곡선의 시선 : 맥락을 이해하려는 시선 33
객관주의 인식과 구성주의 인식 35
생태 환경 위기 속 사례관리 사업 39
인공지능 시대, 공감이 더욱 필요한 시대 42
2부 _ 주안점
생태 56
강점 87
관계 115
3부 _ 개념
사례관리 개념 정의 147
욕구 159
자원 178
진화 단계와 변화 단계 201
4부 _ 과정
초기면담 205
사례회의 254
계획 267
사례발표회 278
평가 289
종료 303
5부 _ 슈퍼비전
슈퍼비전 개념과 틀 315
사회사업 현장에서 후배 사회복지사 지도 328
C = F + A : 변화는 기술과 태도 331
소진 342
6부 _ 기록
사회사업 글쓰기 개념 350
사회사업 글쓰기 의미 363
사회사업가는 왜 쓰는가 369
사회사업가는 무엇을 쓸까 377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쓸까 383
글다듬기 : 퇴고 419
바른 용어 434
적용과 한계 469
[책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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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사례관리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개인이나 가구 단위로)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은 복지 당사자와 복지 자원 사이에서,
복지 당사자가 여러 복지자원으로 욕구를 해결해가게 돕는 일입니다. 따라서 먼저 욕구와 자원이 무엇인지 정리합니다.
‘욕구’는 얻거나 바라는 것입니다.
당사자가 어떤 일의 결과로써 무엇을 얻거나, 어떤 일을 하고자 바라는 것입니다.
당사자는 사회복지사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도 당사자에게 그리할 수 있습니다.
‘자원’은 복지 당사자의 욕구 해결에 필요한 수단입니다.
당사자와 사회복지사가 욕구를 합의합니다.
그 합의한 욕구를 이루려면 어떤 자원이 있고, 이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활용할지 궁리하는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계획수립을 위해서는 먼저 자원의 종류와 그 활용의 우선순위를 정리합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욕구, 자원의 개념 정리를 마쳤으면 이제 과정을 살핍니다.
‘초기면담’은 당사자를 처음 만나 욕구에 관해 나누는 일입니다.
당사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작성하면서도 그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인연의 시작입니다.
‘사례회의’는 욕구에 관해 의논하는 일입니다.
사례회의는 당사자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당사자의 어떤 욕구에 대하여 그 일을 도울 수 있거나
적절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회의입니다.
회의에 모인 사람이 함께 의논하고 계획하고 점검하고 조정합니다. 당사자를 격려하고 칭찬·감사하는 자리입니다.
‘계획’은 욕구와 자원의 짝을 맞추는 일입니다.
합의한 욕구에 대하여 어떤 자원을 어떤 순서로 중개할지를 당사자와 상의하며 이후 진행을 계획합니다.
‘평가’는 따져 보고 성찰하고 헤아리는 일입니다.
사례관리 평가는 당사자와 합의한 욕구에 대하여, 어떤 자원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도울지 계획하여 진행한 뒤,
때가 되면 이 일을 따져보고 성찰하며 앞날을 헤아리는 겁니다.
‘사례종료’는 당사자와 공식적인 관계를 매듭짓는 일입니다.
사례관리로 도와 뜻을 이루었을 때, 당사자의 사정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사례관리 종료할 때를 생각합니다.
‘사례발표회’는 우리 실천을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알리는 일입니다.
사례관리로 만난 당사자를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하여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도운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여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모임입니다.
사회사업가의 일이라면 더욱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지난 일을 돌아보며
두 사람과 그 둘레 사람에게 칭찬·격려·감사하는 자리이게 합니다.
이런 사례관리 과정은 생태·강점·관계라는 주안점을 기반으로 진행합니다.
‘생태’는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례관리에서 생태는 개인과 환경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강점’은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사례관리에서 강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욕구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관계’는 두 사람 이상이 관련을 맺는 것입니다.
사례관리에서 관계는 당사자가 둘레 사람과 교류하고 관련하는 것입니다.
인사 정도 나누는 사이부터 애정과 인정으로 얽혀 있는 모습까지, 둘레 사람과 여러 형태로 매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방법을 공부하고 지도하기 위하여 슈퍼비전을 이해하고,
슈퍼비전과 평가를 위해서는 그 근거와 증거가 되는 기록을 공부합니다.
‘슈퍼비전’은 후배 실천을(후배 질문을) 이상에 빗대어 해석하고 제안하며 안내하는 일입니다.
높은 차원에서(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설명하고 응원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르고자 하는 ‘이상vision’의 자리에서 그 일을 바라보며 위치를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헤아리는 일입니다.
‘기록’은 사례관리 사회사업 진행 과정을 의도와 근거와 성찰(해석)을 담아 글로 남기는 일입니다.
당사자와 정보를 나누고, 의사소통하고, 때로는 당사자를 응원하는 도구입니다.
사회사업을 바르게 하고 있는지 살피는 도구요, 당사자를 향한 내 마음을 바로잡고 다듬는 성찰의 도구입니다.
당사자의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생각하며 거들어 왔다는 증거입니다.
사회사업 실천의 자기 철학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실천에는 한계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 책으로 전국 독자를 만나러 두루 다니겠습니다.
최근 여러 사건을 경험하면서 더욱 더 '자기 몫'을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삶을, 실천을 맡기는 건 위험합니다.
무관심이 위기를 불러옵니다.
희망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밖에서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사회사업 현장의 변화는 나부터, 나에게서!
현장마다 다양한 공부 모임이 있다면 이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어주십시오.
김해시청에서, 여수교육청에서, 사회사업가 학습모임 '메밀차'에서 단체주문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실천 관점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야기 주제가 풍성할 겁니다.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에게도 적극 권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1.06 13: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1.06 13:59
「사례관리 사업론」 출간을 축하합니다. 사례관리 사업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된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 책을 주문하고, <학교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업 연수> 때 받는 게 편하실지, 아니면 개별 배송 받는 게 편하실지 여쭤봅니다.
조형훈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학교사회복지사 사례관리 사회사업 연수> 때 선물로 드립니다.
따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기대됩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론>으로 함께 공부하는 연수에 기관 사례지원자들과 함께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전세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현장 실무자들에게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장애인복지관 선생님들에게도 지역사회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게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하기에
부족함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희 선생님께서 소망해주신다니 고맙습니다.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