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이 보시게 될진 모르겠지만.. 건의 합니다.

안녕하세요. 동대문구 휘경 1동에 살고 있는 이수련입니다. 한아이의 엄마구요.. 맞벌이 하는 부부입니다.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116-2 청솔하이빌   맞벌이를 하면서.. 한국에서 아이를 기른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지 정말로 절절히 느끼면서 아이를 5살 까지 키웠네요. 다행히도 국립 어린이집은 아니지만 사립으로 운영되는 회기동에 위치한 보금자리 어린이집과 신현대 어린이집을 잘 만났고, 친정의 도움으로 5살까지 아이를 참 잘 길렀습니다. (조부모님 도움 없이는 절대 아이 기를수 없습니다) 5살... 이제 유치원에 가야할 나이더라구여.. 2013년 11월 부터 2014년 3월에 입학해야할 유치원때문에 동분서주 뛰어 다니면 유치원에 원서넣고 추첨하느라 직장에 눈치를 봐가며 다녀야 했습니다.   원서를 넣으면서도 또한번 한국에서 이렇게 아이를 기르기 힘들면 둘째는 생각도 못하겠구나 하며 뛰어 다녔습니다. 이유인 즉 맞벌이의 특성상 아이는 종일반에 등록을 해야합니다. 등록 인원수 알려드릴까요? 정확힌 기억이 잘안나지만 어림잡아 말씀드리죠.. 저희 동내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동안 유치원 : 종일반 2명모집 /80명지원 했습니다. 경희유치원:2명 모집 /78명 지원 , 산정현 유치원: 종일반 반일반 따로 없이 7명 모집(종일반 지원 안될수도있음)/190명 지원 제가 거의 모든 유치원에 원서를 넣었지만. 뽑는 인원은 20명이 안됐습니다. 결국 근처의 "어린이집"으로 다행히 들어갈수 있었지만.. 전 유치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유치원도 부모가 원하는 데로 못보내는 이 상황이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됐네요.. 어린이집을 4년이나 다녔던 아인데.. 다시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부모로써 너무 미안하더군요.. 인력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라.. 어디다 원망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운이 없었던 제탓으로 돌리는 수 밖에요... 여기에 한가지 더 부탁 드리자면, 아이와 갈수있는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하다못해 사설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영유아 센터 너무 좋더라구여.. 영유아센터 설치 힘들까요? 전 직장맘이라 이용이 쉽진 않겠지만 없어서 이용을 못하는것과 있는데 이용을 안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유치원은 어린이집으로 해결이 되고 나니 학교가 문제더라구요 저희집이 중랑교 끝자락에 있는 동대문구 끝에 있습니다. 집 주소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위에 작은 아파트 단지들이 있습니다. 주택가구요.. 제가 이사한지 3년동안 너무너무 궁금했던건 도데체 여기 있는 아이들은 학교를 어딜 다닐까?였습니다.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휘봉 초등학교라더군요. 저희집에서 휘봉 초등학교를 가려면 어른 걸음으로 15분은 가야하며, 건널목 큰 길을 3번이나 건너야 합니다. 어떻게 보내죠?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할까요? 저희집 주변에 초등학교가 없습니다. 정말 학교의 사각지대 입니다. 집주위에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학교 어디다니니? 삼육이요. 경희요 은석이요. 청량초등학교 휘봉은 제가 물어본 아이들 중엔 없더라구여..  물론 이 답이 정답이 아닐꺼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초등학교 때문에 걱정해야하는 이상황 때문에 다시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스럽습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엄마들의 걱정이 대부분 초등학교를 어디로 보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동내 엄마들이라면.. 이걱정 안하시는 분들 없을꺼예요.   또 다른 건입니다. 저희집이 바로 중랑교 입구라곤 말씀 드렸으니 아시겠지만.. 중랑교  공원 입구도 됩니다. 정말 밤낮없이 사람이 많이 다니지요.. 문제는 근처에 CCTV 가 없다는겁니다. 제가 여기 저기 민원을 정말 많이 넣었습니다. 관활 소속이 아니다 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지금 신청 하는곳이 너무 많으니 순서대로 하겠다가 답이였고 그답을 들은지 지금 2년이 넘어 가네요. 외대역동로 4길인거 같은데... 진입로 부터 해서 공원 입구까지 꽤 거리가 있습니다. 그사이에 아파트에서 이용하는 문앞에 CCTV 있습니다. 그것은 아파트 주민을 위한거라 근처만 찍히게 되어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곳은 입구부터 다리부분에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벽에 나가도 사람들의 이동이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오늘 내용을 너무 많이 풀어서 이야기 한것같아 요점을 남깁니다. 1. 휘경동에 유치원 개설해주세요. 1-1 영유아플라자 개설 부탁 드립니다. 2. 휘경1동 주위에 초등학교 꼭 필히 만들어주세요. 정말 필요합니다. 3. 중랑교 공원 들어 가는 입구 꼭 CCTV 방범 시스템 꼭 갖춰 주세요 동대문구의 끝이라.. 관리가 미흡한것같습니다. 그냥 읽고 지나치지 마시고 꼭 개선 부탁 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