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맥주 한 모금 정도 마시는 것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일.특히 요즘은 저알콜 맥주, 과일 맥주 등 순한 맥주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맥주 초보라면 한번 쯤 마셔보는 것도 좋다.
→ 대표 맥주 : ‘후치’등의 과일 맥주, ‘샌디’라벨이 붙은 저알코올 맥주
맥주를 더욱 더 맛있게 만드는 친구들
1_적당한 거품 ∥ 거품을 먹으면 배가 나온다(?)는 속설 때문에 거품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모르시는 말씀. 적당한 거품은 맥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톡 쏘는 맛까지 더해줘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가 되는 것.
컵의 20% 정도 하얀 거품이 있을 때 마시는 맥주가 가장 맛있다.
2_깨끗하고 차가운 잔 ∥ 맥주를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잔. 병이나 캔 등은 그냥 입에 대고 마시기도 하지만 서로 주거니 받거니 잔에 따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맥주의 맛은 깨끗하고 시원한 잔에 좌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잔의 청결도와 온도는 매우 중요하다.
잔을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 두었다가 꺼내어 맥주를 따라 마시면 더욱 맛이 있다는 얘기.
요즘은 고급스럽고 시원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주석잔도 큰 인기다.
3_레몬이나 라임 한 조각 ∥ 맥주의 알싸하고 텁텁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맥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산뜻한 향이 나는 것은 물론 맥주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하기 때문.
오렌지 주스 등을 섞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가 된다.
4_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얼음 ∥ ‘누가 맥주에 얼음을 넣어 먹냐’라고 반문한다면 당신은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맥주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톡 쏘는 맛과 시원한 맛이 더욱 커져 훨씬 맛있어진다.
특히 차갑게 해 놓은 맥주가 없을 때 급하게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는 얼음을 넣으면 효과가 있다.
미지근한 맥주를 시원하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
얼음을 커다란 볼에 잔뜩 넣고 맥주 캔을 그 위로 열심히 굴리는 것.
1분만 굴리면 속까지 차가운 얼음 맥주가 된다.
공법에 따라 달라지는 맥주 맛의 비밀
맥주를 만든 방식을 알려주는 다양한 표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