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GS리테일 대 삼성바이오에피스
27. GS리테일 37 : 57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 1.21.에 있었던 두 팀의 경기결과의 정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경기의 결과는 46 대 45로 GS리테일의 극적인 승리. 그러나 이 경기에서는 무려 20점 차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GS리테일을 넉다운시켰습니다.
두 경기의 결과는 직장인리그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의 게임 리더 겸 주득점원은 김영민으로 지난 경기에서는 팀이 득점한 46점 중 17점을 책임졌고 10개의 리바운드와 4어시스트 그리고 5개의 블록 슛을 기록하며 유세진, 유창호, 이강훈과 일정부분 협력 플레이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김영민이 결장했고 김영민이 결장하자 팀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팀 통계로 우세했던 GS리테일은 리바운드, 어시스트의 숫자에서 완벽하게 뒤쳐졌고 실책을 너무 많이 저지르며 그 경기 득점보다 무려 10점이나 모자라는 플레이를 했으니 어찌보면 경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결국 팀 에이스의 결장이 팀 경기력에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리그 팀의 한계 특히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팀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입니다.
반면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 경기 이후에 첫 경기에서 강호 한국투자증권에 1점차 패배를 당했는데 내용적으로 보면 상당히 진일보된 플레이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플레이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주득점원인 김동규와 유승엽 이외에 김태형이 팀을 주도하며 자신감을 키웠는데 한국투자증권의 노련한 선수들을 상대로 24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기 결과를 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리바운드(45 대 30)와 어시스트(10 대 4)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고 19개의 스틸을 하는 등 몇 경기를 하는 동안 팀의 경쟁력이 살아 꿈틀거리며 올라 온 것입니다. 대단합니다.
결국 김동규(23점 6리바운드 9스틸)와 유승엽(13점 5리바운드 5A 5스틸), 그리고 김태형(17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지난 경기의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했는데 이는 신생 팀의 경기를 통한 발전 속도를 가늠케 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명의 득점원은 확실한 개인기를 가진 것으로 판명되었고 다만 경기 경험 부족으로 대회 초반에는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고 상대팀이나 선수에 대한 경기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경기를 하게 됨으로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다가 4, 5경기 정도를 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이나 선수 개개인이 가진 장점을 나타내는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는 기량이나 담대함을 보인 걸로 파악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거둔 1승은 직장인리그 첫 승입니다.
예선 성적이 2승 2패로 4위로 결선토너먼트를 진출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