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돌돔낚시 조행기 (평도)

[찌발이(이원길)]

날짜 : 2020 . 5 . 24

장소 : 평도

인원 : 2명

물때 : 9물

날씨 : 아주 좋음

조황 : .....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도 역시 주말을 맞이하여 돌돔낚시 번출을

다녀왔습니다

역만도로 재도전을 하려고 하였으나 출조 하루전날

역만도로 가는 출조배가 역만도는 가는 인원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고 초도만 간다고 하네요

초도 보다는 돌돔 시즌이 빠른 평도가 좋을듯하여

캔슬하고 청호레져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출조전날까지 같이 갈 분들이 없어서 나홀로 출조를

하려고 하였으나 근양형님이 같이 가자고 하시네요

전 돌돔낚시 근양형님은 찌낚시를 하기로 하고 고흥

나로도항에 토요일 저녁11시에 도착 합니다

주말이라 많은 낚시꾼들이 오시고 돌돔시즌 초반이라

돌돔꾼들은 저포함 2~3명뿐이고 다들 찌낚시를

즐기러 오셨더군요

11시 출조배는 출발하여 40분정도 달려 평도에

도착 합니다

몇분에 낚시꾼들이 내리고 잠시후 선장님이 저를

부르시더군요

돌돔낚시와 찌낚시를 같이 하기 좋은곳 이랍니다

포인트에 내려보니 예전에 두어번 돌돔낚시를 하기

위해 내려본 자리더군요

예전 영대형님과 내려 4짜 3짜 포함 3수 하고 큰

입질 까지도 받았던 자리 입니다

다만 직벽 포인트라 자리가 너무 비좁아 불편한 자리

입니다

각자 자리를 잡고 근양형님이 농어루어대로

청거시를 끼우고 농어를 노려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고 찌낚시로 교체후 채비를 던지자마자 왕 볼락이

입질을 합니다

채비가 정렬이 되기 무섭게 왕 볼락들이 입질 합니다

만약 집어등과 민장대만 있다면 100마리는 우습게

잡을듯 하더군요

저는 돌돔원투대에 캐미를 끼우고 준비해온 고등어를

잘라서 장어낚시를 해봅니다

수심은 15미터에 조금 멀리는 20미터까지 나옵니다

처음엔 장어에 반응이 없었지만 1시간 정도 지나자

장어가 계속 입질을 해주더군요

근대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갈수록 조금씩 씨알이 커지긴 하지만 만족 못할

싸이즈고 12시30분에 내려 4시까지 해봤지만

아나고 5마리정도 잡았네요

대신 근양형님은 동이틀때까지 쉬지않고 나오는 볼락

입질에 상당한 마릿수를 하셨습니다

청거시로 할땐 바로바로 입질하더니 청거시가 다

떨어져 크릴로 하니 반응이 느리게 입질 합니다

그래도 새벽시간동안 쉬지 않고 나오는 볼락으로

즐거웠다고 하시네요

5시가 되기도 전에 벌써 주위가 밝아오고 전방 30미터

수중턱을 노려야 하는데 통발어선이 바로 앞에 통발을

깔고 가버리네요

그 이유로 몇번 밑걸림으로 되도록 가까운 턱을 노려

보기로 합니다

근양형님이 찌낚시를 하는 자리가 예전에 제가

돌돔낚시를 했던 자리인데 저런곳에서 어떻게 2대를

펴고 낚시를 했나 신기 합니다

3대를 펴고 그나마 움직일 공간이 되는곳에서

피크시간 열심히 쪼아 봅니다

자리 여건상 의자와 파라솔은 사용을 못 하겠더군요

2대는 전복미끼 1대는 홍거시를 사용해 봅니다

조금은 강한 입질에 챔질해보니 주먹만한 복어가

홍거시를 물고 올라오고 전복에도 잔 입질은 있지만

잡어인듯 합니다

그 잘나오던 볼락이 동이뜨며 사라지고 한참후에

작은 뺀찌 한마리를 근양형님이 잡으셨습니다

들물이 시작되며 수온이 떨어 지더군요

물색도 돌돔낚시 보다는 탁한 감성돔 물색 입니다

수온이 떨어지니 해무가 끼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해무로 뒤덥힙니다

전복미끼에는 전혀 반응이 없고 홍거시에 미약한

입질이 들어 오지만 나중에 회수해 보면 홍거시가

그대로 달려 있습니다

동이뜬 새벽5시부터 10시까지 전복 4마리 홍거시

4마리만 소비 했습니다

돌돔은 둘째치고 잡어가 많은듯 한데도 입을 닫았는지

전혀 홍거시도 제대로 건들지를 않더군요

강한 조류에 제 옆으로 오신 근양형님 밑밥도 뿌리지

않고도 던졌다 하면 쏨뱅이가 입질 합니다

평소에는 저 큰 입으로 홍거시를 한입에 꿀꺽 하는

녀석이 홍거시를 먹지도 않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전복미끼에 강한 입질이 와서 챔질해 보면

주먹보다 큰 복어가 올라오네요

아침에 복어 한마리 빼고는 홍거시로는 오늘 잡어

한마리 못잡아보고 전복에만 큰 복어 3마리로

마무리를 해야할듯 합니다

수온이 너무 떨어진듯 8시간 낚시에 전복 6마리

홍거시 6마리나 썼는지 모르겠네요

바다상황이 많이 안좋은듯 합니다

아무래도 수온이 조금더 오르고 안정이 되어야

돌돔 조황이 좋아질듯 합니다

중간에 겁나큰 숭어 한마리 하신 근양형님은 오늘

그래도 대상 어종은 뺀찌 한마리가 전부 이지만

새벽부터 철수할때까지 입질은 끊임없이 잘

받으신듯 즐거운 낚시를 하셨다네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갯바위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낚시한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불편한 발판에서 쉬지않고 낚시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전 돌돔 얼굴은 다음 기회에 만나야 할듯 합니다

[포세이돈(양춘모)]

원길이형 애타네...돌돔이 팍팍 나와줘야 될텐데요ㅎㅎ

[찌발이(이원길)]

긍께 너무 애간장을 태우네 ㅜㅜ

[구멍치기(유근양)]

덕뿐에 재밌는 낚시하고 왔네...지금까지도 피곤하구만..체력고갈이여

[찌발이(이원길)]

저도 10시간동안 그대로 골아 떨어졌네요 너무 힘들었네요..

[장구통(고대창)]

발판도 안좋은데 고생했다!

[찌발이(이원길)]

발판 안좋은데가 괴기는 잘 나오는데 돌돔만 없었나봐요 ㅋ

[해태(김병욱)]

ㅋㅋ 나랑 가야써

[찌발이(이원길)]

주말에 가자 또 안되제?

[검객(주정현)]

근양형님 요즘 물올랐네요 여기 저기 고기잡은 사진이 많네요 화이팅 입니다

[찌발이(이원길)]

그래도 한방이 중요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