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어느때와는 달이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만 오랜만에 격포에 가고
싶은 맘으로 일이 손에 안잡힌다.
24일 격포에 번출 한다는 말을 듣고 같이 동행하기로 하였으나 23일
혼자 가시는 해적고문님이 쓸쓸해 보여서 같이 동행하기로 하고 일정
을 변경하였다.
23일 00시에 울집 관리동에서 만나 해적님과 단둘이서 출발 3시경
부안에 도착하여 김밥을 준비하고 4시경 갈매기호 식당을 여는 순간
우리둘은 소주 한병과 필요한 준비물을 구입후 선박에 올랐다.
아침을 굶고가니 자리는 널널하고 이에 의견을 맞춰서 선장님 옆에서
낚시 준비를 한후 해적님의 취침전 소주까기가 시작 됐었다.
전 같은며 낚시도중 소주 드시고 걍 자는 분인데 이상하다~~~..ㅎㅎ
5시20분경 갈매기는 출발하고 약 2시간거리의 무너진 침선을 시작으로
봉돌 입수.......
잠시후 4짜가 올라오고 옆에 있는 울 해적님 나는 아직 입수도 안했는데
하신다.
침선 재진입후 다시금 후두득하는 느낌은 없지만 너무나 많은 입질과
그에 따른 밑걸림이 심하다.
다른날 같으면 입질하는 느낌이 큰데 거의 못느끼면서 우럭들이 침선으로
다시 파고 든다.
약 30분이 지나 무거운 느낌이 들며 또 다시 밑걸림이 있다.
분명 물고서 또 들어갔는데 이넘이 얌전하게 있는것이 아닌가...
그래 이번에는 빼고 말거다..하며 줄을 풀어주고 낚시대를 잠시후 들어주니
분명 빠졌다.
그런데 이렇게 묵직한것인가. 속으로 이거 쌍걸이구만! (전같으면 대어다고
할텐데 그때마다 쌍걸이가 되어서)하며 올리는데 점점 그그림자는 커지고
배가 들어나며 주변분들은 와~~대구 다 한다.
그런데 잠시후 누군가 이거 우럭인데 하며 배를 들어내는것이 아닌가..
이런 사고쳤다..쌍걸이면서 개우럭을~~~~
이시간 4마리 기록중...(해적님 아직까지 "꽝"입니다)
옆에는 해적님은 계속 잡은고기도 밑걸림때문에 놔주고 하시는데 미안한
느낌이 들고 한다.
선장님이 줄자를 들고오셔서 길이를 재워보니 64cm이다.
속으로 나도 이런넘들이 걸려 오는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계속 무너진 침선에서 낚시를 하고 있지만 밑걸림과 이상하게 만큼 올라
오면서 목줄이 터지고 한다.
이정도면 대물들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른 포인트 홍어골 침선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1시간 30분의 이동이 무색할 정도로 입질이 거의 없다.
어제는 이곳에서 많이들 잡았다고 하지만 바닷속은 그 누구도 모른다.
한차례의 회파티를 하고 첫침선으로 이동하였으나 이젠 입질이 없다.
다시금 마지막 포인트 이동.
다시금 입수하고 잠시후 이곳 저곳에서 빠래판 광어들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잠시후 해적님의 릴링이 심상치 않다.
전동릴인데 수동으로 올리고 어려운 돌리기를 하는것이 아닌가.
잠시후 커다란 흰면적 보이는 순간... 이건 빨래판 광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뜰채를 들어올려 재워보니 80미만의 빨래판 "광어"가 아닌가....
이젠 울 매니아가 오늘의 갈매기를 평정한 순간이다.
나도 광어 욕심에 바닥 모래층을 끌며 하는데 무척이나 커다란 입질이 있었
으나 훅킹이 안되는 바램에 잠시 동안의 손맛만 보고 말았다.
잠시후 해적님이 또 어려운 수작업을 하는거이 아닌가.
속으로 광어가 올라오는구만 하는생각과 동시에 아니 이런 허전함이 보인다.
빠진것이였다....
이어 잔챙이 몇마리를 더하고 오늘의 낚시를 마감하고 귀경후 해적님이 준
광어와 그 지느러미(?)를 먹는데 아~ 꿀맛이다 광어의 맛은 어디?
그 지느러미 기름기가 철철 넘치는 그맛...작게 잘라내도 커다란 그크기
그리고 그맛....
약9시30분경 집으로 도착하여 오늘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오랜만에 코를 골면서 잤다고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psgf.co.kr%2Fjh-img%2F2004-09-23%2FS3500023.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psgf.co.kr%2Fjh-img%2F2004-09-23%2FS3500006.JPG)
첫댓글 아.....축하합니다...두분....두분이서 잡는것보니 화가나서 잔챙이라도 우러기 얼굴보러 내일 출조를 합니다...어디로...남항으로....
의리없게 먼저 낚시 시작하고....40다마보니 왠지모를 욕심에 쌍거리유도하다가 터트린것만 44마리....흑흑흑
두분 축하합니다...매니아의 지존...ㅋㅋㅋ 제가 걸기 전까정...흑흑 부러워라...조리님의 미소
엄청 좋내요 내가더좋은것같네요----
매니아의 기록축하드려요 9시40분에 와서 새벽2시에 전화하는 사람은 어카된거야
드리어 "꾼" 에 입문하여 졸업하심을 츄카드립니다....진정 매니아중에 매니아이십니다.../ 오늘은 정도로 칭찬을... 좀더 과하면 돌 맞겠네요.ㅎㅎ
해적님이 조금후에 전화 할테니 기둘려 하더니 그냥 잠들었는데 전 못가고 해적님 혼자 새벽에 가신것 같던데요....
낚시광이아니라 이제 낚시꽝입니당~~~!!! 자기들끼리만 큰넘잡구 도리도리형과 호프님과 낚시꽝은 손밥두 못보구...진짜~!!!나빠요~!!!!ㅡ,ㅡ^
우럭하구 광어는 어디서 구입해서 여기사진에 올립겁니까~!!!
우와 !!! ㅊㅋㅊㅋ... ^^
ㅋㅋㅋ. 낚시광님 조~~~오기 가면 팔아요..그런데 들어가기가 힘이 들텐데..물속이라.
ㅋㅋ 축하혀^ 나는 오늘 젤루큰눔이 47 ^^ ㅎㅎㅎ 38 에서 47까지 9수하고 왔네^^그놈 회뜨고 정리하고 이제 컴앞에^^낼 통화하자구요^^
최하가 38이고 9수면 거의 쿨러가 가득이네요.....
우~와 대단 해요! 절말 부럽 씀니다.축하 드림니다...
우와~~ 합성같다는 생각밖엔!! 조리형님이 이제 포토샵에 한 획을 그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남수문님은 날 안믿다니..흑흑. 나를 슬프게 하는구만.다음에 옆에서만 있어 직접 보여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