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두드리며……
우리나라에서 하루 세 끼를 먹은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만 해도 조석이라 하여 두 끼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답니다.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제목인 삼시세끼는
진짜 세 끼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한 끼를 먹고 나서 또 다음 끼니를 준비 하기위해
육해공 먹을거리를 찾아 원시적인 방법으로 애를 씁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세 끼를 다 먹는 집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세 끼 중 한 끼는 고구마나 감자 옥수수로 때웠고
수제비나 국수는 꽤 괜찮은 축에 들었습니다.
지금은 먹고 남은 음식이 날마다 버려지고
일부러 안 먹는 사람이 늘어 아침 점심 사이에 아점을 먹고
이름난 레스토랑에서는 아점으로 브런치를 팔아 성업 중입니다.
예수님의 시대는 두 끼를 먹는 것이 관습이었다 합니다.
님은 하루에 몇 끼를 챙겨 먹고 계신지요?
한 끼를 거르면 영원히 못 찾아 먹는다고
열심히 세 끼를 다 먹었던 젊은 시절이 가고
이제 아침 한 끼는 우유에 과일 몇 쪽을 먹습니다.
드시는 것 소화 잘 시키고 오래 건강하게 사십시오.
하나님의 평강이 님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찬송559장3절)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
2017년 9월 셋째주에
신부동성결교회
담임목사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