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922 전파정보통신공학과 박 우 엽 - 영화 '매트릭스' 를 통해 본 실재와 가상의 의미

[16 박 우 엽]

 실재와 가상의 사이에서, 우리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살고있는 곳을 실재일까 가상일까 가끔씩 생각해 보고는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만약 내가 두 명이었다면 과연 서로 같은 공간에서 살아갈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살아갈지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결국에는 내가 있는 곳이 같은 공간이면서도 다른 공간일 수 있다고 정의를 내렸다. 가상의 세계에서도 그곳에 사는 사람은 그 공간 즉 가상이 실재이기 때문에 명확히 구분하기에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안주하는 삶 속에서 익숙한 것이 곳 자신의 것이고 정답이라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들이 모르는 진실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두려움을 모두 다 거짓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눈 앞에 보이지 않는 현실이라고 해서 그것을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앞서 우리의 세계 즉 지금 살아가는 현실이 먼저 조작된 현실이 아닌지를 파악하고, 두렵지만 진실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가상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