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공모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9억 사업비 지원
무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0년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공모는 관광특구 본래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으로, 무주군은 13개 시 · 도 26개 관광특구와 경합(1차 서류(사업계획서), 2차 발표심사)을 벌인 끝에 영예를 안게 됐다.
무주군은 구천동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테마와 가능성 있는 아이템들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구천동 관광특구 내에 에코 힐링로(덕유산 자연학습원-당골-구천동집단시설지구, 4m 구간)와 구천동 테마거리 등을 조성(삼거리-구천동집단시설지구-다목적광장, 4m 구간)한다는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상징 게이트 및 대형 LED 홍보판을 설치하고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2008년 우수특구 지정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을 가속화시키는 한편, 무주구천동을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무주구천동이 옛 명성을 찾고 국제휴양도시 무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150실, 수영장, 세미나실,등)의 구천동 관광호텔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리모델링 사업은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7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기 시작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총사업비 18억 9,000만원을 투입해 설천면(삼공리, 심곡리)과 무풍면 삼거리 일대 7.61㎢ 구간에 사계절문화학교와 엑스파크, 구천동 33경 탐방루트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1단계 추진사업을 선정,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마무리 한 상태며 오는 5월 다목적광장 구천동 33경 탐방루트 조성사업 착공, 12월에는 1단계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구천동 관광특구는 1997년 1월 18일 문체부 훈령 제3호에 의거해 특구로 지정됐으며, 2008년 6월 30일 우수특구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