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산 대흥사(, 미륵대흥사) / 전통사찰
-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인터넷 검색을 하여도 자세한 사적이 없다.
고작 <선덕여왕(646년) 때 자장율사가 통도사와 함께 창건하였다고 한다> 한 줄이다.
얼마 전에 입적한 월탄대종사께서 2001년부터 불사를 한 것 같다. 옛날엔 수도승이 1,000여명 머물 정도로 큰 절이었다 한다.
대흥사에서 미륵대흥사로 절 이름을 바꾼 것도 근래인 것 같다.
죽령에서 기지개를 켜고, 대흥사로 향했다. 단양은 내게 익숙한 곳이다.
절의 규모는 크지만 오전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대웅보전 주위, 미륵불 등을 돌고 원통암으로 향했다.
원통암에서 내려와 다시 대흥사를 돌았다.
일주문, 도로와 접하여 있다.
천왕문
목조 사천왕상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맷돌, 이런 흔적이 대흥사가 오래 전에 있었다는 증거이겠다.
미룡당 월탄대종사 영정
미룡당 월탄(1937~2022) / 2022년 8월 4일 입적, 대흥사에서 다비장.
전북 완주 출신, 대학 1학년 때 구례 화엄사를 찾았다가 불연을 맺음. 금오스님의 제자가 됨.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세납 86세, 법랍 68세.
하안거가 해제, 선불장에 올라 올 수 있다.
금오성림선원
월탄스님의 스승인 금오 태전과 사형 성림 월산의 이름에서 딴 금성선원(金聖禪院)
정화당
미룡당, 이곳에 월탄대종사께서 머물렀던 모양이다.
정광당
미륵전 가는 길에 12지상이 도열하여 있다. 300~400m 걸어야 한다.
원통암(圓通庵) / 전통사찰
-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1353년(공민왕 2)에 나옹(懶翁)이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93년(숙종 19)에 의명(義明)이 중창하였다. 1787년(정조 11) 이후에는 불교의 탄압으로 인하여 거의 폐허화되었다.
이에 1824년(순조 24) 대연(大淵)이 중창의 뜻을 세워 춘담(春潭)의 재력과 달선(達善)의 도움을 받아 퇴락한 당우들을 복원하였다. 그 뒤 다시 퇴락한 것을 1949년에 중창하였고, 1965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통암은 관세음보살의 육근원통(六根圓通)을 상징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옛날 이 암자 뒤의 절벽 석문(石門)에서는 술이 흘러나왔는데, 욕심 많은 고을 태수가 하늘에서 내리는 술을 더 많이 나오게 하려고 구멍을 뚫자 술이 물로 변하여 버렸으므로 주민들이 원통한 일이라 하여 이 일대를 원통골 이라하고 암자를 원통암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한국문화대백과사전 일부 발췌)
1353년(공민왕 2) 나옹선사가 창건.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됨.
1824년(순조 24) 대연대사가 중창, 퇴락, 1949년 중창, 1965년 중건, 1997년 불에 타 완전 소멸.
(원통암 안내판 정리)
원통암은 대흥사 산내 암자이다.
대흥사에서 1km, 40~50분 정도 산행을 하여야 한다.
주지는 출타 중이고 처사가 산중 암자를 지키고 있다.
원통보전 앞 방울토마토를 따서 내게 준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등을 30여분 하였다.
원통암에서 보는 산경은 가슴이 시원하다. 황정산 정상까지 그리 멀지 않아 산행하고픈 충동이 일었다.
대접을 받고 그냥 나올 수 없어 적은 돈이지만 시주를 하였다. 커피값 정도이다.
원통암 올라 가는 길. 미륵전에서 600m쯤 산길을 올라야 한다. 가볍게 갈 수 있는 산길은 아니다.
원통전과 칠성바위(소원바위)
원통암에서 본 산경
원통보전
신도들과 차담을 나누는 공간, 이곳에서 원통암과 칠성바위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칠성바위는 '신단양 8경' 중 제2경이다.
오가는 길에 있는 바위, 이 바위에 불상을 조각하였다면....
2022년 8월 22일(금)
죽령...대흥사...원통암...제천 시내 전통사찰(한산사, 원각사, 복천사, 장락사/7층모전석탑)...영월 창령사지
고향(영월군 북면 마차리)...영월읍 별마루천문대//차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