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가 척추 사이에서 바깥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거나 척추 주변의 인대와 연조직이 비후되어 신경이 빠져나가는 공간을 좁아지게 만들면서 생기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퇴행화가 진행될수록 척추관 협착증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압박되면서 엉덩이나 다리 쪽이 저리거나 당기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심한 경우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다리의 근육이 퇴화되어 다리가 얇아지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있어서 추나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추나수기요법을 통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고, 추나약물요법을 통해 인대의 붓기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퇴행화가 진행된 뼈의 재생을 촉진시켜주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단, 척추의 퇴행성 양상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신경 구멍을 막아버린 경우에는 뼈를 깍아내는 수술적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추나약물요법을 적용하여 뼈의 회복과 재생을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줄어들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의 감별>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허리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감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의 증상 및 특징을 살펴보고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비교해보자.
◎척추관 협착증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완화된다.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으나 움직이면 완화된다.
◎ 허리 디스크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에서 다리까지 당기고 아프다. -누워있으면 통증이 줄어들고 움직이면 통증이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