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대전지부 학생들, 장애영유아시설 ‘한걸음’ 방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 지역사회복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회원들을 중심으로
3차에 걸쳐 장애영유아생활시설 ‘한걸음’을 방문해
실내악 연주회와 놀이, 청소봉사 등으로 장애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1차 방문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악기 연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등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 찬송,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만화 주제곡까지
한 시간에 걸쳐 감동적이고도 흥겹게 관현악을 연주했는데요
시설 관계자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으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장애아들을 돌보는 생활재활교사들의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뜻깊은 음악회”라고 평했습니다.
연주회를 마친 학생들은
장애어린이들의 방을 찾아 간식을 먹여주고,
책도 같이 읽어주며, 안아주는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주에 참여한 김준성(18) 군은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눠줄 수 있어 기뻤다”고 뿌듯해했습니다.
2차로 19명의 여학생들이
부녀 회원들과 함께 방문해 청소 봉사에 나섰습니다!
여학생들은 무릎을 꿇고 강당의 바닥을 꼼꼼히 걸레질 하는가 하면,
의자를 가져다가 높은 곳의 창틀까지 깨끗이 닦았습니다.
계속해서 교육실과 계단, 서랍장, 휠체어, 운동기구
그리고 시각장애아를 위한 난간 손잡이까지 깔끔하게 청소하는 학생들의 이마에는
어느덧 송골송골 구슬땀이 맺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김하경(14) 양은
“지난번 봉사 때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고
많은 보람을 느껴서 좋았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곳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즐겁게 청소에 임했습니다.
연이어 제3차로는
중∙고교 남학생 13명이 청장년 회원들과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이 하기 힘들었던 건물 외곽 청소,
벽걸이 선풍기 청소 등 구석구석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찾아내어 청소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건물 외곽을 청소하느라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된 신준수(16) 군은
“예전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어느 누구도 원해서 장애를 갖게 된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많이 미안했다.
앞으로 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한걸음 측 이은정 시설사무국장은
“학생들이 겸손하고 성실하게 봉사에 임해준 덕분에
선생님들이 남은 시간을 아이들을 위해 더 쓸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선생님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위러브유 학생들을 거듭 칭찬했습니다.
생활재활교사들은 “학생회원들이 무척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음악회 때도 정말 좋았다”면서 꼭 다시 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음 번에 꼭 다시 오자”고
서로 약속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보람과 감사, 사랑의 웃음이 번져나갔습니다.
위러브유의 어린 학생 회원님들로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흐뭇해지네요~
지구촌 곳곳에 따뜻한 사랑이 가득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첫댓글 참여하는 학생들도 정말 뿌듯했을것 같아요 ^^
학생들의 마음이 참 예쁘네요.^^
장애아이들이 있는 곳이라 마음이 더 쓰였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고운마음이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